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광주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오형균)에서는 2022년 8월 3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소재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 날 진료에는 오형균 제1진료실장(병원장 직무대행), 임나나 재활의학과 부장, 양미라 간호부장을 비롯하여 9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고려인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신경과, 내과, 정형외과 진료와 심장질환, 고혈압이 있는 환자를 위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7시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약 3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오형균 병원장 직무대행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꾸준히 무료진료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날 진료가 끝난 후 코로나19 재확산을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내에 거주하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동네이다.
2000년대 초반 광주 월곡동에 자리를 잡아 현재 약 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보훈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