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5일 금요일천수만 가창오리떼
시베리아에서 날아 온 겨울철새 가창오리 수십만마리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며 날아오르고 있다. 가창오리의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은 한국 밖에 없어 해외의 조류학자나 탐조객들이 줄을 잇는다. 보통 해뜰 무렵(아래)과 해질 무렵 두차례 난다.
낮에 ‘정찰병’새가 먹이 터를 정탐하고 해가 지면 ‘우리머리’새의 신호에 따라 집단 비행을 시작한다. 밤새 들녘에서 낙곡을 먹다가 해 뜰 무렵 호수 한가운데로 되돌아 온다.
10월 중순~11월 초순은 충남 천수만에서, 날이 더 추워지는 12월 중순~1월 중순에는 전남 해남 영암호 등지에서 월동한다. 탐조대는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나들목에서 40번 도로를 따라 안면도 방향으로 가다가 간월도 입구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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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망둥어 말리기 한창
청명한 날씨를 보인 1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공터에서 한 어민이 망둥어를 말리고 있다. /이은파 3Dsilver@yna.co.kr">silv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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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햇딸기 맛보세요'
촉성재배를 통해 예년보다 한달여 일찍 출하된 햇딸기가 14일 삼성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등장, 고객들이 신선한 딸기의 맛을 보고 있다./도광환 (서울=연합뉴스) 3Ddohh@yna.co.kr">doh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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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을 아시나요
신세계 백화점 여직원이 독특한 맛을 지닌 과일 ‘라임’의 겉과 속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라임은 모양은 레몬과 비슷하지만 맛이 더 달고, 껍질로 차도 끓여 먹을 수 있는 다기능 과일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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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적응 훈련 받는 반달곰
오는 15일 지리산에 방사되는 러시아산 야생 반달가슴곰이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마련된 자연 적응 훈련장에서 야생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국내로 들여온 러시아산 야생 반달가슴곰이 적응훈련장에서 놀고 있다. 반달곰 6마리는 15일 지리산에 방사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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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동계작전 난로 '이상무'
강원도 화천군 화악산 등 중부전선 전방고지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리는 등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가운데 최전방 철책선을 지키고 있는 한 초병이 혹한시 이용할 GOP 난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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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북핵문제 나라에 도움된다면 응할 것"
▲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찾아온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문희상 의원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13일 북핵문제해결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과 관련,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상의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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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양인 정경아씨
회고록 `피의 언어'를 쓴 미 입양인 작가 정경아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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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발표하는 안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14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고교등급제에 관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백승렬/사회/ 2004.10.14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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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좌석구분 없앤 산자위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여야 좌석구분 없애고 함께 앉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조용학 (대전=연합뉴스) 3Dcatcho@yna.co.kr">cat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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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패뿐인 증인석
14일 국회 재경위의 한국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의 명패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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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립학교법 개정안 발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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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저지 사실 아니다'
14일 국회 국방위의 군인공제회 국정감사 도중 김관진 합참 작전본부장(맨 오른쪽), 박정화 합참 작전기획차장(맨왼쪽)이 `동해안에서 북한 잠수함 저지' 보도 관련 보고하기 위해 국방위원회을 찾고 있다./양현택 (서울=연합뉴스) 3Dyang@yna.co.kr">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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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화
14일 대구에서 열린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집회 도중 시위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보수이익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해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의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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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안법 폐지 반대 시위
14일 오후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 국가보안법폐지반대를 위한 대구시민 궐기대회에서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보안법페지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재우기자
