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보러 떠났다.
서해안고속도로를 1시간30분 달렸다.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회색빛이 짙어지고 간혹 빗방울도
떨어졌다.
해넘이를 볼수 있을까?
해넘이를 못보더라도 바다라도
보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트라제의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목적지인 무창포에 도착하니
역시 하늘은 회색빛
해는 보이지 않는다.
회색빛하늘과 조금은 어두운 바닷물 빛
다행히 날은 차갑지 않아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걸었다.
해넘어 가는거 못보겠다
하며 뒤돌아 서는 순간 구름 사이로
잠간 얼굴을 내미는 햇님.
한장 사진으로 햇님과의 인사를
나누고 뒤돌아 오는데 마주오는
사람들이 일제히 핸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는다.
다시 뒤돌아본다.
구름사이로 다시 얼굴을 내민 붉은 햇님.
아~이쁘다.
살며시 터져나오는 탄성.
일몰인듯 일출같은 해넘이
그저 바라만 보았다.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끼며...
첫댓글 다 봤으면 얼른 강원도로 이동 하세요 해맞이도 하셔야죠 ㅎㅎ
겨울바다라 그런지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좋은시간 보내고 오세요~
벌써 집에 왔는걸요.
일몰이 일출처럼 찬란해서
일출도 본것으로 하려구요ㅎ
겨울바다 쓸쓸하지만
그래두 바다는 좋았습니다.
감사하구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어제인천계양산에는 햇님이얼굴모습안보여주더군요 올한해도좋은일들만가득하시길바랍니다
시골땅님두 새해 좋은일만
있으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병신년 한해 잘 보내게 해줘서
해님께 감사함 전했나요? ㅎ
그쨕도 경관이 꾀나 좋은 곳이죠..
가끔은 다녀 가볼만한 곳 !!
소래남님 까꿍요.
소래남님 계시는 곳에서도
무창포가 가깝나요?
제가 사는 안성은 육지
한가운데라서 서해나 동해나
2~3시간은 달려야 바다를
볼수 있어요.
제가 머무는곳은 바로
요기입니다..ㅎ
@소래남 호미곶~
@달비치 ㅎ ㅎ ㅎ~~~
네.
@소래남 좋으시겠어요.
맬 바다보실수 있어서...
@달비치 글치도 아너요
해돋이 봉사 갔었기에
잠시 다녀러 갔을뿐인걸요
여기서도 바다가 멀어서
젤 가까운곳도
40여분은 가야 됩니다
@소래남 저두 해돋이두 보고 싶었는데
여건상 되지 않아서
해넘이만 보고 왔어요.
그래두 넓고 넓은 바다보고나니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요.
너무 좋았어요.
소래남님은 소원 비셨어요?
@달비치 웬걸요
수많은 인파에다 추위와, 그리고 잠한숨 제대로 못 잣기에
경황이 별로 없어서 모라고 빌었는지
기억도 없네요....ㅎㅎ
@소래남 .
에고~애쓰셨네요ㅎ
저는 그저 한해동안 마음편히
지낼수 있었음 좋겠어요
소래남님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셔요~^^
@달비치
네 ~~~~
감사합니다..
비치님도 건강한 경유년 되세요.
빌어 주시는 소원들이 다 이루어 지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진 감삼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