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도반/명천스님 불교 미술대전 대상수상

[용학]

9월19일자 불교신문을 펼치는데 낯익은 스님의 기쁜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향운암이라는 조그만 토굴에 사시는 도반스님입니다.

한 번 만나고 오면 1년은 기분 좋은 스님입니다.

참으로 가식없이 허심탄회한 모습은 관세음보살님의 화현같으신 스님입니다.

 

일전에 8월 중순에 어른스님의 지리산 법문있으실 때 마침 향운암에 들렀다가 왔습니다.

그 때 방문을 걸어 닫으시고, 쪽물을 들인 명주천에 금 60돈중을 갈아서

가사 테두리에 파도문양을 새기며 작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 가사 완성되면 어른스님 입으시고 사진 한 장 남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금번에 명천스님이 대상을 받으시는 바람에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ㅉㅉ

나중에 다른 가사를 잘 지어서 어른스님께 공양을 올려야겠습니다.

 

참 향기로운 스님, 100번 1000번 축하드립니다.

수암선원에 삼존불 복장을 여법하게 안장해주셨고,

문수선원에 경탁의 문양과 칠도 스님의 눈과 손을 빌렸습니다.

제가 향운암에 갈 적마다 스님께 먼저 엎드러 삼배를 드리는 까닭은 

도반스님이기보다  부족한 저에게는 항상 선지식 같기 때문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스님같은 분과 함께 도반으로 지내온 것을 스스로에게도 고마워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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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대전 대상 명천스님의 ‘복전의’

9월17일 불교중앙박물관서 시상식

올해 불미전 대상 작품. 명천스님의 ''복전의''.

제24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올해의 최고상 수상작은 공예부분 명천스님의 ‘복전의(福田衣)’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 2점은 조각부문 김영찬의 ‘마애불’과 회화부문 채윤지의 ‘대세지보살도’, 우수상 3점은 조각부문에 김광언의 ‘지장보살’, 회화부문에 전미향의 ‘아미타극락구품회도’, 이영의 ‘도세’가 각각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올해 불미전 시상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서 시상식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불미전 전시작품은 총 60점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특선 20점, 입선 28점이다. 최우수상 2점은 문화체육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을 추가했다.

1970년 불교미술전람회로 시작했던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은 올해로 39년째 열리고 있다. 그동안 전통적 예술성을 계승하고 미래의 불교미술을 형상화하며 끊임없이 도약해왔으며 특히 격년제로 시행해오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매년시행으로 전환된 지 3년째다.

하정은 기자

다음은 불미전 수상작품들.

 

제24회 불교미술대전 최우수상 작품.  회화부문 채윤지의 ‘대세지보살’

  

최우수작품 조각부문 김영찬의 ‘마애불’

 

우수상 수상작. 전미향의 ‘아미타극락구품회도’

우수상 수상작. 김광언의 ‘지장보살’ 

 

우수상 수상작. 이영의 ‘도세’  

[여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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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相行]

아꼭 가 뵙기를 권하시던 향운암 명천 스님 드립니다. 용학 스님께서도 기분 어구야로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좋습니다_()()()

[방편주]

그푸른 쪽빛이 청정함을 그대로 뿜어냅니다. 한뜸 한뜸 한글자 한글자 금으로 사경하여 새기셨다니 참으로 찬탄찬탄입니다. 축하드립니다. _()()()_

[솔향(본자성)]

축하드립니다_()()()_

[바람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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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월]

몇년전 뵈었던 명천 스님 정말 바라만 봐도 신심이 일던 그 시간..작품에 환희심 일던 그시간이 새록새록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참 다시 먹고싶은 무우 김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