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7월 21일)
<예레미야서 17장>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마음”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그들의 자녀가 높은 메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지경의 죄로 인하여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대적을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로 맹렬케 하여 영영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렘17:1-14)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11:19,20 )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겔36:25-27)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히9:14)
『예레미야 17장은 이제까지 선포된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관련해서 그들이 끝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으로서 뿌리깊은 죄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먼저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온 백성이 우상숭배의 좌를 지은 것과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이나 다른 강대국을 의지해서 국가적인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한 불신앙의 죄로 요약이 됩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들이 계속적으로 우상숭배를 하며 범죄하는 상태에 대해 선지자는 그들의 죄가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다고 묘사합니다(1절). 금강석 끝 철필은 돌판에 글을 새길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이 비유는 유다 백성들의 마음이 돌과 같이 딱딱하며 철필로 마음에 깊이 새기듯이 그들의 죄성이 뿌리깊은 것임을 뜻합니다. 또 그들의 죄가 단 뿔에 새겨졌다는 것은 우상숭배도 뿌리깊은 습관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의 자녀들도 이방신의 제단에서 제사를 하며 아세라 우상을 섬겼다는 것은 그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부모들의 우상숭배를 보고 배웠음을 뜻하는 동시에, 그 자녀들도 태어날 때부터 그런 죄성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를 신학에서는 ‘인간의 전적 부패’라고 말하는데, 비록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었지만 그들의 본성은 이처럼 전적으로 부패했기 때문에 범죄하며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인간의 부패한 마음에 대해서 선지자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라고 말합니다. ‘마음’은 인간의 생각과 행위의 원천으로서, 인간의 모든 악한 행위는 이 부패하고 거짓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패하다’는 말은 ‘치유할 수 없는(uncurable)’의 뜻도 있어서 타락한 인간들의 거짓된 마음은 도무지 치유될 수 없는 것임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는 몇몇 왕들이 주도한 종교개혁이 있었고, 그때마다 이스라엘이 새롭게 된 듯 했지만 그 변화는 오래가지 못했는데, 이는 이런 인간의 전적으로 부패한 마음이 근원적 원인임을 보여줍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장차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까지 새롭게 되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가 되는 개혁과 새 언약에 대해 약속을 하십니다(겔36:25-27).
그리고 이런 근본적인 개혁은 이 땅에 오신 예수의 죽으심과 피로써 이루어지게 되는 것으로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부패한 마음과 양심까지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게 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 안에 죄성이 남아있는 것을 체감하며 괴로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갈 때 우리의 부패한 본성까지도 날마다 새롭게 변화된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의 피와 성령의 역사로 전적으로 부패한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온전히 변화시켜 주옵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83
첫댓글 아멘
새롭게 변화시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