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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 소감
"엄마 나 원서 9개쓸거야
원서비 하나에 7~8만원이니까 참고로 알아둬~"
"알았어"
눈치 없는 언니는 왜 이렇게 많이 쓰냐고 핀잔을 주었어요.
야속하게 9개원서비를 합쳐서 큰소리로 강조하더라구요
"뭔 수시비용이 60만원씩이나 되냐"
"엄마 나 학원..지금까지 학원 안다녔으니까
마지막에만 투자 좀 해줘..."
"알았어"
이때도 눈치 없는 언니가 무슨 학원비가 몇십 만원이냐고 물었죠
하지만 전 돈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할 자신이있었기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처럼 합격은 얻기 힘들더군요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녹초가 되어 일하시고
점심은 바쁘셔서 굶으실때도 많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저녁 10시에 녹초가 된 몸으로 저녁밥을 챙겨드시면서도
하하 호호 웃음을 잃지 않으시던 부모님께
보여드리게될 결과는
암담했습니다
명지대 불합격
가톨릭대 불합격
경기대 불합격
가천대(인천) 불합격
한성대 불합격
수원대 모집인원14명 예비 21번
강남대 모집인원11명 예비 18번
11월 5일 강남대 발표를 마지막으로
수능전에 발표 나오는 7개 대학 모두 불합격
그야말로 절망의 연속이었습니다.
돈 한푼 벌어보지도.. 벌어오지도 않는 제가
어렵게 버는 돈을 쉽게 써버리는 제가
밉고, 한심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불안해서였을까요..?
또 불합격이니 라고 묻는 어머니의 말에
괜히 짜증이 나서 버럭 화를 내 버렸습니다.
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조용히 여러 번 생각하시는 어머니께서
조용히 저의 화를 받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속에 무언가 슬픈 응어리가 지더군요.
남들이 말하는 대로 난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
엄마는 니가 어느 학교를 가도 괜찮아
열심히 했으면 잘 한거야
아빠께서는 너가 모두 불합격해도 좋으니깐
너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보라고.
그날 방에서 혼자 눈물을 훔치며 다짐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고
이번에 투자하는 모든 것 그 이상으로 내가 값아 드리겠노라고
방황으로 통화량이 부쩍 는 핸드폰도 정지 시켰습니다.
학교에가면 아침자습시간, 수업시간, 쉬는시간, 청소시간, 식사시간 후, 야간자습시간
모두 적성 공부를 하였습니다.. 졸음이 찾아오고 모두들 자는 중에도
교실마다 뒤편에 있는 스텐드책상에 나가 졸음을 깨려고 노력했고
모두 전멸인 상태에서 5~6명 깨어있는 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야간자습은 의무야자가 9시 반까지 인데 11시까지도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일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불 끄고 나오라고 하시는데 아무도 없는 모두 불 꺼진 학교는 정말 무서웠지만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수첩에 정리해놓은 암기할 것들.. 식사시간에 줄서 있을때나 통학시간에 펼쳐서 봤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국산업기술대 발표는 11월 21일..
벌써 수시1차가 다 끝났구나...수능은 포기한지 오래고 수시2차를 생각하고 있었죠..
일단은 9개 접수한 것 중 하나 남은 13일 중앙대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집중이 안 되더군요..다 떨어지고 난 후 기분은 아시는 사람은 아실거에요.
11월 8일, 수능 이틀 전
뒤숭숭한 학교분위기에, 집중도 안 되고, 외롭게 적성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오전11시 문자가 날아왔어요..한국산업기술대 합격 확인하라고...
‘뭐? 21일 발표잖아!!’ 8개 대학 중 그나마 잘 봤다고 느꼈던 곳..마지막 희망..
10분 후인 쉬는 시간에 교무실로 달려갔습니다..여태까지 7개는 단념하고 확인했지만
한국산업기술대는 정말 달려가면서도
‘합격했을까? 아니야 다 쉬웠으니깐 기대하지말자,,합격했으면 정말 좋겠다..제발 합격해라..’
교무실 도착.
떨리는 목소리로
“선생님 저 한국산업기술대 합격확인 좀 할게요..”
선생님께서는 벌써 나왔냐면서 급히 대학 홈페이지를 열어주셨습니다.
제 이름과 수험번호 그리고 합격.
“우와! 합격했다!!!”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정말 기뻤어요! 주변에 선생님 몇몇 분도 축하한다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빨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엄마 합격했어!
아빠 합격했어!
두 분 모두 기뻐하시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너무 감사해요.
정말 수능 이틀전에 발표나와 줘서..ㅠ.ㅠ
12월 19일 오전 9시 아빠께서 출근하기 전에 매일 늦잠자는 저를 깨워주셨습니다.
컴퓨터를 키고 서핑을 하다가 매번무시하던 한성대학교에서 날온 문자한통을 확인했습니다..
"[한성대]수시 1차추가합격 등록예치금 납부마감 오늘10시"
불합격인게 당연하고 예비번호는 강남대랑 수원대 뿐이라 대학교에서 날아오는 문자를 무시했습니다..
(한성대가 원래 예비번호를 안 주는 지 몰랐어요 ㅠㅠ
예비번호 붙은 강남대도 11명 뽑는데 18번에서 확인한 후 11번이 됐더라구요..
예비없으면 확인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저였어요..)
그런데 웬일인지 심심한데 한번 확인해볼까? 싶어
한성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민등록번호를 검색해보았습니다..그때 시간 9시 30분..
검색하고 엔터를 누르는순간 무슨 합격이라는 글씨가 눈에 비치는겁니다!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생각..
예치금납부 오늘 10시..두둥!! 일단 엄마 아빠께 알렸습니다..
산기대는 이미 예치금을 납부해놓았는데..
급하게 담임선생님께 전화하고 각학교에 전화해서 이중등록하고 4시까지 문제없다는 걸 확인후
이중등록을 우선 해두었습니다! 생각할 시간없이 넣었어요..(9:40분정도 였거든요 ㅠ)
부모님께 왜이렇게 정신이 없냐면서 일단 혼났는데..ㅋㅋ혼나면서 기분좋은것도 처음 ㅋㅋ
10시까지 예치금 납부인데 9시 53분에 문자왔습니다 "[한성대학교] 서미선님 등록금 납부가 완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1차 추가합격이 12월 15일 2시에 발표나왔더라구요..
