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도권 일대의 천주교 성당들에 조성된 성모 마리아상.
아기 예수상. 천사상 등 각종 성물들이 잇달아 수난을 당하고 있다.
각종 성상의 얼굴을 페인트 또는 매직으로 칠하거나 천주교를 깎아내리는
낙서를 남기는 등 성물 훼손 사건이 지난 12~14일 속출한 것이다.
천주교 측은 서울의 피해 사례만 논현동. 대치동. 역삼동. 천호동. 청담동
성당 등 강남권 일대 성당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황흥복 청담동 성당 주임신부는 "15일 새벽 성당 성모상 얼굴이 까맣게
칠해진 것을 발견했다" 며 "현재로선 누구의 소행인지 알 수 없다" 고
말했다.
또 성모상에는 "여기에 기도하면 이렇게 된다" (낙서를) "지운사람은 벌을 받는다"
등 마구잡이로 날려쓴 글이 남아 있었다.
성당 측에서 특수화학물로 낙서 일부는 겨우 지웠으나 원상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조 성물의 경우 잉크가 돌에 스며들어, 바짝 다가온 성탄절 미사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황신부는"성탄절을 앞둔 시점에서 강남 일대 성당이 동시다발적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볼때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된다" 며 "성당의 성물을 우상으로 오해하거나
착각한 사람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부평경찰서는 15일 인천시 부평구. 계양구., 안성시 일대 성당 9곳의
성모 마리아상과 아기예수상을 훼손한 최모씨와 예모씨 두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끝>
우리와 가까운 정남성당도 12월 11일에 위와 같은 경우를 당했다.
정남성당의 경우 성모 마리아상과 예수성심상의 얼굴에 검정색 페인트로 마구잡이로
칠하고, 제대의 정면에 "천벌을 받으마"등의 낙서를 했다.
우리도 심야에 행동거지가 수상하고 성당 근처를 서성거리는 자를 각별히
조심하고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모든 신자 분들이 신경을 쓰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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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우리가 지킨다! (무돌이와 킹) 누구든 성전을 더럽히면 국물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