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의 골미다 양정아와의 맞선

[누가바]

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에서 맞선을 본 양정아와 구준엽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 커플 탄생을 예감하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양정아의 맞선남으로 구준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정아는 자신의 맞선 상대가 구준엽인걸 보자마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구준엽은 1990년대 중반 강원래와 '클론'으로 전성기를 누리며 댄스를 통해 근육질을 자랑했던 원조 '짐승돌'.이날 구준엽은 “다른 분들보다 나이대가 비슷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잇을 것 같다”며 “따뜻해 보이고 가끔 푼수 끼가 있는 것 같아 귀여워 보인다”고 말했다. 양정아와 구준엽은 데이트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양정아는 구준엽에게 “미대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정아의 초상화를 부탁했고 구준엽은 그 자리에서 양정아의 초상화를 멋지게 그려냈다. 양정아는 “2,3년 전부터 남자를 볼 때 몸을 보게 된다. 그 중 엉덩이를 본다”고 말하자 구준엽은 “나를 처음 봤을 땐 어디부터 봤냐”며 묻자 양정아는 “사실 너무 깜짝 놀라서 잘 못봤다.” 이야기했다.

 

촬영 당시 자신을 선택한 맞선남이 누군지도 모른 채 기다리던 양정아는 구준엽이 등장하자 입가에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이러한 양정아의 표정을 보고 송은이는 “저건 정말 좋아서 웃는 웃음.”이라고 놀렸다.“양정아를 지목해서 나왔다.”고 밝힌 구준엽은 “인상이 좋으시고 가끔 푼수끼를 보이시는게 귀여웠다.”고 양정아의 첫 인상을 털어놨다. 또한 “맞선을 보는 자리는 처음이다. 나이에 비해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구준엽은 어색한 맞선 분위기를 깨기 위해 미대 출신인 장점을 이용해 양정아의 얼굴을 그려줬다. 구준엽의 그림이 공개되자 양정아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구준엽의 사인까지 받았다.또한 구준엽은 몸치인 양정아를 위해 직접 댄스 지도에 나서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아 양정아의 마음을 단시간 내에 사로잡았고, 구준엽은 양정아가 “눈에 뭐가 들어갔다”며 눈을 깜빡이자 직접 나서서 눈을 불어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맞선 중간 구준엽은 “정아씨를 직접 보니 역시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진실된 눈빛을 가지셨다. 편안한 느낌이었다.”며 맞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남자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양정아는 구준엽이 들어오자 놀라는 표정이었다. 구준엽은 “만나 뵙고 싶은 분이 누구냐고 해서 양정아씨를 지목했습니다”라며 출연하는 골드미스 중 양정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준엽은 “양정아가 방송에 임하는 자세가 진실된 것 같아서 한 번 뵙고 싶었습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양정아는 “저 진짜 팬이었는데.. 클론 팬이었어요”라며 구준엽과의 만남에 기쁨을 표했다.맞선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미대출신의 구준엽이 양정아를 위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고, 특히 남자의 몸 중 어디를 보냐는 구준엽의 질문에 양정아는 “히프요”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맞선은 송은이와 현영이 맞선을 주선해 양정아, 신봉선, 최정원, 박소현이 맞선녀로 나오게 됐다. 13일에는 양정아편만 방송되어 다른 골드미스들의 상대남이 누구일까 하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이날 방송 이후 다음주 예고에서 구준엽이 최정윤과 2차 맞선을 보는 장면이 나와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