유주처럼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독보적인 무대를 하고, 그 진심이 유주만큼 아름다운 아티스트는 본 적이 없어.
가수가 컨디션 좋을 때만 무대를 할 수는 없고, 살다보면 목상태가 안 좋을 때도 생기게 마련이지만, 유주는 독감에 걸리거나, 목이 붓는 것도 평소에 늘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니까, 그런 것이라고 봐.
이런 유주가 컨디션이 정말 나쁠 때에도 무대에서 모든 혼을 다 쏟아붓는 사실에, 유주의 한결같음에 다시금 깊은 감명을 받고, 유주가 무대에서 발산하는, 남들이 결코 넘볼 수 없는 아우라를 조금은 알 것 같아.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언박싱하는 순간부터 아우라가 느껴지는 데에는, 그 물건의 품질과 예술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깔려있더라구. 그리고 이런 믿음을 준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잖아.
유주도 언제나 이런 믿음을 주고 있어. 그런 믿음을 준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나도 알고 있음에도 말야. 뒤집어서 생각하면, 유주가 늘 이렇게 어려운 일을 해내니까, 그만큼 큰 피와 땀과 눈물이 느껴져서, 뭉클하고 숙연해진다는 뜻이기도 해..
유주는 노래에 따라서, 그리고 하나의 노래에서도 진행에 따라서 목소리 자체도 무척 다양하고 섬세하게 변하기에, 목이 부은 상태에서도 이렇게 스스로의 기록갱신을 했기에 더 대견하고 감명깊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