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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쏘는 원수들 64:1~6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3 그들이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뜻과 마음이 깊도다
활을 쏘시는 하나님 64:7~10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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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악한 자들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켜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독한 말로 겨누고, 남몰래 올무 놓기를 의논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자신들의 혀에 걸려 엎드러지게 하실 것이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해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고 그 일을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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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쏘는 원수들 64:1~6
64편은 원수들의 공격에서 구원해 주시길 간구하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을 향해 활을 쏘는 원수들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원수들은 은밀하게, 때로는 소동을 일으키며 악을 행했습니다. 그들의 무기는 활입니다. 그들의 화살은 ‘독한 말’이고, 과녁은 ‘온전한 자’입니다(3~4절). 그들은 의로운 사람을 거짓된 혀로 죽이려 하면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스스로 속이며 자신들의 악행을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이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악한 말이 난무합니다. 악한 말, 거짓말은 사람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악한 말이 쏟아지는 때에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로 피해 숨는 것이 지혜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원수들이 시편 기자를 향해 쏘았던 화살은 무엇인가요?
나를 공격하는 악한 말들이 들려올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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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쏘시는 하나님 64:7~10
원수들이 ‘갑자기’ 활을 쏘았는데(4절), 그들이 ‘갑자기’ 화살을 맞고 부상을 당합니다(7절). 하나님이 악인들을 향해 활을 쏘시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의 독한 말은 결국 자신을 향해 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내가 뱉은 말이 내게 돌아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심판자입니다. 결국 악인은 쓰러지고 의인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자랑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갑자기 날아오는 독한 화살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정직한 자라도 시편 기자처럼 억울하게 죽음의 위협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두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안전합니다.
● 더 깊은 묵상
독한 말을 내뱉던 악인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때, 하나님은 그런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한 일을 도모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선량한 이들을 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사람의 깊은 속뜻과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그들의 행위와 그 결과를 맡깁니다.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제가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과 언행을 밝히 아십니다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시139:2~3)
그리고 그 생각과 언행을 판단하십니다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마9:4)
그리고 그 생각과 언행을 따라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렘6:19
) 그러나 이를 깨닫지 못하는 악인들은 죄악을 꾸미면서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하는 생각을 누가 알겠느냐 합니다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시64:5~6)
그리고 악인들은 생각 속에서 오래 연마한 칼 같은 언행과 오래 담가 두었던 독화살 같은 언사를 의인을 향해 갑자기 쏘아붙입니다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시64:3~4)
그러면 의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고 마음이 크게 상할 수밖에 없고 근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의 근심의 목소리도 들으십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시64:1~2)
여기서 "내가 근심하는 소리"는 히브리어로 "קולי בשיחי"(콜리 베쉬히)인데, "깊은 속 탄식의 내 목소리"를 뜻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속이 너무 상하여 말조차 나오지 않아서 힘겹게 내뱉는 깊은 속의 탄식을 우리의 생생한 목소리처럼 알아들으시고 원수의 꾀에서 보호하시고 우리의 생명을 보존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인들의 악한 혀의 언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엎드러지게 하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시64:7~8)
이러한 일들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곰곰히 생각하게 되고, 우리 의인들은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시64:9~10)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9절 독화살 같은 말로 ‘갑자기’(4절) 의인을 기습하는 악인들에게, 하나님도 ‘갑자기’ 심판의 화살을 쏘실 것입니다. 작은 혀로 지은 죄이지만, 그 대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두려워할 정도로 참혹한 심판일 것입니다. 악인들의 조작과 거짓은 다 드러날 것이고, 사람들은 의인의 고난을 해결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억울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갑자기, 단번에 바로잡으실 하나님의 때가 곧 올 것입니다.
10절 의인의 피할 곳이 되십니다. 도피가 아닌 즐거운 탈출입니다. 악인의 무리가 주는 거짓 결속과 안정감을 거부하고 빠져나온 정직한 의인은, 주눅들지 않고 하나님을 자랑할 것입니다. 주님께로 피하기 위해 돌이켜 나와야 할 죄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절 악인들은 시인 한 사람을 고립시키고 옥죄기 위한 ‘음모’와 ‘소동’을 지으려고 모입니다. 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 ‘왕따’시키고, 다수의 결속을 다지면서 자신은 배제되지 않음에 안심하는 패거리 문화가 꼭 오늘날의 모습 같지 않습니까? 이런 모임과 대화에 개입되어 있진 않습니까? 나는 약자들에게 숨을 곳이 되어주는 그리스도인입니까?