14일 오후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 국가보안법폐지반대를 위한 대구시민 궐기대회에서 자유시민연대 회원들이 김정일 사진과 북한 인공기를 불태우고 있다./ 대구=이재우기자
14일 오후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 국가보안법폐지반대를 위한 대구시민 궐기대회에 참가한 독일 폴러첸씨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 사진을 들고 침묵시위하고 있다. 대구 이재우기자 |
'안마사 생존권 보장하라'
안마사 생존권 대책촉구 비상총회 - 14일 종묘공원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안마사협회 주최로 열린 안마사 생존권 대책촉구 전국회원비상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대정부 건의서 낭독을 듣고 있다
전국안마사협회 회원들이 14일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안마사 생존권 대책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왕태석기자 /한상균 (서울=연합뉴스) |
전교조, 5600여 학부모 서명 교육부에 전달
“고교등급제는 조선시대 신분제…법으로 금지시켜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고교등급제 폐지·본고사부활 반대와 올바른 입시제도 마련을 위한 학부모 선언’을 발표, “교육부는 2008년 입시개편안의 강행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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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LG카드 추가 자본확충 협의"
▲ 14일 열린 재경위의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지창 총재와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 LG카드 정상화 어려움 예상..2006년 정상화 전망LG증권 매각절차 다음달 종결 예정. 서울=연합뉴스. LG카드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본확충이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1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현재 LG카드의 경영상황을 고려할 때 유동성 부족 문제는 없지만 올해 발생할 1조2천억원의 경상손실로 1조원의 자본잠식이 예상된다며 채권단과 추가 자본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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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한 TV用 LCD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7인치 TV用 LCD패널이15일 개막하는 200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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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C 신차발표회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신형 프리미엄 세단 300C 신차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리고 있다./김동호기자
14일 미대사관저에서 크라이슬러 300C 신차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전경우기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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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 ‘6세대 LCD’ 본격 양산
▲ 14일 경북 구미 LG필립스LCD 6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LG그룹 임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노기호(盧岐鎬) LG 화학 사장, 신박제(申博濟) 필립스코리아 사장, 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 성재갑(成在甲) LG석유화학 회장, 허창수(許昌秀) GS홀딩스 회장,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구본준(具本俊) LG필립스 LCD 부회장. /연합 세계최대 구미공장 준공… 30인치대 시장 공략 LG필립스LCD가 6세대 LCD(액정화면)를 양산(量産)하는 등 LCD-TV 대중화에 적극 나섰다. LG필립스LCD는 14일 경북 구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세대 LCD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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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특수주문 서비스
굿모닝신한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상에서 '시간지정주문'을 비롯해 '교차주문','수량분할주문' 등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물량 만큼을 자유자재로 예약 주문할 수 있는 '특수주문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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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서울랜드 이용권 할인 이벤트
LG카드는 이달말까지 서울랜드 제휴카드로 결제할 경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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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페스티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15~17일 옥상 하늘공원에서 ‘제3회 테디베어 월드페스티벌’을 연다. 현대백화점 아이클럽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아이클럽은 현장에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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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e-재래시장
9월 초 인터넷 쇼핑몰을 연 서울 남대문시장 내 부르뎅 아동복 상가. 사이트에서 80여개 점포의 호수를 클릭하면 제품 사진을 본 뒤 구매 주문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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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밥 먹고가~~
여성민우회 생협의 쌀사랑 거리 캠페인
14일 낮 12시 요란한 음악소리와 인파가 가득한 서울 명동 한복판에 주황색 앞치마를 두른 아줌마 30여명이 나타났다. 한국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이사장 박영숙) 회원들이 쌀 수입 개방을 앞두고 '우리쌀, 우리 농업을 지키자’며, 쌀 사랑 거리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다양한 행사, 시민들 참여 여성민우회 생협은 이날 2시간동안 1010개 주먹밥 나눠먹기, 우리쌀 지키기 서명운동, 다양한 밥 전시회, 한반도에 벼 이삭 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각양각색의 밥 전시회는 아이들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외국인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수수밥, 조밥, 무굴밥, 오곡밥, 삼두보혈밥 등 이름도 낯선 10여종의 밥이 전시되자, 지나가던 고등학생들이 "와~ 저런 밥도 있어. 처음 본다"며 몰려들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한 할아버지는 "참 오랜만에 조밥을 보네요"라며, 한동안 시선을 멈췄다.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세요. 우리가 우리 쌀을 많이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친구 손을 이끌고 우리 쌀 지키기 서명에 나선 20대 여성도 있었다.
