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문화재 답사 ]17 나주 다보사-대웅전 꽃문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vAlign=top> <TD id=user_contents style="WIDTH: 100%" name="user_contents">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0%" border=0> <TBODY> <TR vAlign=top> <TD id=user_contents style="WIDTH: 100%" name="user_contents"> <UL><SPAN style="FONT-SIZE: 11pt; LINE-HEIGHT: 160%">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0%" border=0> <TBODY> <TR> <TD vAlign=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8px; COLOR: #0b4482; LINE-HEIGHT: 24px" align="left">17 나주 다보사-대웅전 꽃문</SPAN> <BR><BR><BR> <TR> <TD><SPAN class=font2> <DIV align=left><FONT color=#0000ff size=3><B><U></U></B></FONT></DIV></SPAN> <TR> <TD> </TD></TR> <TR> <TD>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20 border=0> <TBODY> <TR> <TD vAlign=top width="100%"> <DIV id=news_content style="FONT-SIZE: 15px; MARGIN-LEFT: 10px; COLOR: #2d2c2d; LINE-HEIGHT: 23px; MARGIN-RIGHT: 10px; FONT-FAMILY: 굴림"> <P><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eopbo.com%2Farticle%2Fupfiles%2F1147672484.img.jpg" align=left>집의 얼굴이 바로 문(문자새, 자새). 바깥문(대문, 담문, 오래)이나 안의 집채문(방문, 戶, 지게)이 모두.</P> <P>때문에- 저마다 이걸 꾸몄겠다. 더구나 집채문은 아예 <STRONG>꽃문</STRONG>(花門)을 해 달았다. 바로, 제 얼굴이니. 쓰임새(용도)를 넘어 나타내는 치레니, 더우기 임금이나 부처(불보살)의 대궐과 절같은 돋우어 모시는 곳엔 더욱 그렇게. 내보이는(위엄과 장엄) 얼굴치레(단장·치장·화장)로서 곱게 꽃문(꽃지게)으로 눈 돌려 꾸미어 만화경(萬華鏡)같은 (비단) 꽃밭을 만든다.</P> <P>다보사 대웅전은 단출한 <STRONG>디새</STRONG>(기와)집이나 문은 잘 꾸며 한눈에 드러나. 더군다나, 가쪽 문짝보다 가운데문(어칸·어간御間문)을 더 잘 꾸미(화려하)거나 꽃문으로 나투는 다른 절들과는 다르게, 여기 어간은 꽃살문이 아니네. 그냥, 빗살에 지킴이의 금강저(金剛杵)살 일뿐이다. 다만 위칸을 돋우어 키 더 크게 하였을 뿐. 그리고는 달리, 가쪽 문을 <STRONG>꽃살</STRONG>로 단 것!</P> <P>게다가 들여다보면 꽃문도 다른 꽃문과 (마이) 달라. 바탕살도 소슬이 아닌 엇갈리는 빗살 일뿐이나 그 위에 올려진(새겨진)-모두 같은 꽃무늬에, 빛깔과 놓임(배치)이 하나(규칙적으)로 되풀이(반복)되지만 여기서는, 보다시피 무늬도 놓음도 빛깔도 제 마음대로한-자유로와, 꼭 알려야(소개해야) 할 것이다.</P> <P>(문인방門引枋) 위에는 따로, 같게 갈라 뻗혀 뉘인 큼직한 모란을 둔 것도 딴 곳엔 없는 거.</P> <P><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eopbo.com%2Farticle%2Fupfiles%2F1147672516.img.jpg" align=left>왼쪽 문짝은 <STRONG>갖가지</STRONG> 연잎 바탕 사이로, 위쪽으루다 봉오리와 옆, 위의 연꽃송이를 듬성하게 놓았으나 두짝이 살짝 달라. 그리곤 아래쪽 왼가에 연봉오리 하날 살짝 숨긴 매력하며!<BR>달리, 오른쪽 두 문짝은 같은 모란이파리 바탕에 갖은 모란꽃송이를 비롯한 봄꽃무늬다. 위 3꽃줄 아래의, 앙징스레 세송이씩 마주 모은 작은 흰꽃송이는 이쪽(자생특산)의 <STRONG>호랑가시나무</STRONG> 꽃이던가.</P> <P>문이란 바깥서 오는 것을 가로막는 구실을 먼저하는 것이니, 이 어색·머뭇·낯섬 풀게(해소), 더구나 절(자비)이니 더욱 무시로-아무나, 때없이 드나들게 해야하니. 고이 꾸미어서(단장) 맘놓고 들오게 손짓해야하는 것이다. 끝내는(결국), 열림의 자리니-머뭇거림을 녹이는 얼굴로서 이리 꾸미는 것이라. 닫혀 있는게 아닌 그냥 열리는 것임을 보이고 말하려는 것!</P> <P>그런데, 금성산(錦城山, 450) 중턱 남기슭의 이 집(3×2칸, 주심포 맞배지붕)은 신로사(薪老寺, 나주시 문평면) 것을 옮겨온(1884, 고종21) 거라.</P> <P>     불교미술가</P> <P align=center><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eopbo.com%2Farticle%2Fupfiles%2F1147672549.img.jpg"></P><BR></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P></SPAN></UL></TD></TR></TBODY></TABLE></TD></TR></TBODY></TABL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