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대학교가 함께하는 ‘제9회 세종국제무용제’성료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창작무용 공연이 열리다.
-한,중,말레이시아 3개국의 춤이라는 단어로 하나되다.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한국,중국,말레이시아 3개국의 문화 교류로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국가들이지만, 춤이라는 언어로 하나가 되는 공연이 오는 9월10일 오후4시, 7시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오프닝공연과 본공연의 2회 공연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세종국제무용제’는 국제무용제의 품격과 독창적인 창작 작품을 선정하여 국내무용단 8팀, 해외무용단 3팀이 오프닝 공연과 본공연으로 선보여졌다.
충남대학교 정은혜 교수 (정은혜민족무용단 예술감독)의 환상적인 ‘무지개 춤’은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의 무지개가 펼치는 자연 속에서 태평성대를 기리고 축하하는 의미로 추는 무용으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의 무지개들이 그려내는 유동의 미가 한국의 멋을 화려하게 첫 무대를 장식했다.
오프닝공연 정은혜 교수 안무 '무지개 춤'공연
이어 유니버설발레단 출신 이대원 발레 레브는 <양가 감정>이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공존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감정인 사랑도 이에 예외가 아니기에 두 연인의 묘사를 통해 인간관게를 특징짓는 복잡한 감정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양가감정을 표편하는 남녀 듀엣 작품을 선보였다.
또 국가예술기금상과 장쑤성 남경TV 최우수 무용상을 수상한바 있는 중국팀에 순 수는 <흩어진 밤하늘>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남성무용수의 솔로 몸짓을 선보였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조기숙 교수와 한국컨템포러리발레단은<다르게 걷기>라는 독특한 인생의 모습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들어가며: 정자 전쟁, 1장;태어나서 일어설 때까지, 2장; 따로 또 같이 걷기, 3장; 메고 지고 걷기, 나오며; 다시 전쟁. 걷는다는 것은 생명의 몸으로 살아 낸다는 것을 묘사했다.
성신여대 성재형 교수 '숨' 무용단 공연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인 성재형 숨 무용단은 한국 의식무용의 무당춤을 모티브로 창작적인 영혼의 몸짓을 풀어낸작품은 2023년 현제의 영혼을 몸짓을 통해 이야기해주는 메시지로 관객들로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충남대학교 교수 최성옥 켄템포러리 댄스 씨어터의 작품은 <양육강식>으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 먹는 살벌한 우리들의 현실을 고발한다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1부 6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인사
이어 오후 7시에 진행된 두 번째 공연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이수민 안무가는 29mms단체와 함께 환경과 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학학>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말레시아 꺽 소우 키 안무가는 제5회 BOH 카메로니안 예술상, 장편 작품부문에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대표작 꿈의 나비<dremn butterfly>를 이번 무용제에서 선보였다.
충남대학교 교수 박수영 발레단은 음악과 색체가 주는 감정의 색을 발레의 우아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imaginell>를 발표했다.
중국팀 씨앤케이 댄스 프로젝트는 중국 감숙민족사범대학교의 조교수이자 티베트무용제 2등을 수상한 다와조마, 연화겁 무용제 1등상과 중국 국선4급 안무가인 후신위, 싱가포르 국제무용제 최우수 안무상을 수상한 마단이 훌륭한 3명의 안무가들의 협업 작품<생승>은 본아트 컴퍼니 세종의 무용단체로 한기태 안무가의 <컬러 폴 런>작품을 선보였다,
세종문화제는 해외 및 국내 예술인들의 페스티벌로 지난 2015년부터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오고 있기에 국내 외 예술가 및 유명 단체에게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공연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여러나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세종특별자치시가 문화도시로, 전국의 무용예술의 퀼리티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세종국제무용제 정은혜 운영위원장(충남대학교 무용과 교수)은 “민족, 종교, 인종을 넘어 ‘세계평화를 위한 춤의 향기’라는 슬로건을 지닌 세종국제무용제에서는 독창적이면서 격 높은 아름다운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3나라의 무용제에서 ‘춤’이라는 언어로 하나되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통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