"오리 농법으로 키운, 유기농 우리 쌀로 만든 주먹밥이예요. 드시고 가세요." 여성민우회 회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밥보다는 피자나 빵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젊은이들도 "유기농이래~ 얼른 가 보자"며, 인파 속으로 끼어 들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유기농 쌀은 젊은이들에게도 큰 인기인 모양이다. 한국말이 서툰 일본인들이 주먹밥을 입에 물고, 즐거워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쌀은 우리의 문화이자, 주권 평소 엄마들 모임에서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다는 여성민우회 회원 안인숙(40)씨는 "쌀 자급률이 낮아지고 있어 큰 일이다. 훗날 우리 자식들이 가난하고 소박하게 살아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할텐데 그러지 못할까봐 겁난다"고 우려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먹밥을 입에 물고, 한반도 그림이 그려진 판넬에 벼 이삭을 꽂았다. 임현정(18)양은 "한반도에 쌀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판넬에 벼 이삭을 꽂았다"며, "바쁘다고 밥 먹는 친구들도 많지만,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 결혼해서도 내 아이에겐 꼭 밥을 먹일 것"이라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우리 쌀, 우리가 지켜내자 "우리 아이들의 식량, 우리 힘으로 지켜내자" "하루 세 끼 밥을 먹어 우리 농업 지져내자"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아줌마들의 목소리는 우렁찼다. 행사장 주변에서 핸드폰 등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던 젊은 나레이터 모델들은 아줌마들의 목소리에 금새 기가 죽은 듯 했다. 민우회 생협 회원들은 지나는 젊은이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만나면 피자 같은 거 먹지 말고, 꼭 밥을 먹어요" 이 때 주먹밥을 먹던 여고생들이 "네~"라고 대답해 행사장이 웃음 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민우회 생협은 지난 10일 충남 홍성에서 '1010 쌀 사랑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15일 쌀품평회, 16일 유기농 볍씨 키우기 어린이 캠페인 시상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수도권 지역의 주부 회원 만 여명으로 구성된 여성민우회 생협은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우리 쌀 지키기 운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우리 쌀,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시, 이번만큼은 꼭 이긴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템페의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존 케리 상원과의 3차 TV 토론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TV 토론은 향후 대선 판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템페=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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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후보 3차 TV토론
조지 W.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세번째이자 마지막인 토론회를 시작하기전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3차 TV토론에서는 일자리, 의료, 교육, 줄기세포 등 국내 쟁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마지막 TV토론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美 공화당 조지 W.부시 대통령이 마지막 TV토론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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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한 악수, 어색한 포옹
미국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대통령후보가 13일 미국 애리조나 템피의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제3차 TV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템피 로이터=뉴시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부인 로라(왼쪽) 여사와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여사가 13일 남편들이 마지막 TV 토론을 마친 뒤 포옹으로 인사하고 있다. /템피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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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은 부시가 여인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부인 로라 여사와 딸 바버라(왼쪽), 제나(오른쪽)이 13일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마지막 TV 결전인 3차 토론회를 펼치는 애리조나주 템피의 애리조나 주립대학 개미지 오라토리엄에 앉아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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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딘, 中 방문
14일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증진책 (논의)엔 관심이 크지만 러시아산 석유 가스공급에 목말라하는 중국에 송유(가스)관을 건설하는 지킬 수 없는 숙제에 관해선 함부로 약속하지않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가운데 사진은 푸틴대통령이 후진타오중국국가주석을 대동한 채 14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바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군의장대의 사열을 받고있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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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폭탄 공격받아 화염
14일 바그다드 서쪽 공로를 달리던 미군 보급품수송차량대열에 (이라크 무장세력의)소폭발물 공격이 가해져 수송차량 한대가 불탔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미군 소식통이 밝혔는데 사진은 이날 공격을 받아 불타고있는 미군 수송트럭 옆에 방어거점을 확보,경계를 펴고있는 미군의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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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계속되는 자살테러
13일 이라크 북부 모술시에서 미군 수송차량대열에 접근한 (이라크 무장세력의) 자살폭탄테러 자동차가 접근,폭발해 최소한 미군수송 험비차량 한대가 파괴되고 3명의 (미군)군인이 부상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혔는데 사진은 이날 차량폭탄테러공격을 받고 불타고있는 미군수송차량험비차(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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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탕작전 떠나는 이라크軍
12일 이라크내 무장 저항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남동부 지역인 나시리야 쪽으로 이동 중인 이라크군. 이야드 알라위 과도정부 총리는 이날 무장세력과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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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레바논 인질
