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25%로 동결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단기 정책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선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는데요.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최근 기준금리를 "적어도 1% 정도까지 올려야 한다"라고 밝힌 만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한양행, 얀센과의 표적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종료에 15% 급등
유한양행이 얀센과의 차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 항암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0일 주가가 15.86% 급등했습니다. 유한양행의 4세대 치료제 개발 종료 소식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인 렉라자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되는데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1,076억 원 규모의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한국거래소,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선행매매 의혹 조사 착수
한국거래소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내기 전 주가를 대량 매도해 선행매매 의혹이 불거진 모건스탠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매도 의견을 내기 이틀 전인 지난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 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는데요. 그러나 단순히 모건스탠리 자사 창구에서 주문이 이뤄졌다고 해서 모건스탠리 측이 선행매매를 했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솟값, 폭염과 가뭄에 폭등
이어지는 폭염에 배추 한 포기 가격이 9천 원을 넘는 등 채솟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폭염에 더해 일부 재배지에 가뭄이 겹쳤고, 추석에 진행한 정부와 유통사의 할인 지원이 종료되면서 배추 가격이 빠르게 올랐는데요. 배추 외에도 무, 오이, 청양고추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 채소들의 가격이 평년과 비교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키, 실적 부진에 CEO 교체
나이키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존 도나호 CEO 대신 엘리엇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을 새 CEO로 임명했습니다. 엘리엇 힐 CEO는 나이키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32년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베테랑으로, 나이키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CEO 교체 발표 직후 나이키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속 연일 신고가
고려아연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선 영풍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연일 급등 중입니다. 고려아연은 주가가 장중 75만 3천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영풍 역시 주가가 장중 29.5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한편,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은 3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공개매수가(2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자료제공: monimo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21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오타니가 7회 초 시즌 50호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 3개·도루 2개를 더해 올 시즌 51홈런-51도루 고지를 밟았다. <AP연합뉴스>
1. 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 역할을 하는 연방거래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빅테크들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보고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13개 플랫폼 기업들이 어떻게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내부 알고리즘과 타겟 광고에 사용하는지를 조목조목 찾아냈습니다.
2.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대적인 ‘무선호출기 폭발 공격’을 단행한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협상은 물건너갔고, 언제 전면전이 벌어질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체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최종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파벨 대통령은 “한국의 제안은 모든 평가 기준에서 최고”라며 “한국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이 협력해 유럽내 다른 국가의 원전사업에 공동 진출하자는 데도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4. 고금리·고물가와 극심한 내수부진 여파로 매출과 이익이 아예 없는 이른바 ‘깡통법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세를 신고한 영리법인 중 매출과 이익이 모두 ‘0’인 법인은 지난해 2만7568곳에 달했습니다. 전체의 2.4%로, 깡통법인 수는 2015년 1만115곳에서 계속 증가해 9년 만에 2.7배나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