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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에게 물렸을 경우에 대응하는 약품으로는 국내에는 동신제약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코박스'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코박스 - Antivenin Agkistrodon Halys 6,000IU/vial 코박스는 살무사의 독 또는 톡소이드를 항원으로 면역시킨 말의 혈청을 정제한 사독중화 글로불린으로 인체에 수동면역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며 살무사에 물렸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약품입니다. 여기서의 수동면역이라 함은 외부에서 항원(여기에서는 독사의 독)에 대한 항체를 직접 투여함으로써 항원(독사의 독)을 없애도록 도와주는 면역을 뜻합니다. 코박스는 첨부용제(0.6% NaCl) 20ml로 용해해 사용가능하며, 약 6000IU를 근육주사 또는 정맥주사를 할 수 있고 증상이 경감되지 않으면 2~3시간 후에 3000~6000U를 추가 주사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보험가격이 약 14만원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druginfo.co.kr 에서 직접 'Antivenin Agkistrodon Halys'로 검색됩니다. *주소에서는 제조회사가 한국백신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동신제약에서 생산하여 판매합니다. 관리약품으로 의사처방이있어야만 사용가능합니다. ************************************************************************************* 비치하고 있지 않아 위급한 주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뱀에 물린 응급환자가 줄을 잇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비싸 비치를 하지 못해 병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독사 피해는 긴급 후송이 곤란한 산 속이나 들녘에서 주로 발생하고 특히 까치독사나 살모사에 물릴 경우 촌각을 다툴 만큼 독성이 강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제때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도명산 정상 부근에서 버섯을 따던 이모씨(62)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후송중 사망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21일에는 홍천군 갑천면 율동리 박모(61)가 밭일을 하다가 독사에 물려 갑천보건지소를 찾았으나 해독제가 없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도내서도 이같은 응급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건소들이 해독제를 비치하지 않고 있다. 경북도내 각 지역 병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인 응급환자들이 병원마다 일주일에 4∼5명 정도씩 찾고 이달들어서만도 경북도내서 이같은 응급환자는 100여명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충북도내 대부분의 보건소도 해독제를 비치하지 않아 뱀에 물린 환자가 찾아왔을 경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보건소들은 지난 98년까지 해독제인 ‘안티베닌’을 구비하고 있었으나 가격이 20만원 내외로 비싸고 유효기간 3년이 지나면 제약회사에서 반납을 거부함에 따라 비치를 꺼리고 있다. 더구나 일부 공중보건의들은 환자들의 해독제 쇼크를 우려,사용을 꺼리기도 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홍천군의 한 주민은 “농촌에서 독사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데도 해독제를 비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보건소가 누굴 위해 있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춘천 청주=변영주 조무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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