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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 기자회견서 주장... '반전 국민회의' 개최도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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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 명동성당의 들머리에 일흔 넷의 노 교수와 마흔 다섯의 여배우가 나란히 앉았다. 이 시대의 살아있는 지성이라 불리는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장미희씨다. 10년만에 얼굴을 마주한다는 두
사람은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지만 곧장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계각층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전쟁과 폭력의 검은 그림자를 걷어 내고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불러오기 위한 지혜를 모아내자"고 호소했다.
리 선생의 마지막 말은 "우리 그렇게 행동합시다"였다. 최근 선생이 다 회복하지 못한 몸에도 불구, '반전현장'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선생이 먼저 몸소 '행동'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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