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별장
장 소 : 설악산
일 자 : 2008. 6.21~22
참가자 : 김용은 김천근 김춘길 강재화 강대영 강대원 남상부
문무현 박장한 박성찬 서무용 송덕준 이영식 정영국
김덕진 김말희 김귀련 김덕희 강정순 신정연 오명옥
안두련 황영옥 이영선 최심향 왕귀년 .
하늘은 우리들의 나들이에 용심이 났는지
잔뜩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다
1박2일의 동기들의 여행은 말 그대로 수학여행
동래 해운대 송정 기장 일광 울산
흩어진 친구들은 속속 탑승했고
요것 조것 다양하게 먹을거리를 준비해온 울산의 친구들
26명의 동기들은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이곳 저곳으로 깔깔거리며 간다
구석 구석 구경거리는 신비함과 웃음거리였고
버스속의 화기애애 한 담소와 파티는
몇편의 시트콤을 연상시킨다
수다스러운 많은 이야기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재미난 개그
책을 읽는 듯한 입담의 유모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는 우리를 젊어지게 만들고
동해안의 여러 곳곳의 명소들에
많은 역사를 알았음에 고마움을 보내고 싶다
속초시 영랑도 청화대 횟집에 회감의 맛은
오래토록 그맛을 잊지 못하리
남회장님의 기장중 8회를 위하여!!
왕회장님의 팔을 걸고하는 원샷!! 껴 앉고 위하여!!
마음 넉넉히 즐거움은 충만되고
가까워진 친구들은 서로의 정감을 확인하고
소리 소리 높히는 건배의 함성은 속초시가 들썩거렸다오
부산 특유의 고함소리
횟집의 주인 아지매 부산사람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리
비는 우리의 발목을 잡고
머물어야 할 일성 콘도로 어깨동무들의 행진이 시작.
301호 302호 두방을 오가며
나이 만큼이나 성숙된 우리들의 이야기는
밤이 깊어서야 제자리로 돌아 갔음에..
살금 살금 오는 빗줄기는
저 멀리 설악산 울산바위를 운무에 뒤 덮어 둔채
산을 오르지 못한 서운함은 명소와 자연의 경치로 마음 다스린다
좀처럼 보기 힘든 김일성 별장은 역사를 말해 주고
화진포 이승만 대통령별장 아래에서
멀리 전학 간 친구 포항 굴렁쇠님이 올려 준
청하농주(조 껍데기 술)의 맛에
즐거움운 더 했고 친구들의 분위기는 하루종일 흥에 겨워었네
앞뒤를 종횡무진 분위기 살려 주는 모모여사
그 분위기에 휩쓸려 그만 개다리 춤까지 출현 했으니
지금 생각하니 아주 아주 쑥서럽다네
길따라 고속관광버스는 8회 친구들을 싣고 웃음을 싣고...
고소한 황태의 맛을 음미하는 진부령 알프스 스키장을 지나
우리의 우정은 더욱 돈독하게 다지며 남하를 한다
학창시절의 친구들 이름
그날만큼 서로 많이 불러 본적이 있을까
졸업후, 아마도 처음으로
꺼리낌 없이 순수함 그대로
우리의 모습을 보여 준 것 같다 그지..맞제이
우리들이 머문자리는 너무도 이름다웠습니다.
잠간이나마
흉금을 털어놓고 지냈던 이틀간의 무대는
막을 내릴 시점으로 ...아!!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도다
사랑하는 동기들
그대들의 고소한 향내가 코끝에 머물고 있으이
그만큼 가까히 했는데도 아쉬움은 여전하네
평생 가슴에 남을 추억의 그림을 고이 접어 마음 한켠에 넣어 두겠소
더불어 남회장님 총무님 부회장님 동기들 그리고
명소를 관람 할때마다 멋진 말씀으로 설명을 덧 붙혀 준
송 길잡이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으이
아름답고 추억어린 여행을 준비하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 고마움을 전해 봅니다.
언젠가 그 날을 사무치게 그리워 할 날도 있으리라
항상 건강하여 이 다음에 또~~~ 우리 만날 날 기다리며
부족한 글 올려 보았습니다.
정말로 즐거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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