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16년 1월 1일 (금요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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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경로</b><br>
보정역<br>
무푸레고개(06:58-08:25)<br>
법화산(08:42)<br>
대치고개(10:07)<br>
대지산(10:44)<br>
숫돌봉(11:18)<br>
대지산(11:48)<br>
불곡산(12:23)<br>
태현(12:52)<br>
점심식사(-13:31)<br>
봉적골고개(13:51)<br>
새마을고개(14:09)<br>
문형산갈림길(14:52)<br>
새나리고개(15:04)<br>
임도(15:17)<br>
문형산(15:50)<br>
갈림길(16:39)<br>
곧은골고개(16:58)<br>
영장산(17:18)<br>
사거리안부(17:57)<br>
갈마치고개(18:35)<br>
판교역(19:05-19:5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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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도상거리</b><br>
26k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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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시간</b><br>
10시간 10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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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동행인</b><br>
덩달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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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기</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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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법화산</font><br>
어슴푸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보정역 승강장에서 택시를 한동안 기다리다 무작정 300번대 버스를 잡아타고 물푸레마을 4-6단지에서 내려 한동안 도로를 타고 올라가지만 길이 사라져 다시 되돌아 나온다.<br>
꽃내음공원 안내석이 서있는 아파트단지로 들어가 도로를 따라가다 산으로 붙어 배수지를 지나고 임도에서 해돋이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많은 주민들과 지나친다.<br>
88컨트리클럽의 철망이 쳐져있는 무푸레고개로 올라 나무계단들과 반질반질한 등로가 이어지는 검단지맥길을 따라가면 얕게 쌓여있는 눈들이 얼어붙어 굉장히 미끄럽다.<br>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법화산(383.3m)에 올라 삼각점을 찾다 포기하고 삼삼오오 올라오는 주민들과 지나치며 용인천주교공원묘지로 나아가니 백마산에서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광주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br>
벤치에 앉아 따뜻한 원두커피로 추위를 달래고 얼어붙은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다 왼쪽의 임도로 꺽어 송전탑을 지나고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흐릿한 능선을 내려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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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94.uf.daum.net/image/2276123B5686E7F604A84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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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배수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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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48.uf.daum.net/image/216F543B5686E7F808B4C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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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푸레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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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2.uf.daum.net/image/277CF03B5686E7FA01A8F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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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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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44.uf.daum.net/image/24683F3B5686E7FD0B34CC><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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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산에서 바라본 석성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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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묘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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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95.uf.daum.net/image/236BC83B5686E8010A9B0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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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에서 바라본, 백마산에서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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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대지산</font><br>
수북하게 쌓인 눈과 낙엽에 미끄러지며 한동안 급사면을 조심스레 치고 내려가 차량의 굉음을 들으며 성가신 잡목들과 마른 가시덤불들을 뚫고 가파른 절개지를 피해 음산하게 보이는 고물상으로 내려선다.<br>
중앙분리대가 있고 죽전동 표시석이 서있는 43번국도의 대치고개에서 왼쪽으로 꺽어 굴다리로 도로를 건너고 냉랭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귀를 에이며 맞은편 고갯마루로 올라서면 야산에도 멋진 상고대들이 펼쳐져서 감탄사가 나온다.<br>
송전탑을 지나고 뚜렸하게 이어지는 등로 따라 운동시설물들이 놓여있는 대지산(326.0m)으로 올라가니 정상석과 삼각점(수원320/1988재설)이 반겨주고 철망 너머로 멀리 앵자봉자락이 모습을 보인다.<br>
벤치에 앉아 맛갈진 막걸리 한컵씩 마시고 오른쪽으로 꺽어 철망 옆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길을 지나 오산리 갈림봉을 넘고 체육시설들과 벤치들이 놓여있는 봉으로 올라 정상 표시가 없어 기웃거리다가 내려간다.<br>
무덤지대들을 지나고 약수터쪽으로 내려가다 더 이상 봉우리가 없어 그제서야 만산회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숫돌봉(x314.5m)으로 되돌아와 문형산을 바라보며 막걸리와 마가목주로 목을 축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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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46.uf.daum.net/image/21154C3C5686E803062E6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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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대치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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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고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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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43.uf.daum.net/image/2513D33C5686E80807244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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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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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7.uf.daum.net/image/2735413C5686E80A3B62D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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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산 조망<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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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44.uf.daum.net/image/276DD83B5686E7F3098A6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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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겨본 앵자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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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82.uf.daum.net/image/252B793A5686E89C0F55C5><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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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돌봉 정상</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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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불곡산</font><br>