그리고 19일 10시까지 예치금 납부..ㅋㅋ
우와...정말 대박이에요..
아침에 아빠가 깨워준거부터
핸드폰문자를 확인하고 무시하지 않은거와
컴퓨터를 마침 하고있었다는거..
그 후에 아빠 엄마 언니 모두 저를 생각해서 두 대학교중 어느곳을 가면 더 좋을까 연구해주셨습니다..
언니는 토익시험도 앞두고 있는데 저를위해 성의껏 알아봐 주더군요 ㅠㅠ
저보다도 더요...너무 감동했습니다 ..
그리고
의견 수렴해서 한성대로 결정했습니다^^
아빠께서 한성대만 합격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너무 기뻐하시고 가족 모두 잘됐다면서 좋아하셔서
저 또한 너무 신납니다 ㅠㅠ
엄마께서는 한성대 의생활학부 알아보니까 333등급도 안된다구..
아빠께서는 산기대 합격한것보다 더 좋고, 제가 재밌게 즐겁게 대학생활 할 수 있다는것에 더 잘됐다고 하시네요~^^
산기대 왕복 4시간통학하고 기숙사 생활하면서 생활할걸 생각하니 아빠께서 걱정하셨는데..
한성대에 합격하니 아빠의 걱정을 덜어 드릴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2. 공부 방법, 공부 시간
저는 누구보다도 수능에 집중했습니다.
중3 겨울방학에 정신차려서
수능을 강조하는 ‘스터디코드’도 본격적으로 하였습니다.
울면서 이것 하게 해달라고 허락 맡았습니다. 이거 아니면 왠지 제가 원하는 성적을 못 얻을것 같았습니다.
고1때 완전히 이미지 변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상위권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누구보다 활발한 성격도, 누구보다 수다를 좋아하는 성격이 분출하려는것도 참았습니다.
오직 공부하였습니다. 왕복 50분 통학시간에 버스안에서 영단어를 보고
청소시간엔 영어듣기를 하면서 청소하고
쉬는시간엔 친구들과 매점으로 달려가거나 수다를 떠는 대신
바로 서랍에 있는 수학문제집을 꺼내어 풀었고
밥 먹은 후엔 바로 자습실에가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죽했음 어떤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서울대를 꼭 가라며 말하더군요 ;;
학교에선 이렇게 하였지만 집에서는 본디 습관이 나오듯 집중을 못해서
몇 명 안하는 11시까지 학교에서 야자 하는것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계속 이렇게 했더라면 지금쯤 수능으로 잘 갔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성격을 위장(?)한다는 건 매우 힘들었습니다.
고2때는 그러지말자 내 성격대로 하자..
그래서 활발한 제 성격을 그냥 발휘했습니다.
고2 초반까지는 고1때 처럼 자투리 시간에도 공부하였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고 고2 중반 지나자 점점 자투리시간에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조금 헤이해 졌지만 계속 학업에 열중했습니다.
수능에 올인하던 중이라
학생부도 수능에 나오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탐(화1 생1)아닌 과목은 모두 학교 수업만 충실했지
따로 공부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는 수능에 올인하였고 간절했습니다..
정말 빨리 지나가는 고2..
고3이 되었습니다..
고3 3월달즈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 선생님께서는 적성을 조심스레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저한테는 오직 수능뿐이었습니다.
적성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자신감있게 “저는 수시 안쓰고 수능 올인할거에요!”
선생님께서는 한 두번 더 말해 보셨지만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선생님께서도 절 믿기로 하셨습니다.
순식간에 1학기가 끝날 무렵..
한 발작 물러나 저의 현재 상태를 보니
기적을 바랬던 수능은 매번 절망적인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여왔고..
제가 목표했던 점수와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결국 학생부와 수능 소위 두 마리 토끼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학생부는 1,2,3학년 학년구분 없이 단위수 적용해서 4.47이에요)
적성을 시작하기엔
2년간 수능올인을 하며 열심히했던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수능과 적성을 병행하기 조차도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봤습니다. 이번에 수시로 60%이상을 뽑고
이번 수능이 ebs연계도 그렇고 반수 재수생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
저한텐 수능 날 기적이란 없어요. 기적을 바라는 건 일종의 자기합리화겠죠.
마침 5월 중반쯤 학교에서 한달동안 10일 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불안한 마음도 있었고 언니의 조언으로 수업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10일따라잡기 언어 수리로 수박겉핥기식으로 하였는데 적성이 이런거구나 정도 느꼈습니다..
7월 초에 1학기 기말고사를 보고 7월 12일 학력평가를 보기 때문에 학평 결과를 보고 마지막으로 결정하자! 싶어
하루에 1,2시간정도만 적성을하고 수능위주로 했습니다.
결과는 뻔했습니다.
결국 7월 12일부터 수능과 적성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영부영하듯 했어요..
8월 9일 설명회 듣기 전까지는요..
8월 9일에 김태진학원 무료 설명회를 듣고 느꼈어요.
‘적성 올인’하기로!
저는 늦게시작한만큼 수능평균 4등급이지만(가끔3등급.) 최저학력 맞추는거 신경쓰지않고 적성에 올인했습니다.
김태진 선생님 말씀을 듣기 잘한거 같아요..
설명회에 제가 가지않았더라면 또 다시 두 마리 토끼도 놓치고 이렇게 합격후기를 쓸 수 없었을 거에요.
저희학교는 특이하게 3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8월 25일날 봐요..
수업을 안 듣고 적성공부를 하느라 시험을 잘 볼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남들 다 중간고사 대비 할 때 저는 적성을 공부했어요..
왠지 우울하더군요..수업시간에 다른것 하는게 집중도 안 되고..학생부는 망했고..
