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차 항암 여부진료차 둘째랑 서울
갔다..둘째 스터디 카페에서 인터넷 교육 마친시간이 오후6시 그때 까지 병원에서 연락이 없어 집으로 내려 오는디 폭우가
쏟아져 야간운전하면서 정신없이 내려
왔는데요~~
서울 호텔이라 지내보아도 잠자리 바뀌어
불편 하루라도 익숙한 집 제서식지를 찿아
이렇게 먼지나듯 바쁘게 사는 인생 이네요.
왔다갔다 길에 또 숙소 그리고 대부분 밖
에서 먹고 하니 거기에 지출이 후덜덜
하게 부담이 되네요~~
앞으로 얼마나 이생활이 반복 될런지 기약
도 없어 더 막연하지마는 그래도 우리 둘째
그리고 저를 따뜻히 응원해주는 분들의
에너지로 씩씩하게 버텨내고 완쾌시켜
이 웬수들을 갚어려 합니다~~
오늘 또 바쁜 와중에 대구 친구 집근방
에 와서 점심 대접 그리고 또 백만원을
송금해주며 맛난거 많이 사먹어라 또
격려를 해주는데요~~
인제 나이를 먹어가서 그러는지요. 이런
경우를 겪을때 마다 가슴 먹먹해지고
눈에 습기가 차올라 오네요~~
가족 형제들 이라도 웬만하면 인사치례로
정도껏 하기 쉬운데 제 억센 팔자였지만
친구복은 넘치는 듯 처음부터 한결같은
관심 걱정 격려를 해주니 가슴이 먹먹
울리듯 고마움을 느낍니다~~
오후엔 또 고향친구 주유소 가서 기름 만땅
채우고 노닥거리는 중 서울 항암치료 하러
바로 올라 오라는 여동생 전화받구요.
다리에 요령소리 나게 병원가서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 또 집치우고 빨래 건조
시키고 준비 해서 지금 KTX 타고 8차 항암
치료 하러 다시 서울로 가는 중이지요~~
이렇게 홍길동 처럼 왔다갔다 멀미나게
다니지마는 그 번거러움 피로함을 다 감수
할 만큼 그만큼 살아온 집이 주는 안락함
평안함 제가 직접 겪어보니 무엇으로도
환산할수 없는 제 삶에서 소중한 재산
이고 큰 행복 이라는걸 실감 하네요~~
근데 먼저는 1인실 입원 그리고 2인실
이라 병원비 추가 지출이 많았던거 같은데
오늘 또 2인실 흙수저인 제게 부담이 커
지마는 이것저것 가릴 형편도 못되고 또
병원 지침에 최대한 협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오늘 따라 올라가는 같은길 쏜쌀같이
차창 을 스쳐 지나가는 경치는 비슷할텐데도요.
각별하게 더 아름답게 제 시야 마음에
다가오는건 따뜻하고 고마운 이들의
정 사랑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허벌나게 다시 서울 가는중
금박사
추천 0
조회 374
23.07.05 17:16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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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8차 항암이면
이제 마지막입니까?
그동안 많이 애쓰셨고
고자가 바로 보이니
힘내십시오.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합니다.
화이팅!!!!
마지막 근방에라도 가면
좋을텐데요.운이 좋아서
수술하게 되어도 최소 1년
은 항암치료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최소 몇년간 장기전으로
각오 하고 있습니다
첨엔 운신도 간신히 했는데?
인제 어느정도 먹기도하고요
체력이 회복 맘대로 자유롭게
다닐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아....
울컥 할 정도로
참 마음이 따뜻하고 고마운 친구분이군요.....
꼭 살아야 한다는
그 의지 절대 잃지 말구요~
네 그런친구들 몇 있습니다.
어러울때 무리한 부탁해도
선뜻 손을 내밀어 줄 친구들
이지요.
친구라도 무늬만 친구가 있구
인생기로에 서보면 진국 친구
가치 고마움 소중함을 알게
되더군요.
여기 삶방에서도 고마운 분들
마음이 따스한 분들 많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근접거리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치료받으러 오고가야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물심양면으로 금박사님을 지원하는 친구들이 있어 참 고마운 일입니다.
평상시 금박사님이 행하신대로 받으시는 인정인 듯 합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귀향길도 편안한 길 되시길요.
그래도 이정도로 제게 온정
관심을 기울여 줄줄 몰라서
더 큰 감격 스럽군요.
이친구는 사실 5월 12일날
입금해주고 수시로 제게 맛난거
사주려고 하고 있지요.
그냥 한결같이 걱정 관심 그것만 으로도 고마운데 돈부치고도
말도 없이 여지껏 지냈더군요.
왔다갔다 고단하지마는 직접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일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벌써 그단새 서울역 도착할때
다 되어 갑니다.
참말로 좋은세상 같애요.
오래오래 사입시더 ~~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게요~~
그럼요 주변에 이렇게 응원부대가 많고 또 좋은친구들이 있으니 복받은거 맞구요 그보답으로 더열심히 치료해서 완쾌되는겁니다 ㅎ
먼저 간 두명의 고향친구도
생각나는군요.그 두친구
역쉬 친구일이라면 발벗구
나서는 애들인데 그러고 보면
정말 친구복은 넘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응원부대가 많어니
기필코 완쾌 웬수를 갚아야지요.
