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인사말
평소에 "고맙다"는 말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다양하게
풍족함을 얻는 마법같은 힘을 경험합니다.
직장에서 만이 아니라 수퍼에 가거나
택시를 탔을 때도 내가 먼저
"고맙다" 라고 말하면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순수하게 받고
이것을 실천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고맙다"고 말 해도
모른척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뭘 해줘도 "고맙다" 는 말을 안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일이 내가 고마워 고마워 하고 말하면서
좋은 사람인 척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고맙다" 는 말은
상대방이 무얼 해 주길 바라고
답례를 받고 싶어하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먼저 그 말을 하므로써
감사의 마음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강제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맙다!" 먼저 말하면 자신의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느낌이 풍성해집니다.
"고맙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도 기분좋은 습관입니다.
또한 기분이 좋아지는 기적을 일으키는
신비의 마법을 가진 말입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행복의 선물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땡큐를 입에 달고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겨울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람 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나무와 구름 사이 바다와 섬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 천 수 만번의 애닯고 쓰라린
잠자리 날개짓이 숨쉬고 있음을...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은 서리처럼
겨울담장을 조용히 넘어오기에
한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먹구름처럼 흔들거리더니
대뜸 내 손목을 잡으며
함께 겨울나무가 되어줄 수 있느냐고...
눈 내리는 어느 겨울 밤에
눈 위에 무릎을 적시며
천 년에나 한 번 마주칠 인연인 것처럼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
그 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이렇듯 고귀한 인연 속에서
마주치고 함께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항상 감사의
인사를 주고 받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