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옷깃이 날리듯』(작사 김성란, 작곡 박정원)은 1989년
「이상우」1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으로 R&B 리듬의 그를 대표
하는 당대 최고 인기 곡이었습니다.
1988년 MBC 강변 가요제 에서 '이상은'의 "담다디"와 경합하여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이란 곡으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이상우」(1963년생)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로 맑고 산뜻한 미성(美聲)과 진솔한
호소력(呼訴力)을 지닌 보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발라드 뮤지션'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도 몰래
먼 길에 걸어 놓은 나의 마음 밤이면
행여나 그대 오질 않나
내 마음 등불이 되고 싶네
해 뜨면 부끄러워 얼굴을 붉혀도
그리움에 약해지는 사랑 때문에
밤이면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
밤길을 거니는 나의 마음
이슬에 물든 제비꽃처럼
기다리는 꽃으로 피어나네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그대 떠난 후 알아버린
이 사랑 때문에 가슴에 내리는
뜨거운 눈물 '실 비' 되어 젖어 드네
옛날에 나 만을 사랑하던 사람
오늘도 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달무리 흐르는 차가운 하늘 위에
또 다시 새벽이 밝아오네
이슬에 물든 제비꽃처럼
기다리는 꽃으로 피어나네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그대 떠난 후 알아버린
이 사랑 때문에 가슴에 내리는
뜨거운 눈물 '실 비' 되어 젖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