또 9월1일 모의평가..신경도 안 썼어요.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제가 적성공부에만 집중했다면 이렇게 뭘 한 지도 모르게 정신없지 않았을지 몰라요..
이 외에도 이상하게 집중이 안 되서 집중하기 위한 계기로
김태진적성학원에서 8월 28일 부터하는 '모의고사 훈련반‘과 ’실전 훈련반'을 듣기로 했어요.
8월 28일 김태진적성학원을 처음 가서 정말 새롭고 기분 좋은 열정이 불타오르고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팍팍 들었어요!
학원 분위기를 보니 제가 너무 한심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그리고 나의 위치 매번 시험을 보고 바로 당일 날 순위와 함께 발표되는 나의 점수..
이런 학원이 또 있을까..? 정말 맘에 들었어요!
토요일 일요일에 하는건데 2시부터 10시까지 중간에 한 시간 저녁먹고
모의고사 훈련반을 하고 실전 훈련반을 연속으로 했어요.
학원이 빡세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임의로 쉬는시간 5~10분씩 주시는데 정말 적절해요!
저는 학원을 중3 철없던 사춘기 때 약 5개월 억지도 다닌거 말곤 태어나서 한 번도 다닌적이 없어요.
학교에서 차별하는 걸로 족한데 학원에서는 더 하고, 이익단체일 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전 학원이 싫었어요..학원도 마음에 들어야 공부가 잘 되는 거에요.
학원다니는 5개월동안 저는 정말 더욱 반항했습니다. 차별에..매에..
성적은 언어만 달달 외우듯이 풀어서 조금 성적이 오른 것 외에 다른 과목은 그대로 였어요..
그러나 제가 다닌 김태진적성학원은 그게 아니었어요.
김태진 선생님과 실장님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고 편안해서 가족 같았어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신경써주시는 차별없는 학원! 기분 좋은 분위기가 감도는 학원!
매번 시험성적이 발표되니 제가 이번엔 몇 등인지..어느 부분이 약한지.
시간분배나 정해진 시간안에 끝까지 풀었는지..모두 확인 할 수 있었고,
시험 끝나자마자 시험 해설에 대한 강의를 해주셔서 집중도 잘되고
혼자서는 문제도 잘 안 푸는데 문제 푼 후에 바로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니 바로바로 이해도 잘 됐어요.
정말로 시간을 효율적이게 쓸 수 있었어요.
학원수업이 끝나고.. 자꾸 찾아오는 나 자신에 대한 불신.. 집중을 잘 못했어요.
수능을 포기한 충격이 컸나봐요. 자꾸 이런 고민하기 싫은데..
적성을 올인하기로 했는데 왜 적성에 집중을 못 하는지 저도 정말 답답했어요.
저의 상태를 부모님도 아시고 혼도 많이 나고 추석 때 '수리와 언어 문제유형 정복반'을 들으라고 권유받았는데
그날이 첫 수업 시작한 후여서 왠지 첫 수업을 못 들은 게 저는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아버지는 그 하루 신경 쓰지 말고 내일부터 4일간 해보면 어떻겠냐했는데
저는 그때마침 하고픈 열정이 커서 혼자해보겠다고 했어요.
학원에서 하는것보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그런데도 저 자신도 한심하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정말 추석 때‘문제유형 정복반’안들은 걸 매번 후회했어요...
제가 13일에 중앙대 시험을 봤는데 그 전날까지도 김태진쌤 온라인 강의도 듣고 ‘답이보인다 책’으로 공부했거든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저는 정말 수능과 적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습니다..
수능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자신의 현 주소를 알고 공부하시는 게 좋아요.
저같은 경우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적성하고 수능을 병행하기로 했었어요.
결국 적성에 올인한 건 8월 달 부터였는데 정말 후회하고 있죠..
저처럼 정시로,,학생부로 인서울 되기 힘든경우..
그런데 적성을 늦게 시작한 경우에 모의고사 등급을 보고 판단해서 한두 과목은 매번 1~3등급이었다!
조금만 더 공부하면 최저학력 맞출 수 있다! 싶으면 그 과목 감을 놓지 않게 잘 잡으시고 적성위주 공부!
또는 아무것도 최저학력 못 맞춘다..한번도 최저학력 맞춘 등급이 없거나, 자신이 없다..
그리고 적성도 부족하다 싶으면 적성올인하세요!
무엇보다 일찍 판단하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끝났을 때.
이때가 하나의 입시전형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1,2학년 내신을 보고
‘아..수도권대학 힘들다..3학년때 아무리 잘해도 학생부로는 수도권대학을 진학하지 못하고.
정시로는 자신없고,
논술도 장난 아닌데..한적도 없고, 학원다닌 얘들이 얼마나 많은데..
면접은 정말 나랑 안 맞아..무슨 질문을 할지도 모르고 책도 안 읽어와서 말도 잘 못해..
또 내 실력대로 볼지 안 볼지 몰라..
내가 학교에서 학생회 면접 본적이 있었는데, 엄청 긴장되서 말도 못하고 자꾸 똑같은 말만 반복했던걸 생각해봐...
(무슨 자신감이 중요하다..자신감이 넘친다. 라는 말만 되풀이 했어요;;ㅋㅋ)
내신등급이 낮아서 면접을 잘해도 지방대 쪽으로 지원해야해..
그리고 이제부터 수능올인 해봤자 수도권 못가...‘
1년 공부해서 수능성적 올려 기적을 보겠다는 환상을 깨시고
차라리 1년 적성공부해서 in서울을 나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저도 수능날 기적을 보자는 목적으로 수능올인을 하였으나
고3 1학기 기말고사 다 끝나고(7월 중순)까지 모의고사성적이 안 나와서 불안했어요..
제가 한 만큼 안 나와 배신감은 매번 느꼈어요..
이런 사람은 정말 적성이 마지막 희망이고 아주 좋은 기회에요!
빨리 현 주소를 알고 시작해서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죠!
적성은 수능보다 훨씬 점수를 향상하기가 수월하고, 자신이 공부 한 만큼 나오기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지 않는 시험이에요.
