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수술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2년동안 별 탈없이 직장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러데 9월 28일 아산병원 정기외래 진료를 받았는데 GOP67, GPT80 로 높게 나와서 1주일 후에 다시 외래 오라고 해서
10월 5일 예약하고 집에 왔습니다
간기능 수치가 높게 나온것은 9월 24일 감기약을 3일간 복용한 것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고
포항에서 10월1일 간기능 검사 했는데 GOP 24, GPT40, r-GTP 119 로 낮아져서 10월5일 외래를 가지 않고 지냅니다
10월8일 간기능 검사를 다시 했는데 GOP 22, GPT34, r-GTP 126 입니다
r-GTP 가 높게 나와서 신경이 쓰이는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r-GTP 가 높은 것은 분명 어딘가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요?
아시는 분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첫댓글 이식술후 안정된 간기능 수치를 유지하다가도, 피곤하거나 힘든 일을 하면 수치가 올라 갑니다. 일일이 검사하지 않아서 그렇지 수치가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님의 수치에서 보면 gpt가 80으로 got 보다 더 높은 것은 간에서 got 보다는 더 특이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걸 보면, 감기(약) 때문에 상승했을거 같구요. r-gtp는 간, 담도계 질환이 있을때 증가하는 수치이지만, 알콜에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예컨데 술을 많이 드는 일반인도 수치가 증가하고 때론 지방간, 알콜성간염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물론 금주하면 정상화 되지요. 혹여 감기약이나 신경안정제 성분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식인은 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약물성 간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필요한 약도, 꼭 의료진에게 문의후 복용해야 합니다. r-gtp는 간 외에 타 장기에서도 특이 반응이 있으므로 70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담도계 질환이 있는 일부 이식인은 100 이상 입니다만 치료후 낮아 집니다. 정확한 명칭은 r-GTP(glutamyl transpeptidase) 입니다.
새롭게님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수치가 높게 올라 갔을때 무척 피곤함을 느꼈는데 감기로 피곤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과로하지 않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 조심 해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역시 '새롭게'님이십니다.
많이 배웁니다~^^
간염 재발일수 있어서요. 병원에서 다시 오라고 했으면 가보셔야 좋습니다... 바이러스검사 해서 증가했으면...항바이러스제를 바로 처방 해야 해서요... 간수치만 보면 안됩니다.. rGTP 는 그냥 예민한 수치라고 알고 있으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