석방된 레바논인 인질 카람 알-하즈가 13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사무실에 마련된 병상에 누워 있다. 카람은 지난달 다른 레바논인 1명과 함께 바그다드 서부에서 이라 크 저항세력에 의해 피랍됐었다. 현재 이들 2명은 석방 직전 발생한 이라크 저항세력과 미군간의 교전으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바그다드=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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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고위지도자 체포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이마드 콰와스메가 13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헤브론에서 이스라엘군에 체포돼 속옷 차림으로 연행되고 있다. 콰와스메는 지난 8월 이스라엘의 비엘셰바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사건을 지휘한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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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반군 인질극 참사 벌어졌던 베슬란
체첸 반군에 의한 학교 인질극 참사가 벌어졌던 베슬란에서 40일간 추모기간이 끝나는 13일 희생자 유가족들이 무덤 앞에서 애통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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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개인정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직원들이 14일 수백만건의 개인 정보를 빼내 판매한 일당들로부터 압수한 개인정보 리스트 및 CD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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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마친 인천시장
14일 안상수 인천시장이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강종구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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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정진씨 보상난항, 장례식 연기?
지난달 13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은 101%(연출 최재영)' 코너 녹화 도중 기도가 막혀 '저산소성 뇌경색증'으로 쓰러져 이화여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29일만인 지난 11일 오후 혼수상태에서 숨진 故장정진 씨의 장례일정이 14일 확정됐다.
지난달 13일 故 장정진씨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은 101%(연출 최재영)' 코너 녹화 도중 '저 산소성 뇌경색증'으로 질식, 이화여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29일만인 지난 11일 오후 혼수상태에서 숨졌다. 사고 이후 KBS '일요일은 101%' 담당자인 최재영 PD는 중환자실서 29일동안 故장정진 씨의 회복을 기원하며 병상곁을 떠날줄 몰랐고 결국 운명을 달리하자 이젠 죄인의 입장으로 평소 좋아하던 故 장정진 씨 빈소 근처를 겉돌며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민성진기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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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되는 화물차량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서부순환도로 경민광장 인근에서 박모(47)씨가 운전하던 15톤 화물차량이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근 주택가 담장으로 떨어져 견인되고 있다. /안정원 (의정부=연합뉴스) 3Djeong@yna.co.kr">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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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울산에서 만나요
전국체전 마지막날인 1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 선수단이 돌고래 마스코트와 플랫카드을 들고 폐막식장에 서 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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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수영은 한국도 해볼만"체전 3관왕 배소현 이틀동안 7개종목 소화 23일 상하이 세계선수권 "金물살 일으킬 것" “스피드에 반했어요. 세계정상까지 물살을 헤칠 거에요.” 어들의 경연. 커다란 꼬리지느러미(모노핀)가 물을 젓는다.
“뽀르르” 저만치 솟은 숨대롱(스노클)에서 거친 숨과 물이 쏟아져 나온다. 두 발을 모노핀에 고정하고 허리와 무릎을 흔드는 자태는 인어를 닮았다. 수영 표면 여자 일반부50m 결승이 열린 13일 청주농고수영장의 대표 인어는 배소현(19ㆍ경북도청)이었다. 한국기록(19초67)에, 대회 3관왕(금3, 은2, 동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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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의혹 제기하는 태권도선수
14일 오전 제85회 전국체전 프레스센터에서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오명우(22.충북)선수가 코치로부터 경기포기를 강요당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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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3점홈런 쏘아올린 김한수13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두산 플레이오프 1차전 8회말 1사 1,3루에서 김한수가 우월 3점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은 1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병 선발 레스 공략에 실패, 3대4로 무릎을 꿇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삼성은 0대4로 뒤지던 8회말 1사 주자 1, 3루에서 김한수가 레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통타, 3점 홈런(비거리 100m)을 터뜨리며 반전을 노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삼성은 14일 페넌트레이스 다승왕 배영수를 선발 등판시켜 반전을 노린다 . |
안경현 나도 연타석 홈런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기아와 두산의 경기에서 2.3회 2연타석 홈런을 친 두산 알칸트라에 이어 5.7회 연타석 홈런을 친 안경현이 7회 3점 홈런을 친 뒤 홈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백승렬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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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1차전 두산 승리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재혁 (대구=연합뉴스) 3Dyij@yna.co.kr">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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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삼성화재 우승
14일 충북 옥천 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배구 결승전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이 현대캐피탈을 접전 끝에 3-2로 꺾고 우승한 뒤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옥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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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는 없는걸까?
