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첫 번째로 40승 고지에 안착했고, 아직도 유일하게 한자리수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스퍼스입니다.
홈에선 18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상승세인 로켓츠를 맞아 전반까지 비등하게 경기를 유지한 후, 4 쿼터의 승부처에서 결정을 내렸죠.
4쿼터에서 로켓츠가 5점차까지 쫓아왔을 때 터진 지노의 2연속 3점과 스틸에 이은 자유투 2개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스퍼스의 빅 3 중 어느 누구도 30분 이상을 뛰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287384D455CA019)
2쿼터에 나온 블레어 투 티미 영상입니다.
블레어가 저런 패싱센스를 누구에게서 배웠겠습니까? 덩컨이죠.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고 있는 두환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B79364D455EC71C)
블레어는 오늘도 14득점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락샷으로 스퍼스 인사이드진에 힘을 불어 넣었습니다.
이제 시즌 평균도 약 8점, 7리바운드까지 올라와서 평균 21분 출장치곤 매우 효율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지요.
1월달 평균이 9점, 8리바운드였고, 무엇보다도 팀 전술의 이해도와 수비력, 그리고 자신감이 급 상승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E47384D455D3323)
그리고, 오늘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입니다.
닐의 코너 3점 불발에 이은 맥다이스의 풋백 덩크!
이렇게 움짤로만 보면 별 것 아니지만, 경기 중에 이 플레이가 나왔을 때 팬들에게 준 감흥과 임팩트는 상당히 컸죠.
오늘의 포토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BF9594D4560AE12)
스퍼스가 드래프트한 3인의 빅맨이 한 컷트 안에...
경기가 끝난 후 스콜라 曰,
"3쿼터까지 우리팀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며 스퍼스에 맞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퍼스란 팀이 너무도 견고했습니다. 너무나 단단하고 강한 팀이예요.
리그 전체에서 가장 견고한 팀입니다. 리그 최강의 팀입니다. Period."
98 - 99 - 00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08 - 09 - 10 - 11 - 12
첫댓글 근데 박사님은 스퍼스 팬이신가요? 스퍼스 움짤은 정기적으로 올려주시는 것 같아서요
스퍼스 팬이 된 지 35년 째입니다.
아 NBA를 접하실 때 스퍼스 팬으로 접하셨군요 ㅋㅋ
식서스와 스퍼스, 블레이저스가 제가 오랫동안 꾸준히 팬으로서 응원해 오는 팀들입니다. 식서스는 요즘 구단 프런트나 팀 칼라가 마음에 들지를 않네요. 블레이저스는 포럼만 있었다면 활발하게 활동했을 겁니다.
줄리어스 어빙/팀 던컨/벅 윌리엄스 이 세 선수를 가장 좋아하시지 않나요?
조지 거빈과 데이빗 로빈슨, 드렉슬러도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들입니다. 스퍼스는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구단과 팀 분위기가 좋아서 더더욱 좋아하는 '팀'입니다. 항상 조용하고, 소속 선수들이 연루된 구설수에도 오르내리지 않는 구단이죠.
닥터님이 계셔서 항상 든든합니다
닥터 제이님은 젠틀하고 묵묵히 맡은일 잘하는 타입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제이님은 던컨보단 지노의 광팬아니십니까?ㅋ
늘님글덕에 즐건시간보내고있습니다ㄱㅅㄱㅅ
Doctor J님께서 어빙의 자료를 상당히 많이 올려주셨는데 어빙역시 박사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선수중 1명입니까? ^^;
Point넘버원//// 괜히 닉네임이 Doctor J 이시겠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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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대학 시절부터 레벨이 다른 선수였습니다. 풀타임으로 출전할 수 있는 여건의 팀에 있었다면, 아마도 16-12 정도를 기록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블레어의 경우는 스퍼스의 드래프트 능력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무릎십자인대가 없다는 이유로 다른 팀들이 다 패스했기 때문에 그냥 스퍼스에 굴러떨어진 거죠.
스퍼스에와서 우승을 노릴수는 있겠지만 16-12정도를 기록하며 마음껏뛰지못하고 스퍼스에서 제한된 롤을 받으며 뛰면 어떻게보면 불행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ㄴ 그리핀처럼 일찌감치 주전이 보장된 팀에서 뛰며 활약하는 것도 좋겠지만... 저라면, 그리고 제가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저는 스퍼스처럼 '팀'을 중시하는 감독, 또 덩컨이나 맥다이스와 같은 위대한 베테랑 빅맨들로부터 첫 3~4년 동안 사사를 받은 뒤 그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여건을 택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어디 가서 돈주고도 못 얻는 복이니까요. 블레어가 스퍼스에게 복덩어리이기도 하지만, 블레어 자신도 팀 스퍼스란 복을 타고난 놈입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도 블레어가 자신이 얼마나 축복받은 선수인지를 밝힌 적이 있죠.
쑥쑥 자라주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하네요. 정말 그를 뽑지 않은 많은 팀들은 후회하고 있겠죠.(우리가 스콜라를 보는 것 처럼 ㅠㅁㅠ)
ㅜㅜ
저도 블레이저스는 25년정도 좋아한것 같은데 로켓츠와 스퍼스는 15년정도 좋아했는데 저랑 좋아하시는팀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드렉슬러와 바클리, 팀던컨팬이라서
언제나 잘보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3쿼터 초반이었을 겁니다.
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오늘 보스톤과 엘에이 경기에서 맷데이먼이 잠시 보여서 생각난건데, 샌안토니오 골수팬인 토미리존스는 왜 요즘 안보이죠?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패싱센스^^
숀캠프의 광팬이었기때문에 숀캠프만큼 엄청난 운동능력을 보여줬던 맥다옹에겐 언제나 눈길이 갑니다. 막기불가능할것같던 샤크의 슛을 스파이크로 날려버리던 맥다옹 ㅎㅎ 나이를 먹고나서 저런 멋진 덩크를 다시 보게되니 옛날 생각 많이 나는군요
맥다옹의 예전 모습이 보고 싶으신분은 http://blog.naver.com/gjgusehek/10037917134 씨웹포유란 분의 홈피에서 한번 보세요. 숀캠프에 꿀리지않는 그분의 모습이 나옵니다 ㅋ
맥다이스 너무 멋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