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백월산(白月山) 428m 경남 창원시
날 씨 : 맑음
참석자 : 이충호,김형태.최종명, 김형철, 류영희,유병하,서영란.
권영한, 이영미(중간에 하산)
산행코스 : 남백마을-375m봉-백월산-능선-월산마을
산행시간 : 남백마을-60분-375봉-30분-정상-60분-월산마을
(2시간 30분)
산행지도
일요일, 06:00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약간의 가량비가 내린다. 마음만 먹으면 원래 계획데로 양산에 갈 수는 있겠다. 이미, 3집(WI,HC,JM)은 불참한다고 통보가 온 상태고, 날 포함해 두 집만 가겠다면 갈려고 마음 먹고,....
전화로 확인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다,
30여분을 어영부영 보내다 6:40분경에 CH에게 전화하니 전화 받는 폼이 아직 한밤중이다. 가겠다는 건지 안가겠다는 건지 모를 소리를 한다. 다시 YH에게 전화하니 하산길에서 마중이나...운운하는데 마찬가진듯하다.
나 혼잔데.... 그냥 가 버릴까?
모두들 바쁜 모양이다. 혼자가기엔 아무래도 청승맞다. 오후에 적당히 가자,
북면 백월산에 가기로 하고,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 한 2~3시간 코스를 잡아 놓고 나니 기분이 영 찜찜하다.
山行後記
오후 1시, 9명이 모였다. 예상외로 많은 인원이다.
북창원을 지나 북면 온천 좀 못 미쳐, 화양리-주남저수지방향으로 우회전하여 4-5분 가니 쉽게 남백 마을에 도착한다. 남백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에 비교적 넓은 공간이 있어 주차하기도 좋다.
남백마을 입구와 버스정류장(산행들머리)
버스정류장 앞, 진강 FA 공장 앞으로 난 시멘트길로 남백마을을 지나 우측 산 기슭으로 간다. 마을이 끝날 때쯤에 좌측으로 넓은 시멘트길을 따라4~5분가다보면 좌측에 아주 잘 정비된 묘지가 보이는 3거리 길을 만난다. 여기서 묘지 쪽으로 난 돌 계단으로 올라가면 묘지 뒤로 좁은 산행로가 있다.
이 길만 찾으면 그 다음부터는 외길이라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마을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잘 정비된 의령남씨 묘
마을에서 보는 백월산 모습(왼쪽)
크게 가파르지는 않으나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쉬엄쉬엄오른다. 출발지부터 한시간쯤 오르니 주 능선에 올라서는데 아마 여기가 지도상 375m봉인 모양이다.
여기서 YH는 같이 온 부인이 걱정이 되는지 바로 하산하겠단다.
정상이 바로 보이느데.....
그 좋아하던 정상을 포기하고 부인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걸 보니 동행하자고 권할 수도 없다,
전망대에서 본 주남 저수지.
375m봉에서 10여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임도와 마주친다. 임도를 따라 2~3백m정도 가면 좌측으로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여기서 15분 정도 오르면 암벽으로 이뤄진 백월산 정상부에 도달한다.
백월산(453m)은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 맨처음 만나는 봉우리가 상봉, 상봉서 조금 가면 정상인 중봉, 다음이 하봉이라는데 뭐 특별한 느낌은 없다. 그저 고만, 고만 한 바위 봉이다.
정상인 중봉아래에 꽤 넓은 소나무 그늘이 있어 느긋하게 쉰다. 식사하기 좋겠다.
이제부터 하산길. 꽤 가파른 잠깐 길을 내려가니 숲속길이 아늑하고 좋다. 20여분쯤 내려오니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월산마을로 갈려면 이길로 가야하나? 자신이 없다. 다들 산행이 모자라는지 그냥 가 보잔다. 그래 동네산인데 뭐 어려운게 있을라고...
10여분 정도 더 내려오면 다시 길림길이다. 좌측으로 월산마을이라 생각되는 방향으로 향한다.
30여분 내려오니 월산마을이다. 먼저 내려간 YH가 마을 입구에서 기다린다.
남백마을에 주차한 차를 다시 가져와서 북면에서 북면의 명물인 막걸리, 손두부, 콩국수로 산행을 마무리 했다.
한국의 산하에 링크합니다...
백월산 산행기 (한국의 산하)
첫댓글 집지기 : 산하에 올림(위의 LINK Click!) (05/08 11:53)
my : 간사 첫주부터 땡땡이 쳐서, 여러모로 땜방(?)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참석자 기록에 김형태씨가 빠져있네요.(분명, 사진에는 있음) 첫날 발견했는데, 남의 실수에 너무 촐랑(?)대는 것 같아, 쭈~욱 지켜보고 있었는데(할일, 어지가이 없어서.. ^ ^*) 아직까지 수정이?? (05/09 18:19)
Y : "참~내" 요건 지난번에 올린것이고..... 오늘 다시 생각해 보니 김형태씨가 아니고, 이인숙씨가 불참하신것 같네요. 갈갈갈.... (05/14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