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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婁章句上 제4장
孟子曰(맹자왈) 愛人不親(애인불친)이어든 反其仁(반기인)하고 治人不治(치인불치)어든 反其智(반기지)하고 禮人不答(예인부답)이더든 反其敬(반기경)이니라
맹자 왈, 사람을 어여삐 여기되 친해지지 않으면 자신의 인을 돌아보고, 사람을 다스리되 다스려지지 않으면 자신의 지혜로움을 돌아보고, 사람을 예하는 데 답하지 않으면 자신의 경을 돌아보라, 했다.
我愛人而人不親我(아애인이인불친아)면 則反求諸己(즉반구저기)하여 恐我之仁(공아지인)이 未至也(미지야)이라智敬(지경)도 放此(방차)이라
行有不得者(행유부득자)어든 皆反求諸己(개반구저기)니其身正而天下歸之(기신정이천하귀지)이니라
행함에 얻지 못함이 있으면 다 돌이켜 자기자신에게서 찾아야 하며, 자기 몸이 올바르면 천하가 그에 돌아오는 것이다.
不得(부득)은 謂不得其所欲(위부득기소욕)이니 如不親 不治 不答(여불친 불치 부답)이 是也(시야)이라 反求諸己(반구저기)는 謂反其仁 反其智 反其敬也(위반기신 반기지 반기경야)이라 如此則自治益詳(여차즉자치익상)하야 而身無不正矣(이신무부정의)이라 天下歸之(천하귀지)는 極言其效也(극언기효야)이라
詩云(시운)에 永言配命(영언배명)이 自求多福(자구다복)이라 하니라
시경에 이르되, 길게 생각하여 천명에 맞도록 하면 스스로 다복을 구함이다, 했다.
解見前篇(해현전편)이라 亦承上章而言(역승상장이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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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흰산
흐린 파란 글씨가 누구의 주해입니까? 주자입니까?
我愛人而人不親我(아애인이인불친아)면 則反求諸己(즉반구저기)하여 恐我之仁(공아지인)이 未至也(미지야)이라 智敬(지경)도 放此(방차)이라
-- 내가 세상 사람을 사랑하여도 세상 사람들이 나를 친하게 여겨지 않으면,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돌이켜 살펴. 나의 어짊이 지극함에 이르지 못하였음을 두려워하라는 것이다. 또한 나의 지혜와 공경됨 역시 이와 같이 생각하라는 것이다.
不得(부득)은 謂不得其所欲(위부득기소욕)이니 如不親 不治 不答(여불친 불치 부답)이 是也(시야)이라 反求諸己(반구저기)는 謂反其仁 反其智 反其敬也(위반기신 반기지 반기경야)이라 如此則自治益詳(여차즉자치익상)하야 而身無不正矣(이신무부정의)이라 天下歸之(천하귀지)는 極言其效也(극언기효야)이라
'부득'이라 함은,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것이니, 세상사람과 친하지 못하고, 사람을 다스리지 못하며, 응답됨을 구하지 못함과 같은 것이 이것이다. '반구저'는 자신의 '인'을 돌이켜 살피는 것이며, 그 '지혜로움'을 돌이켜 살피는 것이며, 그 '공경됨'을 돌이켜 살피는 것을 이른다. 이와 같이 하면 절로 다스려지고 이익되고 두루 갖추어질 것이니 내 몸됨이 바르지 아니함이 없을 것이다. '천하귀지'는 말씀이 지극하여 그를 본받게 됨을 이른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구절이 안 되는데요!
파우스트
파란 글씨가 마음에 드십니까.
시인의 해석인데 어련하겠습니까.
본문 텍스트는 이윤숙의 경연학당에서 빼껴왔고, 음과 해석은 제가 붙인 겁니다.
경연학당의 텍스트는 명문당판 맹자집주를 기본으로 삼았다 합니다.
天下歸之(천하귀지)는 極言其效也(극언기효야)이라
천하귀지는 그 효과를 극단적으로 말한 것이다.
