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팔공산 서봉 산행을 했더니만 넘 씩씩 하게 한듯 그 후유증?? 으로 원래 없는 입맛 도 달아나고 뜨 컨디션이 쫌 하락 몸이 무거워진거 같데요. 정말 내가 생각해도요. 한달전쯤 30미터도 제대로 산행 오르막길 오르지 못한 저 지난 날 날다람쥐 처럼 산천을 누비던 때가 엊 그제이건만 그때 심정은 말할수 없이 비참한 심정 이었는데요. 이틀전 서봉 산행 몇번 쉬지않고 바로 정상 까지 가뿐하게 올라 보니 불과 한달 사이에 기적이 발생한듯 한 심정 감개가 무량 하더군요. 근데 요새 항암후 요양병원이나 2차병원 에가서 영양제던 케어를 받지않고 집에 서 홀로 관리 밥도 먹지도 못하면서 암만 영양보충이 부족했던듯 이틀동안 컨디션이 별루였던거 같네요~~ 그래도 그때 서봉에 올랐을때 미세먼지로 기분이 쪼매 구겨졌지마는 시원한 확 트어진 사이다 같은 조망 그 정상에 올랐을때의 감동은 아마 평생 잊을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더디지마는 한계단 한계단 뚜벅이 처럼 오르다 보면 이전의 날다람쥐 같은 건강해진 모습으로 되돌아 갈날이 올거 라는 희망이 더 커져가는거 같네요~~ 어젯밤 둘째랑 8차 항암 치료 가능 여부를 타진 외래 진료 를 하기위해 호텔에서 일박 하고 지금 채혈실 앞에서 대기 중이지요. 첨에는 체력이 저하 몸도 간신히 가눌정도 서서 기다리지 못했고 늘 의자 신세 져야 했지마는 인제 저혼자 서라도 이리 씩씩 하게 다니게 되니 격세지감 실감이 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제가 6시에 새벽같이 도착 일찍왔다 싶었는데요. 벌써부텀 대기순위가 한참 밀리게 되네요. 그런것보면 참말로 위급하고 중한 환자들 넘쳐 나는거 같아 안타깝기도 하네요. 나보다 나이드신 분들도 많지마는 젊은이 들이 더 많은거 보면 건강은 누구던 과신 하면 안될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남의일이 아닌 그런 불상사가 오기전에 몸이 보내는 신호 감지 잘하시구요. 건강 여무지게 챙기시기들 바랍니다~~ 채혈 대기중 이렇게 또 소식을 전해 봅니다~~
들째 의 모습 전 메뚜기 처럼 앙상 하지마는 둘째는 자기 관리하난 철저히 하는 애라서 몸이 제법 튼실 하고요.세상 둘도없는 효자 큰애의 빈자리 다 채워주고도 남네유~~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팔공산 서봉 산행
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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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1
23.07.04 06:5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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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반가워서 웃음이 나네
이틀만 글이 안 올라와도 걱정 근심이 가득
이렇게 아들내미 사진까지 고맙네
대구 팔공산 좋으네 저 웅장한 기 받아서
차츰 차츰 좋아지는 거는 확실하이 글도 좋고
고마우이~ 그래도 아직은 무모한 산행은 절대로 안되네
내가 더울 때 투병 해보니 힘들더만 그래도
암이란 넘이 뜨거운 것을 싫어 한다니 이열치열 이라고
여름이 치료에는 나은 건지 어쩐지
왜 항암이고 방사선이고 다 뜨겁잖아
암은 서늘하고 음습한 곳에서 승하다고 그래서
열내는 운동이 좋다긴 하더라만
밥을 좀 먹어야 하는데 어쩌나
무리하게 운동해도 안좋다
는 얘기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숨고르기
하면서 횟수도 줄이고 나름
조율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같은 경험에 비추어보면
몸을 편하게 해주니 더 무기력
해지는듯 하더군요.
좀 무리다 싶어도 한계까지 가끔 숨이차도록 다리가 후덜덜
하도록 움직이고 나며는 확실히
몸에 힘도 체력도 붙더군요.
그 적당한 한계치 적정수준이
어딘지 알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입맛 없는건 벌써 작년 9월 즈음 부터 엿거던요. 아마 췌장이란 병이 입맛부텀 떨어지게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항암하고 나면
영양제도 맞구 따로 케어를 더
하려고 합니다.
체력적으로 좋아지신 것을 체감하신다니 다행입니다.