솔직히 1~3등급까지는 적성을 잘 안합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내신 성적은 바꿀 수 없으니
적성으로 내신을 뒤집으려고 노력하세요! 적성은 한만큼 나옵니다. 노력을 배신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같이 열정은 넘치고 학교수업시간엔 정말 집중 잘 하는데,
혼자서 공부할 땐 집중 못하는 사람은 학원을 정말 추천 드려요!!
저는 학원에서 모의고사 훈련반과 실전 훈련반을 들었는데,
이 학원 수업이 아니었으면 시험 볼때마다 다들 시간 없어서 끝까지 못 보고 찍는 시험지를 저는 끝까지 볼 수 있었고,
한국산업기술대에서도 시간분배를 잘 해서 80문항 80분인데 3~40분이나 남았어요.
실전 연습은 학원에서 모의고사 ,실전 훈련반에서 정말 설명이 필요없게 좋았어요.
연속해서 같이 듣는 친구랑 장남삼아서 “이제 시험 보는데 긴장도 안 된다ㅋㅋ”이러기도..ㅋㅋ(부엉아 기억나니?ㅎ)
하루에 시험 2,3개씩 봤었으니까요..
전 접수 9개하면서 제가 원하는 과를 쓰지 않았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일단 하나라도 붙자! 라는 생각에 경쟁률 낮은걸 썼어요.. 그중 그래도 한성대 의생활학부 ,한국산업기술대 산업디자인공학과, 중앙대 식품공학부는 맘에 드는 과였어요^^..
저같은 상황은 별로 안 좋은 경우고
우선 먼저 공부를 어느정도 많이하고 경쟁률 보다는 정말 원하는 과를 소신지원하시면
더욱 목표의식이 생겨서 붙고자하는 의욕이 더욱 생길거에요....
다행히 제가 맘에 드는 한국산업기술대 산업디자인공학과와 한성대 의생활학부를 붙어서 정말 기뻐요!
cf. 계획세우기는 방법..이건 적성만이 아니고 어떤 공부든 해당하는 거니 참고하세요^^
적성하는 동안 다수가 조금만 더 일찍 시작할걸...하며 후회합니다.
그러나 언제 시작했든 합격당락은 자신이 얼마나 공부하느냐에 달렸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공부하는 양이 중요합니다.
1시간 시원찮게 공부한 것은 10분 집중한 양보다 못합니다.
그리고 짜증도 납니다. 1시간 공부했는데 해놓은 양이 이정도 밖에 안 되다니! 차라리 놀걸..정말 이런 경우가 많죠?
집중은 안 되고 공부하기 싫고.. 그렇게 피곤한 하루를 보내지 마시고
계획을 잘 세워 하루하루 지켜나가며 하루 목표량을 다 끝내면 노세요.
(시간보다 양을 강조하는 겁니다..제가 이런 시행착오가 많아서ㅠ)
하다보면 적성 모의평가를 보게 됩니다..또한 주변에 적성하는 친구들...
남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과의 싸움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성공합니다.
그런 점에서 새삼 시험이라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계획...참 말이 쉽죠 지킨적은 없습니다. 분명히 미루죠..미루고 미루다가 쌓이면 정성껏 만든 계획표는 쓰레기가 됩니다..
저는 심지어 어떤 날은 계획세우는 시간이 공부한 시간보다 많은 적도 있었어요.
제가 스터디 코드에서 배운 계획세우기 방법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일년->한학기->한달->일주일->하루 순으로 계획을 짜세요.
(적성같은경우는 시험전까지를 일년&한학기 계획표대신하면 되겠어요..)
일년 계획은 1학기 2학기로 방학을 나눠서 굵직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 중 1학기 내에 한달 동안 목표한 책을 적고 페이지 수도 적습니다.
또 그 한달 내에서 일주일계획표를 짭니다. 중요한건 반드시 일요일은 비워둡니다!
또 시간이 아닌 양 위주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페이지 수를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과목 무슨교재 몇쪽부터 몇쪽까지도 구체적이게 적습니다...
공부할 시간은 하루계획표에 당일 아침에 적으세요.
끝내는 것마다 빨간줄로 그으세요! 심리적으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또 끝내고 끝내고..그러다가 미처 못 끝낸것이 있으면 내일 계획표에 끼워 넣습니다.
그렇게 미뤄지다가 못끝낸 계획은 일요일에 합니다.
그래도 못끝내면 일주일 계획표에서 다음주계획표에 끼워넣습니다.
그래도 안돼면 한달 계획표에 집어넣습니다..
그렇게 하면 미루는 것 없이 계획을 모두 성취할 수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는데 하나도 복잡한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미루면 체계적으로 채워져서
꼭 정해진 기간에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무 자신을 과소&과대평가 했다고 생각하면 계획을 수정하셔야합니다^^ 계획 끝!
아! 마지막으로 저는 이과생인데 원하는과가 문과쪽에 더 많았어요.
제가 국영수과만 공부해서 당연히 이과쪽이 높을거라고 생각하고 문과쪽으로 교차지원을 안했었는데
원서접수 다 하고 2차 접수 생각할 때 내신산출을 해보니까 이과나 문과나 4등급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조금 후회스럽기도 했어요^^ 꼭 한번 내신산출해보셔서 경쟁률도 보고 원하는 과도 보시면서
원서접수를 잘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또 저는 이과생인데 한성대 의생활학부를 지원했잖아요~
적성대학중 어떤대학은 교차지원했을때 알아서 유리한과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불이익받는경우가 없는 대학도 있더라구요~
또 학과마다 시험 유형이 조금씩 다른경우도 있고,
제가 선택한 공간지각능력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 한국산업기술대 산업디자인과 같은 경우도 있으니
자신이 유리한 유형을 맞춰 들어가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교재
김태진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 2010(3번) 2012(3번)
김태진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수리 2011(5번)
마더텅 1등급 어휘력(부분 3~5번)
지담 10일 따라잡기 언어(2번)
지담 10일 따라잡기 수리(3번)
넥젠 수리력 기출특강(부분1번)
씨싸이트 1권 유형 기본편(3번)
씨싸이트 2권 유형 실력편(산기대 시험범위 2번)
씨싸이트 4권 기초 수리력(2번)
씨싸이트 한국산업기술대(부분)
산기대 산디과에서 중요한 공간지각력은 더 많이 풀었어요,,
위에는 한국산업기술대대비 공부할때 봤던 책에 해당하는부분을 적은거에요~
아! 그리고 제가 약간 완벽주의적이여서 개념을 확실히 공부한 후에 문제를 풉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모든책에 경우 문제에 대한 답만이 아니라 다른보기를 꼭 보고.,
모르는 단어뜻이 나오면 바로 사전을 찾아봤어요.
