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 / 제인 오스틴 / 조희수/ 현대문화
1806년 결혼을 약속했던 남녀가 어떤 이유로 헤어져 8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앤의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살던 저택을 세를 내주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떠난다.
세 들어온 가족의 안주인의 남동생이 바로 앤의 남자였기에 둘은 다시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앤은 애써 만남을 피하지만 스멀스멀 옛 기억이 돌아오고 앤의 마음속에 얼어 있던 그에 대한 사랑이 녹기 시작했다.
남자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는 과정, 그 사랑을 인정하는 앤의 심리를 작가는 잘 표현했다. 자신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과정을 작가는 "설득" 이라고 표현한 듯 하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주인공 여인은 언제나 매력적이고 이성적이며 사랑받기에 충분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그 시대 상류 사회 여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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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라는 것에는 처음 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기 마련이다. 191
남자들은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소중한 대상이 있을 때 자기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보호하겠지만, 여자들은 그 대상이 사라진 후에도 사뭇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가슴속에 간직해 둔다는 거죠.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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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 제인 오스틴 / 조희수/ 현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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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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