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州대회 오늘로서 사흘 남았습니다. 우승은 마지막 날인 千秋樂에서 최소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승은 <코토자쿠라><호쇼류><타카노쇼><아비><고노야마>등 5명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오오노사토>와 <타케루후지>전의 승자의 예측이 빗나갔네요. 나머지 경기는 예상대로의 결과입니다. 그럼 오늘까지 결과를 먼저 간단히 정리하고 내일 경기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먼저 1패자는 <코토자쿠라><호쇼류>등 2명입니다.
다음 2패자는 <키리시마>에게 패한 <타카노쇼>입니다.
나머지 3패자는 <아비><고노야마>등 2명입니다. 이들 5명 중 우승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일의 경기를 예측합니다.]
먼저 오늘 <코토자쿠라>는 첮번째 고비인 천적 <다이에이쇼>를 힘들게 물리쳤습니다. 내일 <타카노쇼>전은 <코토자쿠라>에게 판돈을 걸겠습니다. 오늘 <타카노쇼>는 하필 경기감각을 완전 회복한 <키리시마>와의 대전이 불행했습니다. 내일도 오늘같이 전력을 다하면 승산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호쇼류>와 <오오노사토>전 입니다. 저는 용호상박 경기로 봅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 기량이면 <호쇼류>에게 승산이 더 갑니다. 그러나 <오오노사토>가 <타케루후지>와의 대전처럼 역공 전술이 먹히면 승산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비>와 <타케루후지>전 입니다. 둘의 대전도 승부를 점치기 어렵습니다. 누가 앞으로 나서는 공격을 먼저 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아비>는 오늘 <와카타카카게>의 어려운 벽을 잘넘겨 잘하면 <세키와키>도 노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전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다. 오늘 <타케루후지>는 <오오노사토>가 처놓은 그물에 딱걸렸습니다. 한마디로 <오오노사토>의 작전 성공입니다. 아주 힘이 강한자에게 정면으로 맞서면 필패입니다. 어딘지 <타케루후지> 공격이 봄대회 보다 확실히 Speed가 무디어졌습니다.
네번째는 <고노야마>와 <키리시마>전 입니다. <고노야마> 보다 <키리시마>에게는 <세키와키>의 유지를 위해서도 꼭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 <고노야마>의 장기인 일직선 공격을 잘 버티면 <키리시마>에게 승산이 있습니다.
우승과 관계 없는 나머지 경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주료>로 탈락 대상 리키시는 <부쇼잔><시시>두 명은 확정적이고, <아사코류><니시키후지><류덴>중에 한두자리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끝으로 <주료>와 <마쿠시타>경기를 언급하겠습니다.
주료의 우승은 <츠루기쇼>의 예상치 못한 패배로 우승의 결정이 마지막 날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우승자는 <츠루기쇼> 와 <킨보잔> 중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마쿠우치> 승급은 3~4자리 예상합니다. <킨보잔>만 확정적이고 나머지 2~3자리는 마지막 날에 결정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적을 감안하면 <키타노와카>가 가장 유력하고, <츠루기쇼><카가야키><하쿠오호><타마쇼호>중에서 두자리 정도 예상합니다.
<마쿠시타>에서 주료 승급은 2~3자리로 아주 협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료에서 마쿠시타 탈락은 <치요마루><오노소>는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자리 정도는 마지막 날에 가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주료로 승급은 <하츠야마><키류코>는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자리 정도는 <미야기>와 <코토쿠잔>전 승자 중에 나오겠습니다. 다만 승급 세자리가 될지도 아직은 오리무중입니다.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남은 3일 중 상황이 급변하면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한동안 실망스런 경기력이라서 기껏해야 오제키까지라고 생각했던 호쇼류의 괄목상대할만한 발전이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20세 때부터 요코즈나 재목이라 생각하고 응원했던 리키시의 성장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