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차량이 불과 몇 초 안에 RPM이 800에서 4000으로 뛰면서 풍덕동 장어집 벽을 꽝~ 부딪힌 후에도 지속적인 마찰흔,연,열 3종 세트 발생..너무나 익히 듣고 보아서 익숙한 급발진 발생, 충돌, 그 이후의 상황인 듯 보입니다..
직업은 하물며 인명에도 귀천이 어디 있겠냐 만은..금번에는 임산부가 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동안의 급발진 사고 때와는 달리 태아의 안위와 더불어 응어리진 분노 포인트가 폭발하여 그 관심이 대단합니다.
마침 사고기록장치(EDR)자료가 공개되어 급발진 여부에 대한 보다 세밀한 조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하지만, 이를 공개한 기아측의 자료에 대한 조작여부에 대한 의심의 여지도 있고 (브레이크를 밟았느냐 밟지 않았느냐의 쟁점) 더불어 한창 급발진 예방용 “BOS”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BOS?!이게 뭐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면 BOS (Brake Override System) 우리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제동장치 우선(기각?!-_-) 시스템?!..스마트페달이라고도 하는데요..적용된 차량의 엑셀페달을 밟고 있어도 브레이크 압력신호가 들어오면 엑셀 신호를 무시하고 브레이크 신호만을 전달하여 차량을 제어, 이를 통해 원인불명의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글보단 더 쉽게 이해가 되실 듯하며..정~ 한 줄로 마지막으로 요약해보자면..가속신호와 감속신호가 동시에 전달되었을 때 감속을 우선시한다..엑셀보단 브레이크 먼저!!..
상기 영상은 쉐보레 크루즈의 BOS 테스트 영상으로, 한국GM은 2011년부터 크루즈 뿐만 아니라 캡티바, 올란도, 아베오, 알페온 등에도 BOS를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특별한 기술이나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시스템인데 국내에는 항상 그래왔듯이..관련 법규가 없어 몇몇 업체에서 실드용(?!)으로 일부 모델에만 적용하고 그러는 경향이 강한데..
역시 캡티바.. 제가 구입하려고 살펴보던 차량이라 왠지 뿌듯함이 있습니다.
쉐보레는 이미 마티즈 시절의 스파크 이외에는 BOS가 모두 적용되어 있으며 스파크 후속모델에도 장착예정이라고 하니...야들은 결국 다 BOS 적용 한다는 소리네요..
첫댓글 역시. 든든한 GM
좋은 자료네요~
이런걸 홍보해야지...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