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몇 번 출구인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여기서부터 성곽길 한 바쿠 돈 적이 있어요 명륜동 고모님댁 생각하면서... 그 때 성곽 위에 올라 앉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생각납니다. 도시의 소음속에 약간의 적막이 느껴졌지만 카메라를 치켜들자 자릴 피한 그 고양일 떠올리게합니다....*
시를 읽고, 장면이 떠오르셨다니 시 감상이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선배님! 모두들 고양이에 대한 추억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참 선배님! 수요일날 일신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만나려고 합니다. 우리 동문들의 움직임을 알리고, 역사 깊은 일신의 면모를 연혁에 넣어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교장선생님들도 몇 년 근무하다가 가는 것이라서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어떤 점을 더 강조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들과 모교 방문도 계획해 보려합니다.
첫댓글 ㅎㅎ~~
눈빛이 매서워 좋아하지 않는다는 고양이가 시의 소재가 되었군요..
비어있는 혜화동 대낮 골목을 어슬렁거리는 길냥이의 느긋한 모습이 눈에 들어와
관심있게 보면서 목시인님 자신의 모습과 비유한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시인의 눈에는 지나치는 모든 것들이 예사스럽게 보이지 않나봅니다..ㅎㅎ
이참에 우리집 냥이 모녀 이 시의 표지모델로 사용해 주십사는 압력 슬쩍 넣어봅니다..ㅋㅋ
혜화동 고양이는 아니고 마천동 고양이지만~~
ㅎㅎㅎ 선배님 압력에 꼬리내리면서 바로 올리겠습니다. 귀엽긴 하지만 무서워요~~ 눈이
그럴일 없겠지만 후에 이 압력건으로 출세에 지장이 없을까 살짝 걱정됩니다..ㅋㅋㅋ
처음에 냥이가 저 멀리 울산에서 우리 집에 왔을 때....
가까이 다가 오는 것 조차 거부를 했는데...
이젠...냥이 녀석이 없으면 식구들 웃음도 없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 냥이가 가져다 준...작은 기쁨....작은 행복이 제겐 있답니다.....^.^
반려동물은 적적한 핵가족 시대에 가정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하니 나름 제몫을 한다고 보아야지요..
예전엔 밖에서 기르던 중형견들이 대세였지만 이젠 크기불문 안방 차지하기 일쑤인 반려동물들을
보면서 우리네 삶이 많이도 외로워 졌구나하고 느낀답니다..
그러기에 후배님이나 나나 시크한 냥이 집에 들여놓고 집안 분위기 메이커로 애지중지 하는 것 이지요..
ㅋㅋㅋ
고양이 눈빛이 싫어서 길거리에서 만나도 외면하지만, 혜화동에서 낮에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를 거리를 두고 보니, 한가롭게 다니는 모습이 저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분들은 강아지보다 더 깔끔해서 좋다고 하네요.
@맨날청춘(최상호)14
맞습니다...선배님...
주차해 놓고...집에 들어 가면...주차할 때 나는 소리듣고 준비하고 있다가
강아지처럼...나와서 반길 때...정말 좋습니다...
꾹꾹이도 잘 해주는데.....요즘은 딸 아이와 함께 자느라고...조금 서운하기도 합니다..
@스카이[고재웅-18회] 우리집에서 냥이들에겐 마눌님이 1인자 이기에 꾹꾹이, 배웅및 환송도 마눌님이 우선이고
없을 때만 내게 오지요..ㅋㅋ
화장실 청소담당인 나는 별로 인기가 없고 먹을거리 챙겨주는 마눌님이 대장이예요..ㅎㅎㅎ
@맨날청춘(최상호)14
우리 냥이가 엊저녁에 모처럼 꾹꾹이를 해 주었습니다...선배님..
선배님네 냥이는 외모도 예쁘고 털도 고르고...색깔도 좋은데...
우리 냥이는 완전 村놈이라서.....털도 꺼칠하고....ㅡ..ㅡ..
@스카이[고재웅-18회] 예쁘다고 공부 잘하는게 아니듯이 송이는 좀 건방져요..
자기가 필요할때만 애교를 부리지 엄청 시크하게 보이고,외모관리만하고, 또 뺀답니다.ㅋㅋ
그런데 후배님네 막내는 속 애교가 있어보이네요.ㅎㅎ
혜화역 몇 번 출구인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여기서부터 성곽길 한 바쿠 돈 적이 있어요 명륜동 고모님댁 생각하면서... 그 때 성곽 위에 올라 앉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생각납니다. 도시의 소음속에 약간의 적막이 느껴졌지만 카메라를 치켜들자 자릴 피한 그 고양일 떠올리게합니다....*
시를 읽고, 장면이 떠오르셨다니 시 감상이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선배님! 모두들 고양이에 대한 추억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참 선배님! 수요일날 일신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만나려고 합니다. 우리 동문들의 움직임을 알리고, 역사 깊은 일신의 면모를 연혁에 넣어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교장선생님들도 몇 년 근무하다가 가는 것이라서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어떤 점을 더 강조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들과 모교 방문도 계획해 보려합니다.
@목필균 좋은 생각이셔요 나도 어느댓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새로 개교한 일신초등학교에 우리들 학적부가 있다니 우리모교를 염두에 두고 개교한게 분명하니 어떤식으로도 옛일신과 연계되면 지금의일신도 우리도 나뿔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교장선생님도 목후배님의 생각을 받아드린다면 전통있는 전일신과 후일신을 연결시킨 큰일을 하신분으로 일신역사에 늘 기억될터이니 유능한 교육행정가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을겝니다ㅎ
목후배님~수고 한번 크게 해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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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필균 목후배님께 넘 무거운 과제입니다 일단 우리의 뜻이 작은 시작의 알림이 될 수 있을 정도루만 말씀을 드리는것이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