겹겹이 밀집수비- 13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예선 7조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안정환 레바논 수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황광모 (베이루트=연합뉴스) 3Dhkmpooh@yna.co.kr">hkmpooh@yna.co.kr
환호하는 최진철 첫 골 성공 - 13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7조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첫 골을 성공한 최진철이 송종국과 첫 골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황광모 (베이루트=연합뉴스) 3Dhkmpooh@yna.co.kr">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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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버린 대표팀
13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예선 7조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지친 표정으로 레바논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베이루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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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號는 월드컵 순항중
일본의 다카하라 나오히로(오른쪽)가 13일(현지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2006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거둔 뒤 동료 나카무라 순스케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즈키 다카유키의 골로 1-0 신승을 거둔 일본은 인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무스카트=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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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수비에 육탄방어는 필수(?)'
13일 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마세이오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남미지역예선 브라질-콜롬비아 경기에서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도(오른쪽)가 콜롬비아의 수비수 코르도바(가운데)의 육탄방어에 막혀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콜롬비아와 득점없이 비겼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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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입맛 다시기
네덜란드의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벌어진 핀란드와의 2006 독일월드컵 지역예선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니스텔루이의 2득점에 힘입은 네덜란드의 3-1 역전승으로 끝났다. (암스테르담=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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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만 만나면 되는일이 없어
보스턴 레드삭스의 케빈 밀라가 13일(현지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 경기에서 3-1로 패한 후 홀로 덕아웃에 앉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 전적 2-0을 기록했다. (뉴욕=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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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날아가길..."
13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휴스턴 애스트로스 1차전 경기에서 4회 휴스턴의 제프 켄트(가운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우디 윌리암스(왼쪽)가 날아가는 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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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나의 본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14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1차전에서 1회 투런 홈런을 친 뒤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홈런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알링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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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하루
우즈베키스탄에서 날아온 28세의 청년 알리. 하루 8시간을 이렇게 서있으면 120만원을 받는다. 이전에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알리는 이제 이곳에서도 경력 7개월의 베테랑이 돼 3년후쯤 "귀국해서 자그마한 슈퍼마켓 차릴 꿈에 다리 아픈줄도 모른다"고 말한다. /원유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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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와불
중국은 종교자유를 위배하고있다는 미국의 언론보도에 대해 "중국은 종교신자가 수억이나 되고 종교집합장소가 10만개소를 넘으며 종교인이 30만에 달한다"며 반박하는 등 미국이 다른 나라의 (내정문제를) 비난하는 것을 중단해 줄 것을 성난 목소리로 요구해오고 있는데 사진은 중국 장시성 게양 언덕의 길이 416m,높이 68m의 새로 완성된 세계 최대 누워있는 부처상(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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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캐럿 다이아몬드 경매
소더비 경매소가 13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의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소장했던 11.71 캐럿 다이아몬드. 소더비 경매소는 마리아 칼라스가 1950년대 남편 조반니 바티스타 메네기니로부터 받았던 보석 소장품 11점이 다음달 17일 제네바에서 경배에 부쳐진다고 말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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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하는데 공짜에요'
포옹하는데 공짜란 광고판을 들고 있는 존 터너(우)란 한 청년이 14일 시드니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젊은 여성의 포옹을 받고 있다. 런던 출신의 이 청년은 한 친구와 함께 시드니 시민들의 삶을 밝게해주려는 의도에서 자신들을 공짜로 포옹할 수있다는 제의를 하고 있다는 것. 시드니는 최근 투표결과 세계 제1의 도시로 선정됐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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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지 향하는 소유즈우주선
러시아의 소유즈 TMA-5 우주선이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TMA-5호기는 러시아인 우주조종사 샬리자 샤리포프, 유리 샤르긴과 미국인 우주조종사 르로이 챠오를 태우고 우주정거장 ISS-10으로 향한다. (바이코누르=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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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찌그러져요
14일 오전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우리나라 상공에서 펼쳐졌다. 서울의 경우 이번 일식이 오전 10시52분에 시작돼 52분간 지속됐으며, 오전 11시18분에 달이 태양을 최대 4.9% 가리며 절정에 이르렀다.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오전 11시18분경 태양필터, 500mm 렌즈, 2배 컨버터를 이용해 이번 일식의 절정 모습을 담았다(위). 태양 표면의 일부를 가리고 있는 시설물은 63빌딩 송신탑. 서울 종로구 와룡동 서울과학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특수안경을 쓰고 부분일식을 관측하기도 했다(아래). 우리나라에서 다음 부분일식은 2007년 3월 19일에나 볼 수 있다.
