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상징 "브라의 100년"
1914년 2월 12일, 지금 부터 100년전에 아주 새로운 것이 특허를 받게 되었다. 이것이 세상에 공개되자 '여성 해방 운동가"들에 의해 공격이 시작 되었다. 그것은 "브라"였다. 코르셋셋의 억압과 불편을 덜어 주려고 했던 것이 오희려 공격의 대상이 된것이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흘렀다. 세계의 거의 모든 여성이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착용하는 상징이 되었으며 혹자는 "여성의 가치"를 더욱 향상 시켰다고 찬사를 보내는 물건이 되었다.
Mary Phelps Jacob는 입을 때마다 가슴을 누르고 옷 아래로 보이는 코르셋 지지대가 맘에 들지 않아 가슴 보호를 위해 19세 때부터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오다가 4년후 1914년2월12일 특허를 내게 된다.
당시에는 그렇게 인정 받지 못하던 물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전쟁을 치르면서 물자가 부족하고 불편함을 싫어하는 시류가 '브라'를 확산 시키게 된다. 물론 '여성 해방 운동가'들에 의한 불매운동으로 저항을 받게 되지만 10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세계 거의 모든 여성들이 착용하는 패션 트렌드의 원천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다시 코르셋으로 돌아 갈 수없는 그 무엇이 '브라'에는 담겨 있다.
미니마이저 브라에서 원더 브라까지 아직도 브라의 '진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
'브라'는 브라시에르(불어) 즉, 어께끈이란 말에서 생겨 났다. 또 들어 올린다고하여 업리프트라고도 한다. 100년전 세계적 패션지 "보그"에 소개 1907년 10월 호에는 '가슴을 받쳐주는 용도'로 소개 되었다.
1935년 메리 펠프스 제이콥스에게 특허를 사들인 '워너브라더스'에 의한 오늘날의 컵 사이즈가 나오면서 대중화 되었다.
이제는 '브라'에 다이아 몬드를 장식한 그 만의 고급(사치)스런 이탈의 진화까지 거듭하고 있는 '브라'를 당신은 어떤 눈으로 지켜 보는가?
당시의 여성 해방 운동가 처럼 또다른 여성을 가두려는 상술의 족쇄인가?
아름다움을 찾는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려는 '본심인가?
그야 말로 다른성을 유혹하는 '물건'인가?
브라는 이모든 것을 작은 손바닫만한 크기로 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