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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사진 크기는 조절하지 않았구요.
아래는 프리보드에서 가져온 기사일부입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할게요.
플래시가 터지고 여기저기서 스태프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자,
그녀가 만족스런 표정으로 웃었다.
"5년 동안 해 왔는 걸요. 바다를 수없이 건너 다니면서요."
"지난 5년간 일 년에 2주 이상 쉬지 않았죠.
춤을 추다 무릎이 돌아가기도 했고, 아시다시피 또래 친구도 없어요.
하지만 노래하는 법과 사람 대하는 법을 알게 됐죠.
친구 대신 팬을 갖고 있다는 것도 나쁘지는 않잖아요?"
"사람들이 저 아이를 좋아하는 건 저런 모습 때문일 거예요.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죠."
지난 3년 동안 보아의 스타일링을 담당해 온 스타일 큐브의 성문석 팀장은
패션에 관한 보아의 감각은 다른 스타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본능적으로 옷을 알아요. 뮤직 비디오 촬영 차 잠깐 파리에 갔을 때도
미친 듯이 뒷골목을 누비고 다니더군요. 그러다 어느날 툭 던지는 거에요.
'언니, 나 이런 스타일 하고 싶어요. 지난번에 파리에서 본 거 기억나죠?' 라구요."
"정지된 자세에서 루주하게 '뚝' 서 있는 듯한 느낌이었으면 좋겠어."
보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 알고 있다는 듯 말했다.
"모스키노의 인형처럼?"
순간, 고개를 흔드는 패션 에디터를 본 그녀가 까르르 웃으며 다시 말했다.
"오케이, 알겠어요. 그러니까 앤 드멀미스터의 모델들처럼 말이죠?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하긴, 두 시간 전, 보아는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외쳤었다.
"아, 지난 5월호 <보그>의 컬렉션 부록은 최고였어요.
그 풍부한 비주얼과 명료한 텍스트, 깜찍한 사이즈는 바로 내가 바라던 거에요!"
"나뭇가지처럼 마른 일본 가수들 사이에서 노래 부르다 보니
내 몸매에 어울리는 옷을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어요.
패션지들을 탐독하면서 디올 옴므의 38사이즈 셔츠에 투박하지만 모던한
웨스턴 부츠를 매치할 줄 알게 되었죠."
스무 살 여자의 패션 토크는 끊이지 않는다.
"아오야마에서는 원하는 옷은 무엇이든 찾아낼 수 있어요.
앤 드멀미스터, 마르탱 마르지엘라, 후세인 살라얀, 꼼므 데 가르송, 준야를 사랑해요.
미싱도 장만했어요. 엊그제 처음으로 스커트 밑단을 손질해 봤는데
리폼이란 게 쉽지는 않던데요…."
그녀는 더 이상 스타일리스트들이 입혀주는 옷에 손과 발을 끼워 넣으며
"이 옷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요!" 투정하는 소녀가 아닌 것이다.
보그 2005.8
보아가 생각보다 패션에 관심이 많았나봐요.
하루 빨리 자기 스타일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사진이랑 포즈는 진짜 잘찍었는데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에디터들이 쓰는거라규 ㅋㅋㅋㅋㅋ
그냥 구작가랑 손잡고 희곡 한편을 써라..희곡 한편을 써!!!!!!
보아일줄 알아써ㅋㅋㅋㅋ이거 집에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디터 말투 정말 싫다. 쓸떼없이 온갖 영어는 다 갖다 붙여놓고-_-
저놈의 에디터 문체
그 풍부한 비주얼과 명료한 텍스트, 깜찍한 사이즈는 바로 내가 바라던 거에요! 진짜 이랬다고? ㅋㅋㅋ
에디터가 사람잡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뭐야. 말투 진짜 짜증....
나진짜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에디터가 사람잡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화본데 잘 어울리네요. 으흐흐흐 근데 원래 보그가 연예인들 붕 띄워주기로 유명해요.
ㅋㅋㅋ 진짜 나만느끼는게 아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구에 비해서 사진이랑 모델이 정말 초라하게 느껴진다...헐...
그놈의 무심함과 시크함 쫌 관심좀 가져주면 안되냐그
"그 풍부한 비주얼과 명료한 텍스트, 깜찍한 사이즈는 바로 내가 바라던 거에요!" 내 주변에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있음 당장 절교할듯. 윽-_-
말투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