대지산에서 곳곳의 이정표들을 보며 산악오토바이 출입금지 시설물들을 통과해 등산객들로 붐비는 불곡산(x335.4m)에 올라 정자 옆에 놓여있는 정상석을 간신히 촬영 한다.<br>
막걸리 파는 천막을 지나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있는 311.7봉의 삼각점(수원332/1987복구)을 확인 하고 태재고개 이정판들을 보며 가마니들로 덮혀있는 부드러운 산길을 지나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태현으로 내려간다.<br>
많은 식당들 중에서 중국집을 골라 보위차 한잔과 수타 짬뽕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고 도로를 건너 뭐라 투덜대는 세차장 직원을 보며 등산로 폐쇄 안내판을 지나 시멘트계단을 타고 가족묘가 있는 능선으로 붙는다.<br>
실내골프장을 지나고 고개들을 연신 넘어서 전원주택들 옆으로 나있는 반질반질한 산길을 따라가면 곳곳에 영장산 이정표들이 서있고 조망이 트인다.<br>
새마을고개를 지나고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올라가다 강남300컨트리클럽의 철망과 만나는 문형산 갈림길에서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산행 시간을 가늠해 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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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87.uf.daum.net/image/2131E63A5686E89E0E0CA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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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불곡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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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8.uf.daum.net/image/233AB63A5686E8A14468F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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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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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70.uf.daum.net/image/2123473A5686E8A610FA1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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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장에서 바라본 문형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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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7.uf.daum.net/image/250F26355686E8920FD3B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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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뒤로 보이는 문형산</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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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문형산</font><br>
철망 옆으로 표지기들과 함께 잘나있는 산길 따라 전원주택들을 지나고 골프장 경비실이 있는 새나리고개를 건너서 가느다란 밧줄을 잡고 신경수님의 문형단맥 표지기 한장이 걸려있는 절개지로 올라간다.<br>
여전히 뚜렸한 산길을 지나 임도를 만나고, 뿌연 박무 속에 나타나는 영장산을 뒤돌아보며 가파른 임도를 땀을 흘리며 올라가 이정표 서있는 임도를 나무다리로 건넌다.<br>
잔너덜에 미끄러지며 힘겹게 정자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 왼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문형산(496.7m)으로 올라가니 큰 바위 밑에 정상석이 서있는데 주위를 돌아 다녀도 삼각점을 찾지 못한다.<br>
서둘러 갈림길로 돌아와 문형산을 바라보며 다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곧은골고개를 지나 이정표들이 서있는 반질반질한 산길 따라 정상석과 삼각점(수원437/1987재설)이 서있는 영장산(414.2m)으로 올라가 등산객 한분과 만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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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300.uf.daum.net/image/2424B4355686E88E0556FC><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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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문형산 임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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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6.uf.daum.net/image/2611A1355686E8900E1C3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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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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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75.uf.daum.net/image/271434355686E8950B0E6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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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산 정상</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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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갈마치고개</font><br>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데 정상 밑의 움막으로 들어가는 산객을 바라보다 '갈마치고개 3900m' 이정판을 보며 시계능선 안내판들이 서있는 능선을 부지런히 내려간다.<br>
한동안 북쪽 능선을 따라가다 어둠속에 333.4봉의 삼각점은 보지 못하고 북동쪽으로 꺽어 넓작한 사거리안부를 지나 나무계단들을 타고 올라가면 성남시의 야경이 화려하게 펼쳐진다.<br>
뚝 떨어지는 산길을 부지런히 걸어 영생관리사업소 갈림길을 지나고 터널이 밑으로 지나가는 갈마치고개로 내려가 나무계단들을 타고 도로로 떨어진다.<br>
병신년 첫날 근교산행을 끝내고 왼쪽의 도로를 털레털레 걸어 내려가 영생사업소를 만나서 삼거리 종점에서 기다리는 380번버스를 타고 판교역으로 가 텅 빈 전철에 올라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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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81.uf.daum.net/image/260821355686E89711DE0C><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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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갈마치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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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98.uf.daum.net/image/23118B355686E89A0E516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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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마치터널</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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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분이서 가셨군요 ㅎ
덩달형님도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시네요
검단할때 지났던 곳인데 전부 생각안나고 갈마치 터널만 생각나네요.
그나마도 터널한참공사중일때 지났기에..^^*
ddc님도 많이 다니셨네요 ㅋ
늦게까지 하셨네요.
이 쪽 산도 저에겐 아주 듣보입니다.
언제 시간내서 함 다녀와야겠네요. 덩달님도 수고 하셨군요. ^^
시민들 산책로입니다...그래도 이름 붙은 봉우리들이 있으니 한번은 다녀와야지요.
지하철역에서 만나러 가다가,어쩌다보니 바로 전동차에서 만나서~~새해 인사를 나누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대미산에서 막걸리 한잔을 얻어 먹고는 ~~~~저는 갈 길이 바빠서요~~~그래도 신년 첫날에 킬문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참 즐거웠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게 산에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좋은 코스로 잘 다녀 오셨네요 길게도 걸으셨네요 ㅎㅎㅎ
예~~서울 근교에서는 잘 알려진 산들이지요. 올해도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영장산과 갈마치 사이에 고?? 무슨 산도 있던데
병신년 시등산행을 늦게까지 하셨슴다.
모쪼록 가시는 산길에 무탈 만족스런 산행 되시기를..
김전무님도 올 한해 무탈 산행 하시길...
킬문님 저희 동네 오셨는데 제가 가족과 약속이 있어서...ㅜ
각점은 정자 오른쪽 일출단 옆에 있슴다
^^
요즘 마음이 뒤숭숭해 카페 활동도 못하고요...
문형산
마음이 급해서 일출단과 삼각점을 못봤네요...^^ 뒤숭숭한 일 다 떨치시고 희망찬 병신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