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밭이었던곳을 모래를 넣어 애들이 마음껏 뒹굴며 놀고 있다.
아빠 엄마와함께 자연물로 가족사진 액자를 만들고 있어요
바닷물을 퍼 올리는 水車 /우리말로 무자위라고 한답니다.
염전 밭에서 소금을 거두고 있어요
이 곳을 갯골 이라고 한답니다.
바닷물이 빠져 나간후 골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유채밭에 세워진 허수아비
작업복 입은 허수아비는 허수아비일 뿐 !!!
지난 10일날 아침, 시흥 갯골 생태공원을 나가보려고 마음먹고 부산히 움직이는데
부음 소식을 들었다
복지관에서 사귄 실버강사이다. 그는 어린이집에서 동화구연 인기할머니강사로 활동 하였었다.
그의 암 진단 소식을 지난해2월 처음 들었을땐 치료받으면 나아져서 다시 활동 하기를 기대 하였다.
노인보호 전문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또한 자식에대한 공동의 아픔을 겪으면서, 우리는 서로의 마음의 간격을
좁혀가며 정이 들어갔다.
우리는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지만 그가 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니 왜 이리 허전할까?
하루를 우왕좌왕하며 보낼것 같아 예정했던 시흥 갯골 생태공원으로 나는 출발 하였다.
오후늦게 문상 가기로 하고 그 시간에 맞춰 오는데 마음은 바쁘다.
지하철과 버스갈아타고도 모자라 택시를 이용해야하는 아직은 교통이 불편한곳이다.
공원을 구석 구석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이 마음 바빠 지나가는 자가용을 손을 들어 세운다.
젊은 부부는 친절 하게도 지하철역까지 속히 데려다주어 감사하다.
이보게 아우님!
지금쯤은 자식 걱정, 남편 걱정없는 저승에 잘 도착 했겠지?
저승에서는 모~든 근심 걱정 놓으시고 편안히 왕생극락 하시기를 기원드려요
그대가 형님이라 부르던 나도 언젠가는 아우님을 만나러 갈걸세 ...
첫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군요... 좀더 사시어 봉사도, 즐거운 삶도, 나누었어야 했는데......잔잔하고 감미로운 노래소리에 감동을 가져다주고 있어요... 대단히 좋은 음악이 카페분위가 살아 나는듯 ...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숲사랑님!!수고 하셨어요... 감사...
숙연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_()_
시흥에 다녀 오셨네요. 바쁜 하루를 보내셨군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 그 가운데서 봉사라는 어울림 속에 사귐의 정을 떨쳐 버리는 아름다운 그 아품을 곰 씹으면서 "왕생극락"으로 떠나 보내는 우리 숲사랑님의 사랑스러운 가슴알이 두손 뫃아 쓰러 드리옵니다. 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