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티켓할인] 극단 새벽, 2021 공연장 상주단체 정기공연 '만선'
유형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21년 11월 11일(목)~11월 13일(토)
시간 : 평일 : 7시 30분, 토요일 : 4시
장소 : 대덕문예회관
티켓정보 : 현장구매 3만원 ※ 대전공연전시예매 : 중고대학생 15,000원, 일반 2만원 ★ 문화누리카드 이용가능 ★
관람등급 : 13세(중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90분
주최/기획 : 극단 새벽
문의처 : 극단 새벽 010-5272-9540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 작품 소개
블랙 코미디 가족 이야기
멀리서 볼땐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한 가족의 아픈 사연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 작품 줄거리
해 뜨는 동해에 떠 있는 통통배 한 척, 배 위엔 한 가족이 밧줄에 묶여 서로 이어져 있다. 치매 걸려 자주 정신이 자유로워지는 노인, 튼튼한 의족으로 거침없이 발길질 하는 아비, 가족보다 하느님 아빠를 더 사랑하는 어미, 가족의 생계를 위해 비리경찰로 거듭난 아들, 방에 처박혀 공상과 책에 빠져 지내던 지체장애 딸, 이 수상한 가족은 아들의 비리가 발각되자 죽을 결심을 한다. 드넓은 바다에 몸을 던지고자 배까지 훔쳐 타고 바다로 나오지만,
비장한 각오와는 다르게 유치한 싸움에 총질까지 하며 시간만 보낼 뿐 도무지 죽을 생각은 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최후의 만찬으로 먹은 회 때문에 단체로 배탈에 시달린다. 크고 작은 소동도 아들의 유서와 함께 막을 내리고, 최후의 순간에 이들은 그 동안의 속내를 서로에게 터놓기 시작하는데...
❍ 연출의도
김원 작가는 서로 다른 고양이에게도 식구의 정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하며, 한 핏줄인 가족끼리는 그냥 정이 아니라 오만 정이 오간다고 이야기한다. 이 작품 <만선> 속 진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지만, 그런 작의까지는 파악할 필요는 없다 강조하며, ‘가족이 정말 무엇이길래’를 묻는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 의해 상처받기도 하지만 결국, 이 세상에 나를 위로해주고 안아줄 곳은 그 어떤 곳도 아닌 가족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 작가의 말.
있고 지내던 사람이 떠오를 때가 있다.
깊은 정을 나누었던 사람,
스쳐갔던 사람,
꼭 다시 만나 지난날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
반대로 다시 만나기만 하면 반드시 주둥아리에 펀치를 날리고픈 사람.
그리고 그들이 지금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다.
<만선>의 가족이 그렇다.
내가 만들어 낸 가족이지만 이들이 훗날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 본 적 없다.
이들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
잊을만 하면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선>을 보면 걱정도 따른다.
이제 와 이 가족의 이야기가 관객과 다시 만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아직도 이 가족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에서 공감을 이끌어낼 것들이 있는가.
고민하다 복잡해진 머릿속을 깨끗이 지운다.
올려보면 알겠지.
<만선>이 이젠 희곡 문학으로만 남겨야 할지, 앞으로도 무대화를 계속해도 될지,
올려보면 알겠지.
❍ 출연
- 노인 : 윤희철 / 아비 : 장지영 / 어미 : 장은숙 / 아들 : 이종국, 김소망 / 딸 : 이여진
❍ 스텝
작 : 김원 / 연출 : 한선덕 / 작곡 : 김지혜 / 예술감독: 이송렬 /드라마트루그: 정지예 /기획: 이혜린, 송지환 /움직임: 강혜림 / 조명감독: 윤진영 /무대미술: 박찬호 /조연출: 최인수 /의상: 이인선 / 음향: 김현지,김나은 /조명: 최예리,박솔빈 /무대감독: 김시현 / 진행: 이승희, 최미건, 유소연 /사진: 문익상 /디자인: 김연수 /홍보: 김주영 /사진-문익상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