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의 신상 점착러버 벨리온.
두 장을 보내주셨습니다.
까만색은 포장 그대로, 빨간색은 부스팅해서.
부스팅은 흑유로 1회 하셨다고.
템플라 앞뒤에 붙여서 시타를 했는데
애고... 점착러버 써본 지가 언제인지... 도대체 감이 안 오네요.
부스팅 한 애와 안 한 애는 앞뒤로 붙어 있어 바로 비교는 되는데 다른 점착러버 기억이 없으니 객관적인 리뷰가 영 어렵네요.
점착 쓰시는 분께 패스해야겠습니다.
저는 워낙 블레이드 마니아라 블레이드 리뷰는 참 많이 했고 시타만 조금 해봐도 바로 느끼는데 러버는 영... 특히 점착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ㅎㅎ
아주 간단하게 앞뒤 비교만 적어보자면
부스팅 하지 않은 까만색은 중국러버 특유의 타구감과 사운드, 구질과 궤적이 고스란히 나옵니다.
스펀지는 47.5도로 일반적인 하이텐션 러버들과 같은 정도라 느낌이 참 편했고 스펀지에서의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단지 첫인상부터 너무 안 나간다는 기분...ㅎㅎ
프리모라츠카본에 파스탁C-1을 주력으로 계속 쓰고 있으니 부드러운 이너 템플라에 점착 조합은 진짜 안 나가네요.^^
더구나 백핸드에서 플랫타법을 주로 사용하고 포핸드는 킬러 쓰고 있으니 점착러버의 회전력 같은 걸 판단할 능력이 이젠 안되는군요.
답답~~했습니다.
재밌는 건 테이블 엔드라인 벗어나 나갈 듯한 공들이 끝에 뚝 떨어져 다 들어가고 있다는 거.
짧게 놓는 공과 비거리에서의 안정감은 역시 끝내줍니다.
자꾸만 뚝뚝 떨어져 네트에 박히는 스펀지 단단한 정통 중국러버들과는 또 다른 편안함입니다.
흑유로 1회 부스팅한 빨간색은 역시 다른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소리도 다르고(까만색이 쩍쩍 퍽퍽이라면 얘는 짝짝 깡깡 빡빡) 궤적도 약간 낮게 길고 좀 더 잘 나가고 감각도 좀 더 탄력있게 부드럽고.
이래서 부스팅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다이나믹한 큰 차이까지는 아니었어서 부스팅 없이 그냥 써도 적응하고 잘 쓸 수 있겠지만 만약 부스팅을 2~3회 제대로 한다면 뭔가 다른 성능과 감각이 만들어질 것만 같네요.
이것도 평소 점착에 부스팅 하고 쓰시는 분들이라면 확실히 판단하실 수 있겠죠.
혹시 몰라 양쪽 다 블레이드에 붙인 후 사이즈 크게 가위로 잘랐습니다.
제가 확언할 능력이 안 되면 점착 잘 아시는 다른 분께 의뢰드릴까 하는 마음에요.
라지사이즈 블레이드나 중펜에도 맞을 만큼 잘랐어요.
그런데 그렇게 크게 앞뒤 다 붙여놓으니 195그람이 나오는데 제겐 너무 무거워서 시타도 오래 할 수 없었네요.
여러 차례 밝혀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다시피 심한 엘보로 오랜 기간 고생한 후 현재 제 라켓 무게의 마지노선은 172그람이거든요.
얘들은 다시 고이 포장해서 다른 분께 리뷰 부탁해야겠습니다.
우선 카페 운영자 중에서 사용과 리뷰 원하시는 분 말씀해주시고, 운영자 중에 안 계시다면(이미 다들 받으셨거나) 회원님들 중 열심회원님께 성실한 리뷰를 조건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주세요.
p.s. 운영자 적룡혀니님께 두 장 다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세월과 점착이 이제는 버거운
나름 불쌍한 공룡
첫댓글 부스팅 검정이면 바로 손 들었을건데요.
노부스팅 적색 부착해놔서 고민되네요.
검정에 부스팅 하실 의향은 없으세요?^^
저는 부스팅 오일이 없어서 넥시에서 해주신 건데..
@공룡 두장 다 받아서 새 라켓에 부착하면 해결되나요? ㅋㅋㅋㅋ
근데 점착은 포핸드든 백핸드든 엘보에 무척 안 좋습니다.
적룡혀니님께 두 장 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테스트해보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가벼운 라켓 주문했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