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지기 친구들 만나는 날
분당/판교 맛집 '꽃달임' 한정식집이예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백현로55-7
매일 11시30분~21시30분 명절 휴무. (예약필수)
주차가능. 화장실 내부에 위치(좋아요)
초등학생과 어린이는 입장을 제한하고, A정식과 B정식 두가지로 주문이 되구요
레드카펫이 깔린 입구 양쪽으로 색다른 인형들이 줄지어 우리를 맞아 주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한옥의 높은 천장과 서까레가 멋있고 운치도 더해 주네요
첫타임 11시30분예약에 B정식을 주문
흙임자죽이 따듯해서 위를 보호하는 기분이예요
샐러드와 해파리냉채
육전과 나물무침 참깨를 뒤집어 썼어요 고소해요 ㅎㅎ
열무김치가 시원해서 끝내주네요
탕평채도 삼삼해요
떡갈비에 가래떡 문어숙회
배추찜 불고기가 입맛에 딱이었어요
낙지볶음이었나? 이것저것 계속 나와서 먹었나?
요건 비빔밥에 반찬 한상
시래기밥에 노오란 계란찜은 부드러움이 스르르
꽃달임의 B정식을 두루 맞보고 나니, 배도 부르고
두번째타임 손님들이 자리를 잡아 주문 받는걸 보며
티타임을 즐기러 자리를 옮겼어요
디저트로 나온 흙임자 인절미와수박
우리는 한정식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일까? 꽃달임.산해들에서 만남을 가져요
우리는 두달 전, 친구 하나를 하늘나라에 떠나 보냈지요
아픈 마음들을 추스리고 만난 우리는 남은 날들 감사하며 잘 살자고
서로를 격려했어요
이영옥시니어기자
첫댓글 친구를 다시는 못 본다는 사실은 견디기 힘든 일이지만, 너무 슬퍼하면 떠나는 사람이 힘든다는 말이 있어요ㅠ
마음 다 잡고 기운 내세요~
네~감사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치도 있고 맛도 있겠고, 눈으로 라도 호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