3,4절 악인들이 시인을 공격하는 무기는 ‘말’입니다. 그냥 내뱉는 화살 같은 말이 아니라, 화살에 독을 묻히듯 모임 속에서 계획되고 연마된 비방과 거짓입니다. 숨어서 기회를 엿보다 기습공격을 하듯, 그들은 시인이 가장 힘들고 아파할 시점을 기다렸다가 칼 같은 혀를 휘두릅니다. 생각 없이 동참한 남에 대한 이야기가, 그 사람을 찌르는 칼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과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서 함께 듣고 있다는 생각으로 말합시다.
5,6절 악인의 공동체에도 목적과 나눔과 격려가 있고, 깊은 속마음과 뜻이 있습니다. 죄악을 꾸미려고 한마음이 되고, 의인을 넘어뜨리는 묘책을 나누며,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으니 죄책감에 빠질 필요 없다고 서로 격려합니다. 그렇게 결속되어 깊어진 속마음과 뜻으로 각자 악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공동체의 악에 물들지 않기 위해 어떻게 저항하고 있습니까? 군중심리가 아닌 말씀의 다스림과 인도를 받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마음이 정직한 자의 찬양을 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은 독한 말의 화살을 맞게 되는 성도를 위해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시고
원수가 발사한 독 묻힌 말의 화살이 부메랑이 되어
도리어 발사한 자를 해하게 하리라는
영적 백신 접종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세상살이 이었지만 살아오는 동안
사람들에게 독 묻힌 말의 화살을 많이 맞아보았고
해독의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맛보기도 했으며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신 주신 결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몇 해 전 가을인가 주말을 맞아
그리 친하지 않은 한 동창 친구가 나를 찾아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를 병문안 하자고 하기에
나쁜 소문이나 말로써 나를 많이 힘들게 한 사람이어서
내심 주저하였는데 그래도 찾아보는 것이 주님의 뜻이어서
찾아갔다가 마음 섬뜩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대로 들어가게 한다고 했고 [잠18:8]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니
입술을 벌리는 자를 사귀지 말라 했는데[잠20:19]
그간 많은 사람들에게 말 옮기기를 좋아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준 이 친구가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할 수 없게 되어
입술만 조금 벌리고 버벅 거리는 모습을 보고
내심 생각되는 바가 많았습니다.
말 잘하던 그 말쟁이의 입이 저렇게 돌아간 것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삼가 말에 대해 조심하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악한 자들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켜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독한 말을 쏘아 대며 남몰래 올무 놓을 궁리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자신들의 혀에 걸려 넘어지게 하실 것이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악한 자들의 음모 (64:1~6)
완벽할 것 같은 악인의 간계와 음모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을 뿐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의 생명을 해치고자 음모를 꾸미는 악인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근심과 탄식을 들으시고, 생명을 보호하시고, 음모와 폭력에서 지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칼 같고 화살 같은 비방의 말은 사람의 심령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악인들은 치밀하게 악을 계획하고 “누가 우리를 보리요?”라며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의 결국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을 것입니다(1:4 참조).
그들은 자신들의 악이 감추어졌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밝히 감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착한 양심을 가지고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해야 합니다(롬 16:19 참조).
- 다윗을 해하려는 악인들의 모습과 성도를 해하려는 사탄의 음모는 어떻게 유사한가요?
“누가 우리를 보리요?”라는 악인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 줄까요?
하나님의 화살 (64:7~10)
상대방을 향한 독한 비방의 말은 결국 자신을 죽이는 말로 되돌아옵니다.
하나님이 악인들을 향해 쏘시는 화살은 그들이 다윗을 해하려고 준비한 화살(독한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1~2절 참조) 친히 악인들과 싸워 주십니다.
악인들이 세운 계략, 화살 같은 독한 말, 그들이 준비한 올무는 결국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는 도구가 됩니다.
악인들은 결국 자신이 쌓은 악으로 인해 멸망할 것이며,
사람들은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독한 비방의 말을 들을 때에도
‘신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정직한 마음으로 의를 행하면,
결국에는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이 악인들을 향해 쏘시는 화살은 어떤 것인가요?
비방의 말을 들을 때 말로 반격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근심하는 저의 신음을 들으시고,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
독한 말로 제가 받은 상처를 치유하시고, 독한 말로 남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제 입술을 주장하소서.
세상의 악한 꾀와 험담에서 저와 가정과 교회를 보호해 주소서.
