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쓰는 저는 합격한 7기 여러분들처럼 어렴풋이 알게된 장교의 길에 희망을 품고 지원한지 어언 4년만에 먼저 야전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선배님들 따라 야전으로 가는 3기 장용현이라고 합니다.
먼저 7기생들의 수시 및 정시 합격을 축하드리며, 저를 비롯하여 제 동기들이 걸어온 이 길을 걷겠노라 도전한 7기 여러분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경의를 표합니다. 조국을 위하여 헌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장교의 길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기에, 또한 이 길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전한 여러분들이기에 앞으로의 학부생활도 처음 지원했을때 가지고 있었던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다면 1학년 생활부터 4학년 생활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과정을 이수해 나갈거라 믿습니다.
뭇 선배님들이 그러하였듯, 장교가 되기위해 걷는 이 길은 평탄하고 안이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시시각각 험난한 도전을 하여야 했고, 현실에 안주하다보면 남들보다 뒤쳐지게 되는 길이었습니다. 스스로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 엄격하게 구분되어야만 이 길을 당당히 걸어나갈 수 있으며, 이기적인 사고를 버리고 이타적인 사고를 가져야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고 중추이며, 국가가 군에 부여한 합법적인 폭력수단(무기,장비 등등)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여야 하는 관리자이자 교육훈련의 달인입니다. 장교는 부여된 임무에 따라 리더가 되기도 하고, 관리자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선생님같은 역할도 해내야 합니다. 그만큼 많이 알고, 또 지식이 몸에 능숙하게 배어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새로들어오는 7기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질 것, 그리고 능동적인 자세를 갖추어 줄 것입니다. 우리 학부의 훌륭한 교수님들도 군의 장교로서 활약하셨던 대선배님들이시나 다름없고 여러분들이 마주치게 될 학부 선배들도 여러분들 입장에선 선배입니다. 개인적으로 '선배'라 함은 나 자신이 걷는 이 길을 먼저 걸어온 사람이 선배이기에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과 선배들에게 모르는 것은 적극적으로 질의문답을 통해 자기것으로 습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길 바라며, 대학생활 내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는 자세를 통해 앞으로 장교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길 바랍니다.
원광대 군사학부가 창설된 이래 7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 위로 많은 선배님들이 야전에서 활약하고 계시며, 저를 비롯한 제 동기들도 이제 야전에서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7기 합격생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무운이 함께하기를 더불어 기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힘차게 전진하는 후배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선배님의 좋은 말씀을 지표로 삼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도 앞으로 멋진 군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선배님의 말씀.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선배님 7기 뿐만 아니라 6기 또한 이 글을 읽고 느낀게 많습니다. 본받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