굳건한 의지가 있으시고 주위에 좋은 친구 분들이 많으시니 곁에서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
한시라도 저하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둘째 그리고 형제
자매들 많은 친구들 동창들
여기 삶방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더 독하게 마음 싸잡고 완쾌
시키려합니다.
오늘 그친구 땜에 또 더 독한
마음을 먹어야 겠습니다.
제가 훌쩍 떠나면 슬퍼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거
같습니다.
힘들때 보면 그동안 얼마큼
잘 살오셨는지 괘적이 보이지 싶습니다
좋은 친구들 정많은 가족들의
성원으로 열심히 치료 받으시고
꼭 완쾌 하셔서
친구분들과 옛말 하시면서
남은 여생 행복하시라고 기도 드립니다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니
허물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았던 파란만장한 인생사
였지마는 그래도 낙제점은
면한거 같아서 크게 위안이
됩니다.
저를 성원해주는 많은 사람들
무너져가는 제 삶을 지탱해주고
새로이 세워주는 버팀목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돈 백만원 주저없이 쾌척한
친구 두어명 더 있습니다.
또 돈 금전적인 차원을
떠나 저를 진심으로 걱정
응원해주는 수많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별루 제가 처신을 잘한것도
아닌데 완치해서 그 성원에
꼭 보답하려 합니다.
금박사님 잘 살아 오셨네요 든든한 친구 덕분에 마음이 행복하고. 힘이 나지요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집으로 잘 내려 가시고 음식도 잘 드세요
아프고나서 보니 저혼자
문제가 아닌 저를 비롯 친한
벗들 가족들 모두의 일이라는걸
실감케 됐습니다.저로 인하여
마음 아프고 슬퍼게 했었구요.
행여나 제가 훌쩍 떠나고 나면
얼마나 또 큰 슬픔 상실감에
빠질지 짐작이 됩니다.
이럴줄 알았음 더 제몸 꼼꼼히
더 챙겼을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기필코 완치 되도록
더 악착같이 노력하려 합니다.
저도 여러번 수술후 1, .2 인실 입원해 봤는데
병실료 만만 찮더라구요
나는 다인실도 괜찮다 했는데 딸아이 성화에~~ 늘그랬습니다
아무튼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건강해 지십시요
ㅎ 저야 고들빼기님 만큼
복이 없어서 모든 재정적부담은
제가 다 짊어지고 갑니다.
1인실은 하루 40여만 정도
2인실은 하루 14만 정도 환자
본인이 부담 하더군요.
요새 수입이 없어니 제겐 큰
부담으로 느껴집니다.
다음부터는 다 인실 무조건
이용하려 합니다.
세상에 보약 같은 친구 한 명만 두었어도 그는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그 보약같은 친구가 한명도
아니고 몇명이나 되더군요.
아프기 이전엔 몰랐는데요.
아프고 나서 새삼스럽게 더
절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좋은친구를 두셨네요~~
금박사님이 그동안
하신게 있으니 보답이겠지요~~
이번 항암치료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어드립니다~~
사실살 부끄러운 얘기인데요.
걱정없이 잘 사는 모습 보여
주지도 못하고 맨날 사고뭉치
문제아 였거던요.
별로 해준거도 없어서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겹칩니다.
여기저기서
금박사를 응원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니깐
치료 잘 받으시고
꼭 완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작년말 부터 고통이 시작
됐지마는 씩씩하게 멘탈
안무너지고 씩씩하게 버틴
원동력이 믾은 사람들의 관심
사랑 응원 덕분이라 생각 하고요. 앞으로 남은 길고 지루한
투병 생활도 이겨낼 근간이
될거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엔 그래도 혈액검사
결과가 좋았던듯 일사천리로
항암진행 하는군요.
먼저는 혈액수혈하니 마느니
아슬아슬한 시점 였거던요.
서서히 갈수록 좋아지는걸
느끼게 됩니다.감사합니다.
더운데
고생 하시네요
힘내세요
병실에 있어니 에어컨 빵빵
하게 24시간 틀어주니 되려
한여름에 한기마저 느낄정도로
호사를 누리는 군요.
그래서 등에 매트로 따뜻하게
찜질해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
항암치료 아직 언제까지
하게될지 기약도 없는 장기적
치료가 될거 같습니다.
인내 끈기 자신과의 지리한
싸움이 될거같고 기필코
승리자가 되려고 합니다.
경비 걱정 투병 이겨내야지 그 와 중에도 걱정해주는 이들 인사까지
고맙네 그럼에도 달달한 감상까지 겸비해서 글을 쓰니 더 이쁜 금박사여 어여 나아서 좋은 글 이겨낸 글,
귀감이 되는 글 써 보게 꼬옥~ 잘 읽었네.
사실 주변 지인들 친구들
한테 크게 기대도 바라지도
않았거던요. 도움이 꼬옥 절실하게 필요한 절박한 경우도
아니구요.
부담가지지 말라고 됐다고
해도 저렇듯 선뜻 손을 내밀어
주니 그 고마운 마음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애들 전부 넉넉하게 사는
형편도 아니거던요.그래서
더큰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주위에 좋은분들이 참 많죠
그만큼 금박사님이 베푸신거겠죠
좋은 친구들은 형제들 만큼 진하게 다가오더라구요
힘 내시고 소식 또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한건 별루 없는데 이렇게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응원을 해주네요~~
오늘은 넘 속도 불편하고 해서
하루 웬종일 수면취하고
휴식중 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