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축사 대독·정치권 참석… “갈등 넘어 회복”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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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넘어 하나로”… 한기총 64개 교단 부활절 예배서 ‘통합’ 강조
[K뉴스통신 = 박정길 기자] 64개 교단·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통합’과 ‘회복’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최근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종교계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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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스통신 = 박정길 기자] 64개 교단·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통합’과 ‘회복’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최근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종교계가 공동체 연대와 치유를 강조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026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가 4월 5일 오후 순복음원당교회에서 ‘부활! 통합! 희망’을 주제로 열렸다. 예배는 찬양단의 부활절 칸타타로 시작해 기도와 성경봉독,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예배에는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는 현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독했으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직접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행사 전반을 관통한 메시지는 ‘이념을 넘어선 통합’이었다.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념과 지역, 정치적 갈등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를 맡은 임다윗 목사 역시 “부활 신앙은 두려움을 이기고 공동체를 살리는 능력”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 갈등 속에서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활절 연합예배는 다름 속에서도 하나 됨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혔다.현장 분위기도 이 같은 메시지와 맞닿아 있었다. 한기총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설교와 기도를 통해 부활 신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분위기였다”며 “특히 이념과 갈등을 넘어 하나 되자는 취지에 공감하며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 인사들도 부활의 의미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겪는 불안과 우울을 이겨내고 생명 존중의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동환 고양시장은 “부활 신앙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김성회 의원은 “예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한 이들이 소외된 이들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치 역시 약자를 돌보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행사 말미에는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 사회 통합, 소외된 이웃의 회복 등을 주제로 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한편 한기총은 부활절 이후에도 조직 운영을 이어간다. 관계자는 “4월 말 임시총회를 열어 정기총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한국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을 모색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K뉴스통신https://www.knewstv.kr/news/articleView.html?idxno=10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