그리고 그 해당하는 문제에 관련된 내용을 통합해서 제 비밀노트에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어요.
그러니깐 다시말하자면 제가 본 책 전부 통합해서 저만의 개념노트(일명 비밀노트)를 작성했지요^^~
중학교때 특히 적성에서 중요시하는 함수와 도형 방정식(속도,일,농도 등) 부분이 취약했습니다.
그래도 함수나 도형부분은 조금만 공부하면 되더라구요^^워낙 기본이나 암기할 공식들 뿐이어서..
방정식중 말로 길게 나오는 부분은 초딩때도 그냥 읽기싫어서 넘겼었어요.(초등학교때는 그래도 수학왕이었어요;;ㅋㅋ)
중학교 수학문제집이 쌓여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찢어서 공부했어요..
그중 방정식 문제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약 50문제정도 풀었던거 같은데
잘 풀리니 재미도 생기고 방정식 문제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제대로 풀지않아 쓰기 민망한 책들..
씨사이트 3권 실전편
씨사이트 명지대 박문각 명지대
씨사이트 한성대 박문각 한성대
씨사이트 강남대
씨사이트 경원대&가천의대)
어떤 공부든 기본이 있어야 실력도 빨리 늘잖아요.
기본서 한권을 반복해서 푸시는 게 정말 좋아요!!
정말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는 그럴 때 부담없이 보기에 정말 좋은거 같아요. 해설도 바로바로 나와서 너무 좋은 책!
해설을 꼭 가리고 문제를 푸세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하거든요^^
김태진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 수리
1등급 어휘력
씨사이트 1권 유형 기본편
이 세권은 시간이 없으시다면 이것만이라도 필수로 마스터해야 할 책들이에요.
도움 많이 됐어요! 정말 적성처음시작부터 시험전날까지 본 책!
그리고 조금 시간이 있으시고 너무 기초가 부족하다 싶으면
씨사이트 4권 기초 수리력
10일따라잡기 수리를 추천드리구요.
약간 어렵다 느껴지는 수리력도 해결하시려면
씨사이트 2권 유형 실력편을 하세요.
언어는 정말 '답이보인다'랑 '1등급 어휘력' 이 두권만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면
적성의 어떤 언어영역 문제든 풀 수 있을거에요.
수리는 중학교 수리부터 차근히 시작해서
처음엔 양보단 질로 공부하다가
나중에 대학별 문제집 볼 적에만 속도연습을 하면 문제 없을거에요.
4. 기타
처음 김태진 선생님과 연이 있었던곳 8월 9일 적성검사 무료 설명회!
서울에 살지만 학원까진 왕복 2시간 남짓 걸리는 곳.
설명회만 들어도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부하고 싶은 열정이 솟아올라
며칠 전에도 친구 3명한테 권했습니다.
저한테 많은 걸 물어보길래 그냥 한마디로 얘기했죠,
"오늘(11월 11일) 적성 설명회 가봐 무료야“(무료강조!ㅋㅋ)
저는 적성설명회를 들으러가서 아주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설명회 가기 전 미리 제 고1,2,3학년 전부 나온 내신 표와
제 공부계획표 그리고
적성검사관련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미리 적어가지고 가서
질문할 것을 미리 적어두고 이것저것 여쭤보았어요.
김태진쌤과 여러 실장님들께서 상담을 해주시는데
저는 정경미 실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제가 상담시간 다 끝나고 수업시작임박한지도 모르게 상담에 집중해서 모를 정도로 열정과 욕심이 많아서,
혼자 다섯 사람 상당의 시간만큼 상담을 받았던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 오랫동안 상담을 하는데도 전혀 거리낌없이 저를 받아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
모의 실전 반 때 시험본 후에 남은 시험지 받으러 제가 귀찮게 했는데
시험지 전부 모아서 주신 맘비언니 감사합니다.
카드결제 하느라 맘비언니에게 카드를 건네고 나서 교실이 춥길래 제가 춥다고 하니
맘비언니께서 카드 전해 받는데 손이 정말 차서 깜짝놀랐다며....실장님들 모두 에어컨 조절해 주시고
안추운 자리가 센터이니 그쪽에 앉으라고 해주시고.. 정말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아요. 감사합니다^^
=적성공부하면서 즐거움과 응원을 주고 도움을 준 친구and언니 오빠들..모두 고마워^^=
엄청난 확률로 정말 우연처럼 만나서 인연처럼 순식간에 친해졌던 부엉잉..
세종대 접수 끝나고 내가 적성검사 사이트에 세종대 씨사이트 교재를 팔려고 글을 썼을때
너가 제일 먼저 나에게 문자를 안했더라면...그리고 모의 실전반을 둘다 같이 들었다는 것.
내가 처음으로 적성공부하면서 사겼던 친구!
비록 마지막 2틀 남았을때 만나서 토요일 일요일 두 번 봤지만 ㅠ헤어질때 껴안았었지?ㅠ
낯가림이 있어서 처음 본 사람하고는 말을 잘 못 튼다던데 전혀 나는 그런걸 못 느꼈단다..ㅋㅋ
나랑은 정말 첫 만남부터 5년친구 같다고 서로 공감했었지?ㅋㅋ^^정말 활발하고 재밌는 친구!
