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 전주예수병원의 아버지’라고 불린 설대위 선교사님의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데이비드 존실 이라는 미국인 의사로서 설대위는 그의 한국 이름입니다.
설대위 선교사님은 장래가 촉망되는 의사였습니다,
한국전쟁 직후 30살의 젊은 나이에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왔습니다. 그로부터 3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쟁고아와 버림받은 사람, 가난한 암 환자, 폭발물 환자, 전염병 환자들을 보살피느라 수많은 밤을 새웠고, 연일 계속되는 수술로 과로한 탓에 폐결핵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의료혜택이 닿지 않는 오지 농촌에 보건사업을 시작하고 소아마비 퇴치사업을 전개하는 등 자신의 전 생애를 송두리째 헌신했습니다.
그는 정년퇴임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설대위’라는 문패를 달고 한국인으로 살았습니다.
노환으로 투병하는 중에도 모금 활동을 통해 20억 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모아 놓은 재산이 없어 노년에 응급실 당직 의사로 근근이 생계를 꾸렸다고 합니다.
그는 후배 의사들에게 항상 “모든 환자를 예수님 대하듯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그는 일평생 주님의 종으로서 살았습니다. 그의 헌신에 감사하여 대한민국은 국무총리 표창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더 큰 상을 그에게 주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충성을 다하면 그날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칭찬과 큰 상을 주실 것입니다.
한 해를 결산하는 이 시간,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서 절대 순종과 절대 충성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