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류현진, 누가 더 많이 버는지 알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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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vs류현진,

누가 더 많이 버는지 알아봤더니...

최근 해외 무대에서 일당백을 맡으며 활약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야구선수 류현진과 축구선수 손흥민입니다.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죠. 특히, 통 큰 구단주들이 포진되어 있는 해외 리그에서 이들의 몸값은 상상 그 이상인데요. 두 선수의 연봉은 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프로선수의 연봉은 곧 실력





류현진은 새로 이적한 팀에서 명실상부 에이스 선발투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흥민 역시 최근 아시아인 최초로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 경기 4골을 몰아넣으며 명성을 드높였죠. 두 선수 모두 받는 연봉이 아깝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사실 프로선수의 연봉은 그 선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모든 스포츠 업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난해까지 터키 배구리그에서 활약했던 김연경 선수 역시 세계 최고의 실력임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연경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된 적은 없지만 남자와 여자 모두 포함한 전 세계 배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인 20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축구선수 중에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라 평가받는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1,088억 원, 84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리그서 데뷔한 손흥민




1992년생인 손흥민은 2010년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당시에 받은 연봉은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15억 정도의 연봉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후 2013년에는 같은 리그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게 되는데요.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42억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당시에 받았던 연봉은 약 47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실력이 향상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손흥민과 토트넘은 2018년과 2019년에 연달아 재계약했습니다. 2018년에는 연봉 6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에는 약 108억 원에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게다가 토트넘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 연봉 150억 원 이상을 제의하며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팀 내 최고 연봉, 류현진





프로 데뷔를 해외에서 시작한 손흥민과 다르게 류현진은 국내 리그에서 먼저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류현진은 2006년 연봉 2,000만 원에 계약금 2억 원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의 경우 해외리그와 다르게 매년 구단과 선수가 연봉협상을 진행하는데요. 데뷔 시즌에만 평균자책점 2.23에 18승을 기록하며 ‘괴물’이라는 별명은 얻은 류현진은 2년 차인 2007년에 1억 원으로 연봉이 급상승했습니다. 이후 류현진의 뛰어난 실력을 매년 보여줬고 연봉도 매년 상승했습니다. 미국으로 진출하기 직전인 2012년에는 4억 3,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13년, 류현진은 드디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LA다저스와는 6년 동안 4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400억 원을 6년에 걸쳐 받는 것인데 대략 1년 연봉으로 환산하면 66억 원 수준입니다. 류현진은 6년 계약이 끝나고 2019년에 LA다저스와 다시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계약 내용은 1년 계약에 연봉 200억 원이었습니다. 2020년에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토론토와 연봉 24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는 팀 내 최고 연봉입니다.

두 선수의 활약 기대돼





단순히 연봉만 놓고 보면 류현진의 연봉이 손흥민의 연봉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연봉에는 각종 승리 수당이나 광고 계약금, 스폰서 계약금 등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두 선수가 얻는 수익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손흥민의 경우 질레트 면도기와 태그호이어 시계 등 12건 이상의 광고 계약을 맺고 있는데요. 1건당 1년 계약에 9~10억 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현진은 토론토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자 팀의 에이스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 역시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으며 팀의 핵심 선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최고의 전성기에 올라있는 두 선수이기에 앞으로 받을 연봉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선수의 훌륭한 활약이 계속 이어져 잠 못 드는 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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