돈가스를 먹을까 순두부찌개를 먹을까 했을 때 순두부찌개를 선택한건 정말 탁월했어ㅋㅋㅋ
정말 내가 먹은 순두부찌개 중 제일 맛있었어!!ㅋㅋ서로 순두부찌개 먹길잘했다고ㅋㅋ
성격이 너무 잘 맞아서 너무 너무 내가 좋아 하는 친구 부엉잉. 2차에 합격할 걸 믿는다! 사룽햇!
15일 너무 즐거웠엉 유진언니&나연생일파티때 신나게 얘기하자~!!
두 번째로 만난 구로고 호연이.
먼데 우리 동네 도서관까지 와서 공부하고..내가 너 헤드폰사서 카드뺏기고 많이 사준거 잊지않았지? 나중에 한턱 쏴라~ㅋㅋㅋ
책사러 갈때 같이 가주고 한성대 책도주고 정말 고마워..너가 책줘서 내가 고마워서 어쩌나 했는데
선명오빠가 너한테 말했던거 똑같이 드립한다고ㅋㅋ
너가"고마우면 합격해"라고했는데 나 한성대 합격했다 ㅋㅋㅋ(근데 너가 준책은 거의 새거야ㅋㅋㅋㅋ미안~)
두 번째? 호연이랑 첨 만난 날 같이 만난 공항고.. 넌 첫인상이 아주 부드러웠어(?)ㅋㅋ 좋은 의미야~
음 실제로는 되게 점잖으면서 말이 좀 없는데
체팅이나 전화 할때는 말도 많고 나쁜남자(?)로 변하는 건방진 공항고..유진언니좀 그만 괴롭혀ㅋㅋㅋ
넌 성격이 정말 좋은것 같아^^태어나서 한번도 화낸적이 없는듯?
내가 너 며칠전에 거의 1시간 맨토해준거 잊지 않았지? 잊음안된다-_-ㅋ
내글씨 이상해서 민망한데 비밀노트 보여준것도 너밖에 없단다~
그거없어서 나만의 비법에 글 쓰지 못하고 있단다 ㅠㅠ ㅋㅋㅋ
날 맨토해준 다관왕오빠..오빠가 없었다면 난 예비번호도 못 받았을거야..
정말 너무너무너무 고맙고 말로 다 말할 수가 없어.. 너무 고마운 도움을 많이 준 오빠..
오빠가 명지대랑 가톨릭대 합격하고 나는 불합격했을때 난 오빠가 합격했다는 소식이 정말 너무 기뻐서
친구들한테도 자랑했었어“나 멘토해주는 오빠가 있는데 명지대랑 가톨릭대 합격했다? 멋지지?ㅋㅋ"
난 불합격했으면서 이러면 안되는데..ㅋ 기쁜걸 어떡해ㅋ
산기대 합격도 오빠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던거 같다. 가톨릭대 10분거리라 정말 부러워..
합격한 후에도 자기관리도하고 공부도 하고있지? 나도 오빠처럼 그렇게 할거야!
한성대 경영학부도 합격했다던데 오오~역시..축하하구 앞으로도 파이팅!
ValuableAT언니!->유지니! 밸류언니->유진언니!!!ㅎㅎㅎ
항상 밝고 명랑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이어서 남들한테 힘을 주는 언니!
언니덕분에 많이 웃었어 ㅋㅋㅋ 남들에게 기쁨을 준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몰라~
합격해놓고도 합격후기 올리지도않고 도서관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언니가 정말 존경스럽다!
언니가 합격하고도 놀지 않고 열심히 한거 생각해서 정말 2차에 원하는곳 합격했음 너무 좋겠다!
멋진언니! 예쁜언니! 난 언니가 너무너무 좋아 내가 친척들까지도 오빠가 한명도 없구 언니가 많아서
언니한테 말도 빨리 놓고 너무 편하게 대했는데 언니는 오히려 더 편하게 대해주고 가끔 엉뚱매력발산해주고~ㅋㅋ
진짜 언니성격은 정말 좋은거 같아^^15일 너무 즐거웠엉 유진언니&나연생일파티때 신나게 얘기하자~!!
유나!! 유나유나윤아! ㅋㅋ윤아야 넌 정말 천재야!어떻게 8월에 시작해서 명지대 예비 3번에...
총 5개대학 예비번호를 붙고!최저학력도 맞추고!아주그냥~ㅋㅋㅋ 피아노도 치고 애교도 많고 귀엽게 생겨서는! ㅋㅋㅋ
내가보긴엔 예비 3번인 명지대 합격할거 같다만..너는 굴하지 않고 2차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구나...
정말 정말 대단한거 같아! 나는 솔직히 예비번호 받은것도 정말 잘한거라고 생각해.
너는 2차에 분명 합격할거야!좀 멀리 살아서 아쉽지만... 뭐 별로 먼것두 아니더라~!ㅋㅋ
15일 너무 즐거웠엉~그리고 얼마안있어 자축연때 봤징??ㅎㅎㅎ
옆에서 무한 매력을 발산했던 윤아~넌 정말 앞에나가서 말도 잘하더라!!ㅋㅋ내숭도없고ㅋㅋ
언제 꼭 다시 보쟈^^~~!!!!
곰돌이 푸.. 학원다닐 당시 부엉잉을 첨 알았을때..그때도 지금과 같이 인기가 많았던 선명님..ㅋ
하도 인기가 많길래 눈팅하다가 봤는데 곰돌이 푸우같은 포근한 느낌? 뭐 대충 그런 글이 있더라구
모의고사반 듣는데 왠지 맨 앞자리에 항상 훈훈한 엄마 미소를 지으며 수업을 열심히 듣는 저..푸우!
내가 부엉잉한테 혹시 선명님이 저 사람이야? 했더니 맞다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더라구...
푸우 하니깐 오빠던데 뭐ㅋ 그땐 오빤 날 못보고 난 잠깐 얼굴만 봤지만 첫인상 진짜 좋았어
오빠한테 긍정적 에너지가 막 나오더라고ㅋ정말 밝았어..
한사람 한사람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천상 교사로 태어난 오빠..