흰흰산 2010/07/06 18:52 
아, 천하귀지는 그 효과를 극단적으로 말한 것이다. 그렇군요...이거 원...짬짬이 들어와서 무식하게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푸르나 2010/07/06 18:08  
이런, 여기서도 일 등을 못하다니요
모든 게 자신에게 있음이니 언제나 내가 문제로다..
집에서 노니 참 좋네요. ^^
흰흰산 2010/07/06 18:18 
오늘 쉬십니까? 좋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많이 쉬다가
얼마 일 안 하고, 곧 끝날 것 같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오늘 같은 날이 딱 좋은 날인데... 술값은 파우스트 님이 낸다고 했으니까요. 농담입니다. 제가 내야죠.
파우스트 2010/07/06 18:53 
일등은 아무나 하나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거나 아니면 최소한 인명이라도 구한 적공이 있어야 된다고 누가 말씀하셨는데요...(이건 딸 낳을 때 한 말씀이구나..ㅋ)
오늘은 좀 바빠도 폭풍댓글은 해야지요.
본문 뭐 그런 거 상관없어요.
인생은 등수 아니겠습니까.
풍경과 시 2010/07/06 19:01  
음-----
흐음-----
그러니까 음--- 이것은 참 좋은 내용이군요..
흠
흠
~我愛人而人不親我(아애인이인불친아)면 則反求諸己(즉반구저기)하~
전 또 이 구절을
"내 애인이 불친절 하면 즉시 저기로 보내버려라"
뭐 또 이렇게 읽은 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파우스트 2010/07/06 19:26 
ㅍㅎㅎㅎㅎㅋㅋㅋㅎㅎㅎㅎㅍㅍㅍ
ㅠㅠㅠㅠ
이런 거 선생님 보시면 클납니다..
요새 분위기가...ㅋㅋ
이 모든 게 제 탓입니다요...
오늘도 반성해야 할 듯...ㅎㅎㅎ
풍경과 시 2010/07/06 19:46  
~我愛人而人不親我(아애인이인불친아)면 則反求諸己(즉반구저기)하~
내 애인이 불친절하면 즉시 방구석 저기로 보내버려라....하하헤헤호호~
흰흰산 2010/07/06 19:56 
이거...김삿갓도 아니고...맹자님께 불경스레..이거
파우스트 2010/07/06 20:03 
잘못 했다니깐요...ㅋㅋㅋ
먼지깡통Dustin 2010/07/06 21:00  
음~ 쌤!
제가 애인과 친해지지 못하는 까닭을 여기서 알았어여.
음~
맨날 방구만 뀌고 인자하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여^^
쌤! 감사합니다~
파우스트 2010/07/06 21:17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요.
클났다 이제...
또다시 뭔가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스칩니다.ㅋㅋ
이 나이에 사고치면 안되는데...
풍경과 시 2010/07/06 21:44  
如不親 不治 不答(여불친 불치 부답)이
여자가 불친절하고 불치병까지 걸려 대답도 안하고 그러면
是也(시야)이라
씨발이라
反求諸己(반구저기)는
방구석 저기로 쫓아냈다가도
謂反其仁 反其智 反其敬也(위반기신 반기지 반기경야)이라
(내가 다시) 반기면 (제깟년이 나를)반기지 반기고 말고야
如此則自治益詳(여차즉자치익상)하야
여차저차하야
而身無不正矣(이신무부정의)이라
이것이 무정부주의자의 정부(애인)이라
파우스트 2010/07/06 21:53 
ㅋㅎㅎㅎㅎㅎㅎㅎㅎ
시인이 복수를 하는구나...
내 이럴 줄 알았다.ㅋ
잘못 했다니까요....ㅎㅎㅎ
풍경과 시 2010/07/06 22:04  
天下歸之(천하귀지)는
천하의 (큰)귀지(귓구멍 때)를 가져 듣지 못하는 자는
極言其效也(극언기효야)이라
극언(몰빵 댓글 도배)을 해 줘야지 그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