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P>
<P>오늘 외래 다녀왔는데, 점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P>
<P>09년 03월에 이식수술하시고 어느덧 1년 7개월이 되어가네요.</P>
<P>남들보다 회복되는 속도가 매우 느리시지만, 그래도 ㅠ.ㅠ 점점 좋아지시니 마음이 놓입니다.</P>
<P> </P>
<P>환자의 상태를 말씀드리면</P>
<P>10년 06월에 CT 판독결과 간문맥이 좁아졌다는 소견에 의하여, 간문맥에 스탠드 삽입 시술을 받으셨습니다.</P>
<P>현재까지도 PD를 복용중이시라서 아스트릭스와 플라빅스를 드시고 계십니다.</P>
<P>PTBD시술때에는 스탠드 삽입 시술을 받으시면 3-4개월때에 관 교체를 한다는 애기를 듣고</P>
<P>금일 외래에서 스탠드 교체나 제거건에 말씀드리니 -.- 교체나 제거가 없다고 하시네요.</P>
<P> </P>
<P>그래서 문의 드리면</P>
<P>1) 정말 간문맥에 삽입된 스탠드는 교체나 제거가 없나요?</P>
<P> </P>
<P>2) 간문맥의 스탠드 삽입 후 혈전약(플라빅스)를 드시고 계시는데..평생 드셔야 하나요?</P>
<P> </P>
<P>3) 혹 PD를 끊으면 아스트릭스와 플라빅스 모두 끊는건가요?</P>
<P> </P>
<P> </P>
<P>그리고 추가적으로 질문을 드리면,</P>
<P>요 몇일 동안 기침을 좀 많이 하셔서 금일 감기약을 처방받고 왔습니다.</P>
<P>그런데 감기약이 엄청 많더군요.</P>
<P>대부분 식후 30분에 드시는 약인데 지금 먹는 약과 합치면 대략 10개 정도가 되는 것 같네요.</P>
<P>그래서, 좀더 상태를 보고 괜찮아지면 드시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P>
<P>환자 본인은 감기가 심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는데..</P>
<P>약 안먹고 감기 이겨내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빨리 약 드시고 상태를 보는 것이 좋을까요?</P>
<P>콧물약, 항생제, 시럽, 가래약, 해열제 등등 -.- 감기약이 꽤 많아서 당혹스럽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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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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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아직도 고생하고 계시군요.. 간이식후 합병증은 나와 비슷한데, 치료방법이 약간 다르네요. 간문맥혈전증(pvt)은 간이식후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약 2-3%정도 발생하는데, 외과적 치료와 비외과적 치료가 있습니다. 내 경우엔 술후 5일만에 pvt발생으로 재개복하여 문맥과 관련 혈관의 혈전을 모두 제거한 후, 지금까지 2년반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다가 최근에 중단하였고, 님의 부친 경우도 외과적 시술(목 부위 경정맥을 통해 스텐트를 유치)은 하셨지만, 아마 회복과정에서 발견되어서 그리 시술한 모양입니다. 내가 알기론, 간문맥에 유치한 스텐트는 특수합금으로서 반영구적이며, 증상이 진정되면 약물처방만 개선하는 것으로 압니다.
감기는 초가을에 독감백신을 맞으시고, 이후 일반감기 기운으로 몸이 찌뿌등하면, 중단했던 가글액으로 목구멍을 살균하고 약복용 간격의 중간쯤에 타이레놀 1알을 복용 하세요. 대부분 감기가 떨어집니다. (이런 말하면 좀 뭐하지만 이식인에게 있어서 신이 내려 준 약이라 생각 됨, 그러나 과용은 금물), 외과에서 처방한 약이면 그냥 드세요.(왜냐하면 감기는 우리 몸을 흔들어 놓는 치사한 질병입니다. 중요한 약제의 혈중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지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옆구리쪽으로 해서 스탠드 삽입을 하셨더군요. 일단, 오늘 교수님께 스탠드 제거/교체 여부를 문의하니 평생하셔야 한다고 하셔서 약간 가우뚱했었습니다. 일단, 님의 말을 들으니 담 외래때 잠깐 문의해보아야겠네요. 혈압은 비교적 정상이셔서, 따로 드시는 약은 없습니다. 감기약은 교수님께 말씀드리니 심하냐고 애기해서 기침을 좀 심하게 하신다고 하니 바로 처방해주셨습니다. 아직 pd 복용중이라서 백신 맞을 생각은 안했는데... 점점 떨어지고 복용양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서...^^ 내년엔 맞아보아야 겠네요.
