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
분당성마태오 우승, 은행동성가정 준우승, 분당성마르코·신장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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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통한 선교와 봉사·친교 활동을 펼치는 축구선교회 축제의 장인 ‘제5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9월 2일 용인시축구센터(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532)에서 열렸다.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프란치스코·영성지도 박전동 요셉 신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광주·오포), 분당(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태오), 성남(수진동·신흥동·은행동성가정), 하남(신장) 등 4개 지구에서 8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해 운동장에서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했다. 또한 곤지암·하남성정하상바오로 본당 등의 번외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시합 전 오전 10시 운동장에서 거행된 개막미사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함께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구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준다”며 “축구를 통해 신앙을 다지며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확립하자”고 격려했다. 이어 사도 성 바오로의 권고와 가르침인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1테살 5, 16~18)하는 신앙인이 되자”고 덧붙였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본당의 응원단 등 350여 명의 신자들이 선수들의 힘을 북돋우며 그 열기를 드높였다. 경기 중간 중간에는 삼대가족 및 학생·자매 등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가 펼쳐져 선수들과 응원단이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어 일치감을 이루는 장을 연출했다.
전·후반 각 15분씩 열두 차례의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결과, 팀워크가 잘 짜인 분당성마태오본당이 영예의 우승기와 함께 우승컵을 안았다. 또한, 은행동성가정본당이 준우승을, 분당성마르코·신장본당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날 대리구장배 우승 및 준우승 팀과 올 연말에 결정되는 선교우수본당 등 3개 팀이 내년도 제12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에 성남대리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2007년 4월 22일 발대식을 가진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그라운드 영성을 통한 하느님 사업의 도구로서, ‘생활체육, 복음으로’ 기치 아래 지난 5년 동안 입교 122명, 세례 108명, 회두·권면 50명, 신심단체 가입 87명 등 복음전파의 결실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오는 10월 3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보조구장 및 에스빌드 풋살구장에서 40개 팀(정규 리그 및 미니 리그)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수원교구 총대리 주교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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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2-09-05 오후 4:13: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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