홀로 가야하는 투병의 행로지만, 곁에 산처럼 든든한 아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프고 나면 내게 소중한 존재들의 가치를 갑절로 느끼게 하지요.
더운 여름 지치지 않도록 수분 보충 잘하시고, 잘 드셔야 할텐데, 음식 섭취가 어려우시면 영양제라도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원래 같이 오면 안되는
날인데 회사내 사이버 교육일이
오늘이라서 서울 호텔에서 방
잡아놓구 인터넷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늘 집에 오구요.여가시간 대부분을 저와 함께 합니다.
오늘 외래진료 혈액검사
결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8차 항암하게 됐습니다.
이번 하고나면 수액 영양제
많이 맞어려구 합니다.
듬직한 아드님과 산행을 하시고 좋아 보입니다 녹음이 짙어진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 되지요 잘 드시고 체력. 관리를 잘 하시구요.
컨디션이 늘 오락가락 하는데
둘째가 애비 가만 있음 안된다고 어디던 가자고 하지요.
환자 본인의 의지도 중요
하지마는 가족들도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어야 하는거
같애요.
둘째가 일도 바쁘고 힘든데
정말로 기특합니다.
초록에 물든 아름답도 푸르른
산천을 보노라면 저절로 삶의
긍정적 에너지가 솟구처 오르고
행복감에 젖어들게 합니다.
인제 아프기 이전 체력 한 60~70 프로 가까이 올라
온거 같습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꼭요~~~
안그래도 한여름 습도도
높고 더위 먹을까봐 산행
들머리나 트랙킹 고지대에서
시작을 합니다.
서봉 가는길도 거의 해발 1000미터 정도에서 출발 하기 땜에
한여름이라도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좋은현상인걸요
체력도 커지고 여러가지로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 ㅎㅎ홧팅
네 숨차게 힘들게 갔다오고
나며는 엔돌핀 힘이 팍팍
솟구치는거 같습니다.
오늘 주치의 슨상님도 혈액
검사 결과가 좋다 하니 점차로
호전 되는거 같은 느낌 입니다.
대단하셔요~~
이무더위에 건강하다는 사람들도 오르기힘든 산행을 하시니요~~
좋은 풍경도 보시고 오셨으니 좋은결과지 받고 계획대로 치료하셔서 어서 건강회복하세요~~
사실 젊을땐 물양동이 물주른자
에 물 마셔가며 땡볕에 농사일도 또 노동일 도 거침없이
했는데요.여샌 툭하면 폭염경보
한파경보 내려지기 바뻐니 사람
을 정신적으로 더 나약하게
만들어 버리는거 같습니다.
한달 정도 시간에 저정도 산행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가능하게 되어 정말로 요샌 날아갈듯
합니다.
산은 자연 치유력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포근히 안아주는 게 바로 산이지요.
체력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희소식이로군요. ^^~
산 자연이 주는 평안함
도 있을거 같구 면역 자연
치유력도 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있다 없다란 생각의 차이가
엄청 큰 차이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 기적을 이끌어 내는거
같습니다.
산에 다니면 몸속 피부속으로
좋은 기운이 쑥쑥 파고 드는
기분을 느낍니다.
반갑 습니다~~~ 금박사님 ~~ !
이렇듯 용기백배 하시니 좋은결과 있으실 겁니다
체력은 정말 일취월장
인제 웬만한 사람들 보다
산행을 잘할거 같습니다.
어제 귀가어두워 제대로
못들었지마는 주치의 교수
님이 혈액검사가 좋다고
하더군요. 점차 좋은쪽으로
나아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소식도 듣게 되네요
날씨가 무더워요
컨디션조절 잘 하시면서
운동 하셔요~~^^
완치 안되어도 지금 이정도
라도 유지 살게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건강한 사람도 요새 더위에
저지대에서 산행하다 더위
먹을수도 있어서 저대로 나름
컨디션 조절 굉장히 신겨써구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에 힘 얻어 덕분에
더위 극복 잘 하겠습니다 ~
금박사님 글에서 매번 상황 대처법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아프기 이전부터 여름을
제일 좋아 했습니다.
서민이기도 해서 겠지마는
여름은 땀흘리고 노력하는
인내의 계절이기도 하니까요.
여름 뜨거운 햇볕이 있어야
또 곡식이 영글고 풍성한 가을을 누릴수 있다 생각합니다.
요새 너무 폭염 한파경보가
남발하는거 같구 그래서 사람이
더 나약하게 펀한것을 찿게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