꿈을 위해 공부한 오빠..척추 측망증 심하다던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결국 다관왕이 되었네..
너무 멋있고 나도 오랫동안 교사가 꿈이었는데 오빠가 존경스러워! 내가 힘들 때 웃긴짤도 보여줘서 오랜만에 빵 터지기도 하고...뭐 고민있을 땐 진지하게 걱정해주고 궁금한거 알려주고 정말 고마웠어 ~!!
중앙대 예시문제 진짜 적중이더라...도형비교랑 연산추리 또 거짓말 문제 등등 대박이야ㅋ 고마워!
자축연에서 오빠의 변신! 오오 멋쪘어!!~2차 못가서 아쉬웠엉~ㅎㅎ 뭐든지 파이팅!!
정아돼! 뒤늦게 알아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 알기전에 서로 이미 귓속으로 닉네임 많이 들었을거야 ㅋㅋ
넌 수학 잘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뭐 학원에서 문상도 탔다며? 정말 너가 하는거 보면 믿기지 않지만(ㅋㅋ) 진짜 대단해!
합격도 2개 하고 또 도전하는게 멋있다. 열심히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겠지~재밌고 착한 정씨야! 나 너무 기대하진마라ㅋ 왜 기대를 해서 실망하려고? 너가 나 a형이라고 가끔 a형성격 나온다~하지만 나보다 넌 대문자 A형같아ㅋㅋㅋ메롱~
유진언니랑 나랑 너랑 원격놀이할때 너무 즐거웠어!ㅋㅋㅋㅋㅋㅋ
자축연때 중요한 일이 있어서 못만났던...언젠가 보쟈^^~
평정! 경기대 합격한거 보고 진짜 깜놀했어 대박 추카해! ㅋㅋ 나중에 나랑 친해(?)졌지만 정말 정이 많은 것 같아
너는.. 말하는거 보면 진짜 착하디 착한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정말 매치가 안 될거 같은 기분이 든다...
여러사람이 너 잘생겼다는데 너 경기대 가면 얼짱되겠다! 좋겠네..ㅋ 아! 윤아 괴롭히지마ㅋㅋ
아무튼 나 합격할거라고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자축연때 보쟈~
전에 이렇게 썼지..ㅋㅋ자축연때 정말 5초정도 봐서 내얼굴이 기억안난다는 평정아~ㅋㅋㅋ
왤케 늦게왔니~ㅋㅋ같이 원격하면서 새벽까지 대화했던거 기억난다ㅋㅋㅋ
너는 글을 쓸때 자꾸 지우더라고 생김새와 다르게~ㅋㅋ난 봤다~ㅋㅋㅋ
정말 원래 착한거 같은 평정! 언젠가 보쟈^^~
읭????오빠..1년 유학 갔다와서 현역이지만 92년생인..^^
일단 외국생활 오래했다는 게 정말 부럽다 회화도 잘하고..우리나라 안에서 어딜 가는 영어는 정말 중요한거 같아..
나도 어서 영어공부해야겠어ㅎ 유학가려고 토플한다고했는데..
오빠는 재밌기도하구 성격이 워낙 좋아서 유학가서 적응잘하고 성공할거야!
내가 저번 합격후기에 짧게써서 정말 미안했어~수정이 안되더라궁^^;;ㅎㅎ
a형이 진짜 소심하긴 한가봐 생각하면 자꾸 미안하구 신경이 쓰이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축연때 합격후기상 받을거 같다고 문자했을때
"ㅋㅋㅋ너가안받으면누가받아"라고 해서 정말 멋있었어!폭풍 감동 ㅠㅠ
처음에 읭????이라는 닉네임이 정말 참신하고 웃겼엉 ㅋㅋㅋ왜 그런 닉네임을 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ㅋ
그리고 네이트온 아이디 등록하고 얘기했을때 몇명모르고있어서 내가 사람들한테 소개해줬던거 기억나??ㅋㅋ
그때 우리식의 대화(5,6명이 한체팅창에서 정신없이 각자말을 할때)ㅋㅋㅋㅋㅋㅋㅋ를 보고 놀랐던 오빠..ㅋㅋㅋ
유학가기전에 한번 보고싶당~유진언니랑 나연이 생일파티때 꼭 와!!!
마더텅! 적성 얘들 막 알았을때 너랑 되게 일찍 알았던거 같다...
명지대 시험 전날 긴장도되고 정신줄 놨을때 같이 통화하면서 엄청 웃어서 엔돌핀 돌았었어 .ㅋ즐거웠어^^
아! 급생각났는데 짜식~ 순한놈이 나한테 거짓말치고 ! 이름을 속여?ㅋㅋ
나한테 이름알려달라하고 내가 말해주면 너도 말해주라고 약속해서 내가 내 이름말해주니깐 넌 거짓말로 알려줘? ㅋ
나 잊지않았다..그래도 덕분에 재밌었어ㅋ너 큐엔에이에 답변달아준거 본적 있는데 글씨 진짜 예쁘더라 난 이상한데 ㅋ
넌 열심히 하니깐 뭘 하든 잘 될거야 홧팅!
깅강기 처음에 적성싸이트에서 보조 교수인줄 알았던 오빠...정말 알려주는거 정확하게 잘하는^^
실제로 몇초 본적있었는데 그날 어휘 프린트물 정말 도움 많이 됬어요~ 감사감사^^
열심히 하시니깐 꼭 붙을거라 믿어요!
박진성님! 사이트 활동도 조용하면서 자기 할 일 잘하는...
중앙대 예시문제 진심 멋쪘어요.끝까지 풀긴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ㅋㅋ
문제 만든거 보니깐 그림 진짜 잘 그리는듯...저랑 비슷하게 디자인쪽 원하는거 같은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럭셔리악남! 초기에 적성 잡담게시판에 질문 남기는거 내가 막 시작했을때 도움 많이줬던..
나중에 닉네임을 졸업전여신ㅋㅋ으로 바꿔서 여러사람 혼란을 줬었지..ㅋ가끔 내가 보면서도 헷갈렸어..
