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0주년 맞은 ‘경주제일교회’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박동한)가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교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박동한 담임목사의 인도로 경동노회장 이상길 장로(단구교회) 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의 ‘길’이란 제목의 설교, 120주년 기념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은혜와 소망의 시간’은 정인숙 집사 사회로 노년부 공연, 장년부 수화찬양, 청년부 액션페인팅, 교육부 공연, 전 세대연합찬양 ‘은혜와 소망’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감사와 축하의 시간’은 14대 담임목사인 강윤구 목사와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16대 담임목사) 축사에 이어 케이크 커팅, 광고, 박창운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박동한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복음으로 세상을 섬길 새로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믿는다”며 “지나간 은혜의 역사를 소망의 미래로 펼쳐나갈 때, 새 역사 가운데 경주제일교회와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경주제일교회는 1902년 5월 10일 안의와 선교사의 인도로 성건동 초가에서 ‘경주읍 노동교회’로 첫 예배를 드린데 이어 1947년 경주제일교회로 교회 명칭을 변경했다. 그간 경주중앙교회와 신당교회, 금장교회, 팔복교회(100주년 기념교회)를 개척했다.
2014년에는 정영택 목사가 99회기 예장통합 총회장에 취임해 1년 간 교회 일치와 연합 등에 힘썼다.
한편 경주제일교회는 올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1월 ‘남아공 선교사 파송식’을 시작으로 4월 ‘창립 120주년 문예대전’과 ‘바리톤 최현수 초청음악회’를 개최했다.
5월 ‘창립 120주년 감사음악회’, ‘120년사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 강연회’와 7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초청음악회’, 11월 ‘필그림 미션콰이어 합창단 초청음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