14일 상오 11시 31분 일본 북부 삿포로에서 관측된 부분일식 광경. 다음 번 부분일식은 오는 2007년 3월 19일 일본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AP=연합뉴스)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14일 서울을 기준으로 오전 10시52분부터 11시44분까지 52분 동안 진행됐다. 부분일식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것은 2002년 6월11일 이후 2년여만이다.(사진 위, NIKON D1H Nikkor 600mm f4, 감광필터, 오전 10시53분부터 11시38분까지 5분 간격 촬영) 이날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시간에 서울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감광필터를 이용해 태양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원유헌기자 |
자갈치 축제
제13회 부산 자갈치 축제의 전야제 및 출어제가 13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에서 열려 수영어방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강선배기자k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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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끊긴 집창촌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지 20여일이 지난 13일 밤 서울의 한 집창촌에 경찰들만 순찰을 돌뿐 찾는 사람이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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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벼 수확
12일 평양남도 강서군 청산협동농장에서 농민들이 누렇게 익은 벼의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연합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공군 제447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날 부대 현황을 살펴본 후 조종사들의 훈련과 기술강의를 참관했으며 “비행사들이 당의 훈련방침을 높이 받들고 훈련을 꾸준히 진행해 높은 전투기술과 능력을 소유한 데 대해 치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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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미국사람이예요
주한미군이 14일 서울 용산미군기지에서 실시한 미군 귀화행사에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한 미국영주권자 16명이 시민권을 받고 선서를 하고 있다. /류효진기자 |
9·11참사 추모 은화
'자유의 탑 은화'라는 이름이 붙여진 9·11 테러 참사 추모 주화의 앞면(오른쪽)과 뒷면. 앞면에 '자유의 탑'이 새겨 잇고 뒷면에는 붕괴되기 전 세계 무역센터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주화는 TV를 통해 상업적인 판매 광고가 돼왔지만 14일(한국시간) 미 법원의 판매 중지 판결을 받았다. 엘리어트 스피처 미국 법무국장은 "국가적인 비극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뉴욕=AP연합뉴스 |
신사임당처럼
14일 낙엽이 물들기 시작한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에서는 신사임당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헌다례 및 들차회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난을 치며 신사임당의 멋을 즐기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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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메뚜기떼 피해 극심
세네갈등 북.서 아프리카 국가들에 사막 메뚜기 떼들이 곡식을 급습해 일부 국가의 경우 메뚜기떼들의 습격으로 올해 수확곡물의 3분의 1가량이 망가져버렸다고 원조기관 종사자들이 밝히는 가운데 사진은 북부 세네갈의 음보우르에 메뚜기떼들이 농작물을 급습화고있는 지난 4일자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지하철 강원도 환경열차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강원도 관계자들이 14일 지하철 7호선 환경열차 객차 안에서 메세나 현악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강원도를 홍보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서울의 야경과 함께 하는 기차여행
열차 안에서 들리는 은은한 클래식 선율과 차창 밖 야경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 편의 ‘라이브 뮤직비디오’를 승객들에게 선사했다. 늘상 건너다니던 한강 다리들이 색색이 밝힌 불빛과, 도심의 빌딩숲이 제각기 발하는 빛들은 움직이는 기차의 차창에 비쳐 묘한 매력을 발했다. 승객들은 조용한 가운데 열차에서 제공한 그리스 와인 크레티코스 레드 보우타리(Kretikos Red Boutari)의 상긋한 향을 즐기며 음악과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끽했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한 이 ‘완행열차’는 철도청의 자회사인 ‘KTX 관광레저(주)’가 운영하는 ‘서울야경열차’이다. 