자축연에서 같은 테이블이었지?ㅋㅋ인사만 주고받았는데..합격축하해~
'합격후기 간단한 상'있으면 너가 받았을꺼야 ㅋㅋㅋ
마으겔로쉬..같이 중복표현 열심히 했던거 기억난다.. 같이 2차에 합격하자 했는데
난 지켰다구..산기대 2차야..ㅋ 열심히 하니깐 2차에 꼭 합격할거라 믿어 파이팅!
디피컬트열이^^ 내가 적성하고 수능 고민 엄청했을때처럼 고민을 너무 많이해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불러일으킨..
님 제가 정말 진심으로 격려 댓글 남겼는데...기억나시나요?ㅠ 진짜 진중하게 쓴건데...꼭 합격해야해요^^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해요♥( 언니는 말 안해두 알쥐? 히히)
제가 불합격을 했어도 모른척하고 말 안드렸는데
이미 알고 계시면서도 혼내시지 않고 끝까지 절 믿어주신 아빠..그리고 엄마..
매번 1,2시간 남짓 걸리는 시험장에 갈때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차를 태워주시고 기다려주신 아빠..
그리고 가끔 같이 가줬던 엄마..
덕분에 힘들지 않게 편안하게 갔다가 온거 같아요.
불합격해도 너무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
평소에 미안하다는 말 멋쩍어서 말을 잘 못했지만
항상 죄송스럽고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사랑해요
앞으로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이제 곧 20살이 되네요...여태까지 건강하게 과잉스럽기도 한 보호아래에서 제가 있었기에
잘 컷던거 같아요.
더 긴 얘긴 나중에 편지로 쓰도록할게요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김태진 선생님!!
정말 선생님을 못 만났더라면 저는..아니 저희 가족 모두 지금 너무 힘들었을거에요..
정말 제 인생을 바꿔주신 선생님!
8월 9일날 처음 뵜었는데 선생님을 만난 게 정말 행운인거 같아요!
다들 이 소리 하지만 저도 이 말씀을 꼭 드려야겠어요!히히히
모의고사 훈련반‘과 ’실전 훈련반'듣는동안 앞쪽에 앉아서
저와 선생님 1:1 수업인양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실땐 미소지었고.. 무언가 이해가 되면 고개도 끄덕였으며
선생님께서 칠판을 보라고 하시면 쳐다보고.. 선생님 눈만 바라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도 저의 눈을 많이 마주쳐주셨어요!ㅎㅎ
가끔 선생님께서 질문하실때면 눈을 살짝 피하곤 했는데 질문해주실때마다 얼마나 설레고 기뻤는지 몰라요 ㅋ
쉬는시간에 가끔 가서 질문도 했는데 항상 바쁘신데도 친절하게 천천히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10월 23일에 학원에서 만난 후로 처음 통화했었는데..
그 당시 저는 여러 불합격 발표를 보고 정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한마디 한마디 해주시는 말씀이 제 마음속에 불꽃이 다시 켜지듯 힘이 나고
처음 공부했을 당시의 열정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통화 끊기전에 "합격 자축연에서 봐요"하시는 말씀에 정말 감동과 따스함이 밀려왔어요.
또 제가 10월 27일에 수원대 예비번호 받고 그래도 기쁘다면서 잡담 게시판에 글을 남겼던적이 있는데
“졸업후여신님, 비록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은 보여 주었네요.
수시2차를 제대로 준비하면 승산이 있을 듯합니다. 올해 꼭 합격자 자축연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저를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요.
이번에 '한국산업기술대 산업디자인공학과'와 '한성대 의생활학부'에 합격한건 정말 꿈만 같아요!!
제 성적으로 인서울을 할 수 있었던건 적성이 아니면 불가능했을거에요!!
정말 눈물이 나네요...김태진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자축연에서 뵈었을때 너무 기뻤어요!!
제가 조금 늦어서 합격후기왕 상을 받을때 제가 자축연에 참석했는데..
윤아가 옆에서 "우리 이름 안불렸어 ㅠㅠ"할때
조금 서운했지만 참석한것만으로도 영광이었어요!
그.런.데. 맘비언니가 사회보시면서
"혹시 자신도 합격후기를 잘 썼다~싶으신분 있는데 수상못하신분 있죠? 대상입니다!!"했을때
김태진선생님 눈을 마주쳤는데 저를 보시고 미소지으셔서 두근두근 거렸어요..ㅎㅎㅎ
그것도 제 이름을 첫번째로 불러주셔서 얼마나 영광이었는지...정말 행복했어요!!
정말 아쉬운건 앞에서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는거에 너무너무 죄송스러웠어요ㅠㅠ
이런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제대로 말 못했었는데..ㅎㅎ
김태진 선생님께서 "이런날이 올 줄 알았죠?"하셨을때 제가 당당하게 "네!"했는데
사실 이런날이 오게될지 몰랐어요 ㅠㅠ
선생님을 만나서 가능했죠!! 전 정말 행운아인거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끝나고 제대로 인사못드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 후에도 이 은혜잊지 않고 사이트 들를게요!!
김태진 선생님, 정말 제가 아는 선생님 중 최고세요!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정말 길게 글을 남겼는데 지루하지 않았을라나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일동안 쓴거라 정말 힘들었어요..
엄마는 너무 길면 누가 읽냐고 읽기싫다고 뭐라하시구 ㅠㅠ
아빠는 "일찍자라~"한마디 하시고ㅋ
언니는 무슨 일대기 쓰냐고 ㅋㅋㅋ 태어나서부터 쓰지 그러녜요 ㅋㅋㅋ
제가 영원히 간직할거라 이렇게 정성을 들였어요^^
다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1차 7킬하고 마지막에 붙었어요. 한국산업기술대도 2차에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또 예상치 못한 한성대 수시1차 추가합격이 되어서 너무 기뻐요.
한성대 의생활학부도 제가 원하는 과중 하나였어요~!!너무 좋아요 !
끝까지 자신감 잃지 말고 포기하지마세요!
미래만 보며 불안해하지 마시고 현재를 사세요!
될거라고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원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빌며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