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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 예술치료 |
우리는 눈으로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색과 형태를 인지한다. 이러한 순수한 색언어와 형태언어는 아주 단순한 그림과 소묘와 입체활동 연습을 통해서 재현될 수 있고, 이러한 것은 아주 개인적 해석에 의해서 아무런 부담 없이 우리에게 효력을 나타낼 수 있다. 객관적 현상 세계의 신선함과 완전무결함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도록 하기 위하여, 자주 더불어 작용하는 개인적 감정들은 쉽게 자제할 수 있다. 그러한 것이 오래 지속되면, 환자는 자신의 건강한 사고와 감정들을 예술적 활동에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 결과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 주체와 객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모을 수 있다. |
너무 이른 시기에 환자에게 스스로 표현하는 자유를 넘겨주게 되면, 그는 자신의 병이 있는, 불균형을 이루는 부분과 항상 대면하게 되는 위험에 빠진다. 환자는 먼저 치료사의 지시를 확실하게 받고, 그 후에 지속적으로는 자신이 선택한 활동을 조화롭고 균형 있게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환자가 다루게 되는 예술형태의 선택은 항상 환자의 병에 따라 결정되며, 치료사에게 맡겨두어야 한다. 여기에는 환자의 성격, 기질, 연령, 생활상황과 개인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치료사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치료사는 의사의 진단뿐만 아니라, 자신이 환자에 대해 파악하는 것을 예술적 과정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치료사는 환자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환자에게 어떤 치료형태가 필요한지, 예를 들어 점토연습을 통한 형상화, 목탄으로 그리는 흑백소묘 혹은 "내쉬기 호흡"을 위한 물감그림, 해방감을 주는 노래, 유희적 선그리기를 적용하는 이러한 선택들을 환자를 통하여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
이러한 활동들은 구체적 결과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능력을 키우는 것, 즐거워하고 체험을 하는 것,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것이 바탕이 되어서 마지막에 치유된 사람, 그 자신이 그가 원했던 작품이 된다. 예술치료의 출발점은 인간을 세 영역으로 분류한다. 인간의 몸은 머리, 가슴, 하복부인 사지로 나눈다. 이 세 영역은 신경-감각조직(머리), 리듬(허파, 심장), 신진대사(하복부)의 중심들이 놓여있다. 인간에게는 이러한 신체적-생리학적 영역과 평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영적인 것에 해당하는 세 가지의 정신력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우리는 이 영역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고(머리), 감정(심장, 가슴), 의지(사지)이다. 인간의 정신은 서로 다른 세 가지의 의식상태가 있는데 깨어 있는 상태(머리), 꿈꾸는 상태(심장), 수면 상태(잠재의식, 내적 기관)가 그것이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그의 많은 저서에서 세 영역의 관계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조형예술과 관련된 것만 언급하고 다룬다. |
소묘는 선과 명암과 관계함으로써 특히 인간의 머리부분, 사고형 인간에게 영향을 끼친다. 소묘는 자유로운 지성을 가지게 한다. 소묘는 진리(진)로 이끈다. 회화는 색을 통하여 특히 신체의 중앙, 가슴형 인간에게 작용을 한다. 회화는 정화된 감정을 가지게 한다. 그림은 아름다움(미)으로 이끈다. 조소는 주로 점토를 사용하는데 특히 신체의 아래 극인 신진대사-사지형 인간에게 작용을 한다. 조소는 자제력을 가지게 한다. 조소는 선함(선)으로 이끈다 |
아이소리. |
첫댓글 감사히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