고속철 시대를 맞아 용도가 없어진 열차들을 관광열차로 개조 9월 한 달간의 시험 운행 끝에 이날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을 출발, 신촌~수색~능곡~일영~송추~의정부~청량리~응봉~용산을 거쳐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KTX 관광레저’ 이수현 대리는 기획의도와 관련 “승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적극적 문화의 도구로써 열차를 활용하겠다”며 “젊은이들에게는 야경과 함께하는 낭만을, 중·장년층에게는 교외선을 타며 보냈던 시절에 대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녁 7시 15분 첫 기적을 울리며 출발한 야경열차는 서울의 야경이 절정을 이루는 응봉~용산 구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승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열차 출발 후 제공 된 그리스 와인과 안주를 즐기던 승객들을 처음 찾아간 열차안 이벤트는 지난 8월 마카오에서 열린 세계 마술대회에서 2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던 마술사 명진호(23)씨의 마술쇼. 객석 곳곳을 돌아다니며 카드를 이용한 다양한 마술을 선보여 승객들은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한번 더’를 외쳤다.
기차 출발 후 40여분이 지나자 3호차에 설치된 이벤트 실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전자바이올린과 3인조 재즈그룹 블루 캔버스의 촉촉한 재즈선율은 와인 한잔과 어우러져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문화공연은 열차 내 방송시설을 통해 각 객실에도 전달되어 협소한 이벤트 실에 들어오지 못했던 승객들의 아쉬움을 그나마 달래 주었다.
2시간여의 운행 끝에 기차가 응봉역을 지나며 조명이 꺼지자 들떠있던 기차 분위기는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조용한 음악과 아름다운 야경이 30여 분간 흐르고 서울역으로 기차가 들어서자 승객들은 아쉬워하며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열차를 이용한 강영위(39)씨는 “오랜 만에 열차여행을 하니까 예전에 남행열차 타고 수학여행 갔던 시절이 생각났다”며 “그 당시 오징어 땅콩을 팔던 아저씨가 지금은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동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이미화(44)씨는 “첫 운행이라 약간은 미흡했던 준비가 아쉽지만 아름다운 야경과 와인 한 잔이 너무 잘 어울려 좋았다”며 “평상시에 무심하게 지나쳤던 서울의 야경을 완행열차를 타고 천천히 감상하니 색다른 맛이 느껴져 즐거웠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서울역을 오후 7시 15분에 출발하는 야경순환열차는 신촌역에서 한 번 정차해 승객을 태운뒤 운행을 계속하며 전체 소요 시간은 2시간 30여분이다. 출발 당일 오전까지 인터넷(www.ktx21.com)과 전화(02-393-3100)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 2만6000-2만9000원. |
태종대서 바라본 대마도
13일 부산지역이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부산 태종대를 찾은 학생들이 전망대에서 바다 건너 모습을 드러낸 대마도를 구경하고 있다. 정종회기자 j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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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국화페스티벌
2004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이 열린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앞에 다양한 종류의 국화 100만송이와 함께 수출 2,000억불 달성을 기념하는 7m 높이의 대형 국화 수출탑이 전시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수영(서울=연합뉴스) |
예뻐지고 싶어요~
황토화장품 제조업체 ㈜참토원이 14일 전라북도 정읍시 공장에서 개최한 황토화장품 시연회에서 주한외교관 부인들이 황토 화장품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
올겨울 여성복 테마 요·조·숙·녀
올겨울 여성복의 테마는 ‘요조숙녀(Lady)’로 복고풍의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띠벨리 박성희 디자인실장은 “1920∼1950년대 감성의 복고적인 무드 속에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레이디라이크(Lady-like), 로맨틱 빈티지(Romantic Vintage)가 올겨울 여성복의 주된 흐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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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미터 상공에서의 '깜짝 영화제'
10월말에 개최되는 '제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를 앞두고 14일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간 노선의 승객들이 기내에서 영화제 후보작을 감상하며 영화배우 송선미씨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
[새영화] '강호'영화 '친구'의 마지막 장면에서 장동건은 '칼세례'를 받는다. 전봇대에 몸을 기댄 채 주저앉은 그의 머리 위로는 빗줄기가 처연하게 주룩주룩 내린다. 그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홍콩 느와르 영화가 있다
. 오는 22일 개봉하는 '강호'에서 장동건의 얼굴은 류더화로 바뀐다. '강호'는 '무간도' 이후 부활하고 있는 홍콩 느와르의 바통을 이은 영화다. 지난 4월 홍콩에서 개봉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총 1천 3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제작자이자 배우로 출연한 증지위가 기분좋게 보너스 잔치를 연 것으로 유명하다.(부산=연합뉴스) |
