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그리고 쓰러지는 아이들 앞에서,
우리는 버스를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그곳은 불국사 라는 역사깊고 한국이 자랑하는 절이였다.
"이런곳에서 뭐하자는거지"
라며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아이들과 다르게
서유빈과 그 매니져, 코디 들은 신이나서 요리저리 뛰어다니고잇었다.
나는 천주교인이기에 절에는 관심이없었지만 정교하게 잘만들어 놓은 불상은 정말 잘만들어놓았다고 생각해버렸다.
내 어깨위에는 사에즈루가 앉아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심심하지않게 잘 돌아다닐수있었다.
그때 서유빈이 갑자기 달려와 뒤통수를 팍 하고 때리더니.. 진짜 팍..하고..
"내옆에있는다메 어디가서 제잘대다 온거야?"
"나.. 아까부터 여기에있었거든.. 그리고.. 이런대까지 와서 옆에있어야겠니 아이돌씨.. 그러다 메스컴탄다?"
흥 상관없어 라며 말하고 나의 팔을 붙들고 춤추는듯한 스탭으로 어딘가로 향했다.
"월령 월령 이거봐 이거 무슨 비밀통로 같지 않아?"
"응?"
소녀가 가르킨 방향에는 왠지모르게 사각형의 금이 그어져있었다.
그리고 그위에는 무언가 모를 부적으로 탁하고 붙여져 있었다.
"이거 열어보자"
"관둬 부적땠다가 무슨 봉변이라도 당하면 어쩔려고"
"에이 너 영화 너무 많이봤다 이런거 땐다해도 괴물같은게 튀어나올리 없잖아"
"안되 절대로 때지마.."
그렇게 말했을때
이미땠는데 하고 헤헤 거리며 웃는 서유빈
"봐 아무일도 없잖..?"
-------하아
무언가 모를 바람소리..? 비슷한것이 들려왔다.
그리고 뭔지모를 위압감.
사에즈루는 자신이 위험하다는것도 잊은체 숙여라 라고 말했다.
나는 사에즈루의 말에 따라 몸을 숙였다.
그러자
툭 툭 하고 하나둘씩 쓰러지는 사람들
그리고 한 스님이 달려왔다
"무슨...짓을.."
그렇게 말하고 쓰러져 버렸다.
"에..?"
"결계다. 봉인된것을 뜯었으니 이런결과는 자업자득이지"
땅바닥에 쓰러진 아이들과 승려들을 보니 이미 혼따위 존재하지 않는 송장처럼 누워있었다.
"뭐야 이거.."
"악마다"
"그런게 뭐냐고.. 왜 또.. 이런일이.."
"크으 굉장한 요기다.. 이곳을 벗어나도록 하지"
슈욱 하고 눈앞의 풍경이 바뀌었다.
"뭐야 여긴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소리쳤다 분노에 잠겨 이성을 잃은채로 소리쳤다
다시한번 그때의 비극이 살아나 구역질이 일었다.
"다시한번말하지만 악마다. 봉인되있던걸 풀어주었으니 자업자득이지"
"서유빈은 어떻게 된거야?"
"그녀는 죽었다"
....
"죽었다니 죽었다니 말도안되 다시 돌아가"
"늦었다"
"돌아가라고!!!"
"불가능하다."
"제길 나혼자서라도 가겠어"
그렇게 나는 발을돌려 다시한번 달렸다
그때와 같은 참사는 바라지 않는다
죽었다니 말도안되
분명 송장처럼 누워있었다고 한들 그것은 숨쉬고있었다.
사체가 아니였다..
분명히 아직 가능성이 있다. 대리고 나와야한다.
★
크리스탈은 그렇게 화를 내고 뛰어가버렸다.
멍청한놈.. 네녀석이 간다한들 그들은 이길수없다.
그녀석은 영혼수집가.
예전에 레드와 교회의 엑소시스트가 함께 봉인한 루시퍼라는 흡혈귀를..
아니 루시퍼보다..
하이에나같은 시체수집가 벨제부브란 사신을....
루시퍼가 영혼을 모으고 남은 찌꺼기는 벨제부브가 갔게된다.
크리스탈..
제기랄 레드 넌 왜 저런녀석을 나에게 맡긴거냐..
나는 이 10년동안 저녀석에게서 뇌제따위 발견하지 못했다.
네가 틀리지 않았다는걸 믿으면서도 의심하게 만드는녀석을보며 나는 정말 분노를 참지 못하겠다.
그럼 레드 너와 나의 만남은 여기까지 인듯 하구나.
나중에 다시 보게될날을 기대했었는데
☆
달리고 달려서 불국사에 도착했다
이곳은 그야말로 죽음 그자체
사람들은 여기저기 쓰러져있었다
몸이 약한사람들은 심지어 살까지 녹아내리고 있었다.
구역질이 일었다.
"제기랄"
이런곳에 서유빈이 누워있다 그것만큼은 확실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악의 원형인 그곳 근처에
달려서 불국사 입구에 다다를 즈음
누군가 문앞을 턱하고 막았다
"헤헤헤헤 이거 귀여운 손님일세"
그녀석은 칼을 차고있었고 시대에 뒤떨어진 옷을 입고서는 할짝할짝 혀로 손톱을 핧고있었다.
