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과 믿음의 확신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꺽으셨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시3;7-8)
다윗의 범죄는 큰 불행을 초래하게 되었으니 아들 압살롬마저 그의 대적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의 마음도 다윗을 떠나 압살롬에게로 향했습니다. 다윗은 환난(患難) 가운데서 이렇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확신과 하나님을 경외(敬畏)하는 자의 보호와 평안에 대한 믿음을 잃 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위대(偉大)한 믿음은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라는 고백에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叛逆)을 알게 된 다윗은 예루살렘 성을 떠나서 도피했습니다. 성경에 말씀하신대로 그것은 죄에 대한 징계였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交際)를 단절시키고 마음에 고통을 가져다주며 불행하게 만듭니다.
왕궁에 있으면서 죄나 짓고 있었던 다윗은 정치적으로도 무능하게 되어 백성들의 민심(民心)마저 압살롬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을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왕이라 할지라도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공의(公義)를 실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당신은 나의 방패시오 영광이시며 나의 머리를 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구원받은 거듭난 성도일지라도 생활 속에서 많은 대적을 만납니다. 첫째는 마귀요, 다음은 세상이요, 다음은 자기 자신입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이런 대적들을 물리칠 힘이 없습니다.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 성도의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원망과 투덜대는 대신 자신의 죄는 무엇인가?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찾아 왔을까? 생각하고 하나님의 징계임을 겸손(謙遜)히 받아들이고 은혜 볼 것을 확신(確信)해야 합니다.
성도로써 한 세상을 살다보면 어찌 좋은 일만 있겠는가? 절망의 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라! 입을 열어 부르짖으라!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리니”
다윗은 자신의 절박한 상태를 알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탄원했습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부르짖고 탄원했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얼마나 확신(確信)에 찬 노래인가? 이것이 바로 위대한 신앙(信仰)입니다.
견디기 어려운 환난을 당할 때에도 우리는 부르짖을 대상으로 하나님이 계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얼마나 행복한가? 구하지 않기 때문에 받지 못하고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육신의 정욕(情慾)을 위하야 사용하려하기 때문에 잘못 구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절망의 순간에도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라! 그분은 우리의 믿음의 주인이십니다. 억울하고 괴로울 때에도 입을 열어 주님께 탄원하고 간구하라 응답하시는 은혜를 경험(經驗)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참으로 알았다면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라 절망을 소망(所望)으로 바꾸라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사람들이 취할 자세입니다.
다윗은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라고 고백했습니다. 고통은 나 한 사람으로 족합니다. 내 죄 까닭에 주의 백성이 고통당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오! 하나님 주의 백성에게 복을 내리소서! 하고 축복했습니다.
나의 환난 날에 다른 사람 특히 가족이나 친지를 끌어 드리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환난 날에 진실치 못한 자를 의뢰하는 의뢰는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쏘다 위에 초를 부음같으니라“ (잠25;19-20)
예수님께서도 유월절 만찬을 나누신 후 제자들에게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환난이 있을 것을 아시고 이렇게 위로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16;33)
지금 여러분이 당하하고 있는 환난이나 시련은 어떤 것입니까? 직장 문제 입니까? 질병입니까? 가난 입니까? 어떤 마음의 상처입니까? 다윗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 징계 받고 괴로울 때에도 하나님께 부르짖고 확신 속에서 구원은 하나님께 있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오늘도 강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