시편 64:1~10 악한 혀에는 심판이 있다.
11월 감사의 달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돌이켜 보면 참으로 감사한 일도 많지만
아쉬웠던 일도 많이 있다.
특별히 본문 말씀 가운데
여호와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라(9)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사방이 지뢰밭과 같은 상황에서
오늘도 다윗은 주님께 기도함으로 시작한다.
원수의 위협에서 나의 생명을 보호해 달라는 기도이다.(1)
악인들의 음모와 악한 군중에서 지켜 달라는 기도이다.(2)
사방에서 원수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3)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3)
숨어서 갑자기 죄없는 자를 쏘고서 두려워 하지도 않습니다.(4)
악한 계획을 세우고도
우리가 묘안을 찾아내었다고 말하며(6)
이러한 악인들의 도전 앞에 끊임없이 당하고만 있어야 하냐?
그렇지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7)
저희가 엎드러지리니....(8)
그러므로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한다(10)
그렇습니다. 주님
최종적인 승리는 주님과 함께 함입니다.
악이 승리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은 하나님이 승리함을 믿습니다.
인간의 잔 머리가 묘책인 것 같지만
여호와의 행하신 일을 기뻐하고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는 일 내가 오늘도 행해야 할 일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내 인생에 행하신 일들을 살펴보자.
여호와의 행하심을 깊이 묵상하는 하루가 되자.
악인들의 모함과 공격으로 고통을 당하는 다윗은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다.
다윗은 다른 사람들이 내뱉는 말과 험담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우리가 받는 대부분의 상처는 말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입술의 3초가 가슴에 30년이라는 말도 있고
야고보는 혀는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는 지옥불이라고 한다.
그들을 다윗은 원수와 악을 꾀하는 자들로 일컫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마음은 악으로 가득 차 있고 심지어 악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비겁하고 악랄하기도 하며 때로 자기들끼리 힘을 모으고 서로 격려하면서 묘책을 찾았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그러나 저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종착지는 영원한 멸망과 고통의 장소이다.
이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것이 세계 4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고 내게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능력과 자비의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내 생각은 묻어둔 채 허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다윗처럼 원수들을 향한 반감과 저주의 마음까지 숨김없이 토해 놓고 대적을 주목했던 눈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한다.
창조주요 통치자요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에 악인들의 존재는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유한한 현실보다 무한하신 하나님 관점에서 악인들을 보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때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심을 굳게 믿어야 한다.
누구나 상처를 받지만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따라 삶의 즐거움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상처 때문에 괴로움 속에 살거나 사람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내어놓아야 온전한 치유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악한 세력들의 공격이나 상처 때문에 원망,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시편 64편은 다윗이 개인적인 환란 가운데 기록하였지만, 공적인 행사나 공동체에서 불리게 된 시편입니다. 내용적으로 추론해 볼 때, 62,63편과 같이 압살롬의 반란 때에 씌여 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의 입술을 통해 “오 하나님이여”라고 주의 긍휼을 구하는 간절함으로 시작되며 탄식하는 음성으로 구합니다. “탄식”으로 해석된 ‘시아호’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묵상, 기도, 간청, 수심, 원통 등으로 번역된다고 합니다. 그의 마음을 짓누르는 것은 단순히 위태로운 자신의 생명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는 압살롬의 공격으로 피신하면서, 과거 자신이 의도적으로 죽였던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 자신을 모욕하고 모진 말을 내뱉은 시므온, 그리고 자신을 배반해 압살롬의 책사가 되어 부지런히 머리를 굴렸던 아히도벨, 그들에 대한 모든 무거운 짐을 “오 하나님여”라고 부르며 탄식하는 다윗의 기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죄를 알지 못하는 자, 눈물의 회개가 없었던 이들에게는 그 죄의 공격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구하는 것이 쉽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윗은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자신과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주신 여호와의 다스리심을 기억했습니다.
결국 여호와 앞에 정직했던 다윗을 지키시고, 아히도벨, 압살롭, 시므온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의 화살이 꽂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과 그분이 하신 일(9절)”을 날마다 깊이 묵상하고, 인생의 전쟁의 시작과 끝을 모두 주님께 맡겨 고난이 축복이 되고, 시험이 훈련이 되며 여호와께 온전히 의지하는 의롭고 정직한(10절) 인생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복된 주일 아침을 여시고 가난하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매일의 삶이 기도가 되게 하시고,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인생길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보내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렘 17:9~11)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2)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딤전 5:18)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잠 26:23~25)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