"뭐하는 녀석이냐"
"나? 벨제부브라는 녀석인데"
벨제부브라.. 들어본적없다 그렇다면 방해되는것은 제거할뿐
"방해된다"
사에즈루에게 배운 마술을 사용해 공간을 좁혀 순식간에 그녀석 머리를 마루에 꽂아넣어줬다.
그리고 나는 문을 통해 들어갔다.
푸욱.
"크윽"
"놀랐어 설마 마술사일줄이야 그렇다고 교회의 인간따위는 아닌것같군"
오른쪽 어깨죽지에 뾰족하게 뿔이 솟아있었다.
내 오른쪽 어깨에 뿔이있었던가..
근데.. 뿔이 굉장히 아픈걸..
푸슉
그렇게 뿔이 빠지자 어깨죽지는 그틈을 매꾸기라도 하듯이 붉은것들을 마구 내뿜고 있었다.
"하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상처는 금방 아물어버렸다
"뭐냐 그팔은"
"이팔..? 선물받은거다.."
그렇다 이팔은 그때에 레드에게 선물받은 팔이였다.
"하앗!"
두근
심장이 울렸다
"뇌신..의팔인가 과연 환술이 걸려있다하더라도 의식을 집중하면 보이게 되는거지 네녀석 뇌신인거냐"
"뇌신따위 뭔지 몰라 그저 방해되는것은 부술뿐이다"
다시한번 녀석과의 거리를 좁혔다
"같은수는 안통한다고 영화에서 못봤나?"
"보지못했다. 게다가 같은수가 아니라 다른수거든"
이번엔 주먹을 꽈악 쥐고 날렸다.
분명 날렸을 터인 주먹은 무언가에 막혀있었다.
"약해 약해빠졌어 아하하하하"
미친듯이 웃는 녀석의 얼굴이 정말 보기싫었다
패줄수있다면 실컷 두들겨 패주고싶었다.
하지만 나는 그대로 어깨부터 허리까지 칼로써 양단되고말았다.
"커헉"
붉게 배인 상처에서 생명유지 활동에 필요한것들이 마구 흘러나온다
하지만 상처는 너무나도 깨끗하게 베여서 내장따위 튀어나오지 않았다.
"나는 방금전 일을 무로만든다"
붉어진 시야로 소리나는쪽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인간화 한 사에즈루가 서있었다"
그리고는
"오랜만이군 사신"
"헤에 고귀하신 몸이 이곳엔 어언행차이신가 아하하하하하 목숨이라도 내주러 왔나보군 너의 그 육체 굉장히 탐난단 말야"
"웃기는 소리하지마 주인이없어도 너정도는 거뜬하니까"
상처가 나아간다.
깨끗하게 배인상처는 깨끗하게 붙었다. 이것이 마술이라는것인가.
"호오.. 애송이의 상처는 정말이지 깨끗하게 나았군 네녀석 마법사인가?"
"알고있을텐데 내가쓸수있는 마법은 단 하나 무(無)다. 그렇기에 마법사라 불리기엔 아직 터무니도 없지"
무언가 알수없는 말따위를 내뱉는 두사람
그리고 엄청난 살기와 긴장감
그리고 둘은 맞붙어 싸우기 시작했다
그몸놀림이 춤추는듯 아름다워 보였다
하지만 사에즈루에 비해 검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옷을 입은 사네는 미치광이처럼 날뛰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엄청 깨끗한 검놀림이였다.
그리고
"크리스탈 네가 바라는일을 실현하도록 해라. 그리고.. 항상 이성을 잃지마라.."
언제인지 내앞에 등을보이고 선 사에즈루는 그렇게 말했다
"또한 이길수없다면 환상을 깨어버려라. 환상속에 같힌 적을 부술때 너의 힘은 비로소 완벽해진다."
그의 등이 가라 그렇게 말하고있었다.
그리고 철판같은 등에서 두 금색 날게가 솟았다.
"아하하하하하하!!! 천계의 사신따위 이 진 사신께서 쳐부셔 주마"
그렇게 다시한번 격돌이 시작되었다.
후.. 벨제부브란녀석과 한판 붙게된 사에즈루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또 환상을 깨어버리라는건 무슨소린지..
에긍 ㅠ 내가써놓고도 이해하지 못하진않겠죠 ㅋㅋㅋ
당연 이해합니다.
뒷예기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위한!!
하하핫..
벨제부브뒤에 또 루시퍼있는데.. 어떻할래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하하하하하~!!
*당신의 댓글 하나가 쓰는자에겐 힘이됩니다(불우이웃돕기?)*
첫댓글 혹시나 해서 자기 전에 들어왔는데,,,, 역시 제 예상이 명중했군여~ㅋㅋㅋ 드디어 전투씬인가여+ㅁ+ㅋㅋ
질질끌다 썼어요 역시 이번에도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이거 왠지 페이트가 생각나는건 머지 ㅋ 어쨋든 재밋네염 ㅋㅋ
정확히 말해서 14화 아쳐와 버서커의 전투의 영향을 많이받았죠 ㅋㅋ 예리하십니다 ㅋㅋㅋ 표절따위 아니에요 -_- 나는 내것으로 고쳤을 뿐입니다.. 아하하.. (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