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그러니까 7월25일 밤에 (우천시 순연)
우리 하우스옥상에서 별자리, 행성, 달 등을 관측하는 행사를 하고자합니다.
상당히 고가의 장비들을 동원하여
아마도 감탄의 소리가 저절로 나올겁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너무 고가여서 접근불가하던 장비들과 소프트웨어가
성능대비 대단히 현실적인 가격이 되어
이전에는 그리도 어렵던 그래서 상상하기 어렵던 상세한 천문관측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대개는 하늘에서 뭘 찾아본다는게 수박겉핡기식이었지요)
노트북과 나침반, 별을 직접 지시할 수있는 레이저포인터, 고성능 천체망원경등등
아마도 이런 감탄사를 날릴겁니다. "으아...무시기 이런 일이?"
몇일 전에 과학동아리를 운영했는데 너무 아까워 한번 더하자는 열화같은 요청에
7월25일 흥환에서
(작년에도 흥환에서 별관측을 했었는데 광공해가 없어 매우 좋은 환경)
별자리 관측시간을 가지려고합니다.
연식이 좀 된 어른들은 아마 평생 처음이자 좋은 경험일겁니다.
물론 동아리 학생들도 참가합니다.
우리 식구는 필참입니다.
섬세한 달표면, 화성, 토성, 쌍성, 별자리 등등
내가 사는 우주를 보는 일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나는 이 활동 전에 꼭 달오가 보내준 <소우주에서부터 대우주에로의 여행>이라는 자료를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엔 '자'로 잴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내 인식의 '자'도 아마 틀렸는지 모를 일입니다.
이 자료에 나오는 말입니다.
마음공부와도 관련이 있지않을까요?
참고하도록 여기에 첨부합니다.
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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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것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 내게 있다. VHS tape이지만, "The Power of Ten"이라는 제목이다. 우리 미송 과학 선생님, 좋은 일 하십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일생을 좌우하리만치 중요한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Astronote 라는 소프트웨어...별에 빠진 서울공대생이 만들었는데 외국것보다 훨 강력하고 일단 한글이고 무엇보다 freeware인 점이 서울대생답다. 이런 거 보면 국가장래가 밝습니다.
나는 오래전서 부터 별자리 알아 보는데 관심이 많아, 수년전에 알아 보았더니 좋은 SW가 많던데, 이제 한국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다니 좋다. 7월 25일 별볼일 있기를 바란다.
항상 머리가 숙여집니다.이런 이벤트가 제자들에게 큰 계기가 될것입니다. 아마추어 천문가 모임의 글을 보면서 궁굼 해하고 보현산 천문대를 방문하기도 했는데,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