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헬스장에 들러서 운동하고 돌아왔다.
지난 장마철에 논두둑이 무너졌다며 벼를 수확했는데 면사무소에 협조를 받아 복구작업을 할수 없느냐며 문의하는 주민이 있어서 일단 현장을 확인해 보았다.
개인 토지이니 당연히 개인이 복구해야 하는데도 혹시나 해서 면사무소 담당팀장에게 협조를 구했더니 올해 남은 예산도 없고 개인이 해야 한다며 난감해 했다.
굴삭기 하루만 사용할수 있도록 내년초에라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한참을 기다리다 어떻게 해서라도 굴삭기 비용을 만들어 보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했다.
그래서 굴삭기 업체에 연락해서 다음주 월요일 작업하기로 구두로 약속하고 논두둑이 유실된 주민 두명에게 연락해 놓았다.
매년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면 농장 진입로에 자갈을 깔아 놓았으나 비스듬한 구배 때문에 빗물에 패이고 자갈이 떠내려 가서 반복해서 복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진입로에 돋아난 풀을 뽑고 뒤돌아 서면 다시 돋아나서 손으로 뽑아 내든가 예초기 작업후에 제초제 살포를 반복해야 했다.
그러던중 한달전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고 나온 야자수 매트가 있어서 협조를 받아 농장 진입로 입구에 운반해 놓았었다.
그런데 야자수 매트가 길이가 길고 한번 사용했던 것이라서 무게가 많이 나가서 지게차나 스키드 로더등 장비를 사용해야만 했다.
진입로에 방치해 놓았던것이 보기 싫었던지 오늘 오후에 형님이 도와 주겠다고 해서 스키드 로더를 이용해서 진입로에 야자수 매트를 펼치는 작업을 했다.
진입로에서 40m 정도 구간을 두개 또는 세개를 겹쳐서 바닥이 보이지 않게 펼쳐 놓았는데 빗물에 패인곳을 자갈로 채우지 않았더니 울퉁불퉁해서 아무래도 야자수 매트가 건조되어 가벼울때 재작업 해야할것 같다.
하루 더 패인곳에 자갈을 채워서 보완 작업을 하고 나면 내년부터는 예초기 작업도 불필요 하고 장마철에 진입로가 깊게 패이는것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농장 진입로에 야자수 매트를 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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