첫댓글 아직도 고생하고 계시군요.. 간이식후 합병증은 나와 비슷한데, 치료방법이 약간 다르네요. 간문맥혈전증(pvt)은 간이식후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약 2-3%정도 발생하는데, 외과적 치료와 비외과적 치료가 있습니다. 내 경우엔 술후 5일만에 pvt발생으로 재개복하여 문맥과 관련 혈관의 혈전을 모두 제거한 후, 지금까지 2년반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다가 최근에 중단하였고, 님의 부친 경우도 외과적 시술(목 부위 경정맥을 통해 스텐트를 유치)은 하셨지만, 아마 회복과정에서 발견되어서 그리 시술한 모양입니다. 내가 알기론, 간문맥에 유치한 스텐트는 특수합금으로서 반영구적이며, 증상이 진정되면 약물처방만 개선하는 것으로 압니다.
예컨데 플라빅스는 항혈전제인데 아스피린과 병용하는 약제이며 언젠가는 아스피린만 복용할거 같구요. 아마 한참동안 드셔야 할겁니다. 혹시 혈압약도 드시나요? 암튼 담도협착과 달리 스텐트 교환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의료진에게 물어 보세요. 담도 스텐트는 4-5개월(이상반응 없으면 6-7개월도 감) 마다 교환하거나 나중에 제거 합니다. PD하고는 상관 없습니다. 1년이나 되셨는데 회복이 더디니 걱정은 됩니다만, 용기를 가지세요. 감기약은 이식외과에서 처방한건가요? 보통 처방은 안하는데..
감기는 초가을에 독감백신을 맞으시고, 이후 일반감기 기운으로 몸이 찌뿌등하면, 중단했던 가글액으로 목구멍을 살균하고 약복용 간격의 중간쯤에 타이레놀 1알을 복용 하세요. 대부분 감기가 떨어집니다. (이런 말하면 좀 뭐하지만 이식인에게 있어서 신이 내려 준 약이라 생각 됨, 그러나 과용은 금물), 외과에서 처방한 약이면 그냥 드세요.(왜냐하면 감기는 우리 몸을 흔들어 놓는 치사한 질병입니다. 중요한 약제의 혈중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지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옆구리쪽으로 해서 스탠드 삽입을 하셨더군요.
일단, 오늘 교수님께 스탠드 제거/교체 여부를 문의하니 평생하셔야 한다고 하셔서 약간 가우뚱했었습니다.
일단, 님의 말을 들으니 담 외래때 잠깐 문의해보아야겠네요.
혈압은 비교적 정상이셔서, 따로 드시는 약은 없습니다.
감기약은 교수님께 말씀드리니 심하냐고 애기해서 기침을 좀 심하게 하신다고 하니 바로 처방해주셨습니다.
아직 pd 복용중이라서 백신 맞을 생각은 안했는데...
점점 떨어지고 복용양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서...^^ 내년엔 맞아보아야 겠네요.
저는 간동맥이 막힌상태인데 간문맥도 막힘니까? 간쪽으로 오고가는 혈관은 전부 막힐수 있나봅니다. 저는 스텐트 삽입이 안된다고 합니다.이유는 모르겠고요.자세히설명을 안해주니 답답합니다.
완전히 막힌 간동맥은 스텐트삽입이 왜 안되는지요?
저는 수술후 초기(09년 7월경)에 간정맥이 막혀서 약 5시간 걸려서 스텐드 삽입하였습니다. 서울대병원서 했구요..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물어보면 그냥 반영구적으로 몸에 지니구 살아야한다구 그러던데요..아스피린도 복용하면서요.. 담도에도 스텐드 삽있했었지만 그건 8개월정도 지나서 제거했습니다..
간정맥으로 고생하셨네요!. 그런데 저는 동맥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