日 꽃미남 스타 쓰마부키 사토시
오는 19일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홍보차 내한하는 일본의 꽃미남 스타 쓰마부키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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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시백일장
14일 경남 창원의 집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온 선비들이 가을 햇살 아래 한시(漢詩) 짓기에 흠뻑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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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탄신 500돌 ‘헌다례’
신사임당 탄신 500주년을 맞아 강원 강릉시 오죽헌에서 일반 참배객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헌다례가 열렸다. 14일 오죽헌 자경문 광장에서 신사임당 상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사임당21’ 회원 등 100여명이 한복을 입고 참배객들에게 정성스럽게 달인 차와 과자를 대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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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예술의 만남
14일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소재로한 일러스트와 마임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전경우기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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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훈숙, 유재력의 렌즈에서 춤추다
문훈숙 단장 사진집 《BALLERINA》 출판기념 사진전
문훈숙은 선화예술학교를 거쳐 영국 로열발레학교와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에서 수업했고, 워싱턴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1984년 유니버설발레단 창단멤버로 합류했다. 1990년부터는 부단장, 1995년부터는 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특히 1989년에는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초청으로 <지젤> 주역무용수로 무대에 올라 7차례의 커튼콜을 받기도 했으며 ‘키로프 극장에 선 최초의 동양인’이라는 화제까지 불러일으켰다. 이후 키로프 발레단 초청으로 1992년에는 <돈키호테>, 1995년에는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며 세계적 발레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무용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단장으로서의 문훈숙은 모든 예술가들이 그렇듯 무대에서의 시간이 더욱 익숙하고 영원히 발레리나이기를 꿈꾸기에 철저히 예술성에 입각한 행정 운영의 묘를 발휘해 왔다. 84년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초기부터 ‘발레의 종가(宗家)’라 할 수 있는 러시아 키로프 극장의 정통 바가노바 교수법을 채택, 유니버설발레단의 초석을 탄탄히 다져왔다.
한국인의 신체 한계를 이유로 들어 한국 발레의 한계성을 당연히 부여했던 당시 풍토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예술성에의 투자였다. 이로써 99년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 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 단체로써 인정받고 있다.
문훈숙은 2000년에는 콜 前 독일 총리, 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 벨기에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모스크바 민족회의 명예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유니버설발레단 유재력은 광고 사진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생각한다. 1960년 한국의 《라이프》 誌라 평가받는 《동화그라프》를 기점으로 하는 그의 사진은 《주부생활》 《여성동아》 《여성중앙》을 거쳐 1973년 광고사진 전문 스튜디오 ‘유 스튜디오’에서 꽃피운다. 한국 광고사진 역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원류인 신선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을 뒤지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이길 소망한다. 그 소망답게 유재력은 1983년 말레이시아에 ‘RYUK STUDIO’를 설립,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alaysia in My Eyes》 《For the Love of LABUAN》 《First Malaysian Formula One Grand Prix》 등의 사진집과 페락 왕실 요리집 《Royal Recipes》 등을 출간했다. 200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연 개인전 김영섭사진화랑 Tel. 02-733-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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