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샘 302호 - 1, 2면 (행복한 선물)
세상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지식⑤
점술(占術)의 함정, 더 이상 속지 않아도 됩니다!
보이지 않는 손, 묻지마 회장님 그는 “SK그룹은 사실상 내 것이다. 내 손으로 움직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한 사람은 그룹 총수가 아닙니다. 그는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김원홍 전(前) SK해운 고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실제 직업은 무속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 재계 서열 3위의 대기업을 이끄는 재벌 회장이 증권사 영업사원 출신의 “부채도사”에게 돈을 한방에 불려달라며 개인 돈 4천억원에 회사 돈 450억원을 선물투자했다가 털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사실 정재계와 점술가들의 밀월관계가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선거철마다 국회의원들이 점집을 드나들고, CEO들이 점술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이런 흐름은 선진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점성가로부터 테러 위협 등에 대한 정기적인 브리핑을 받았으며, 40대 대통령 레이건의 경우에는, 그의 아내 낸시가 점성술 마니아였던 탓에 모든 일정을 점성가와 상의한 끝에 결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의 몇몇 기업들이 아직도 사원을 채용할 때 골상(骨相)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기도 하고, 서구 기업의 인사관리에 가장 보편화된 신비주의는 필체로 사람의 인성과 운명을 내다본다는 필적학(筆跡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과 미국의 대다수 기업들은 필적학 전문가를 고용해 취업 희망자의 자필 원서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구인광고에 자필 원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 거의 틀림없이 채용 여부에 필적학 전문가들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게 현지인들의 말입니다.
이런 점술은 신세대에게 문화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파고들기도 하고, 자신에 대한 하나의 정보라는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1999년 국내 최초의 점술카페인 “점술왕국”이 등장한 이후 우후죽순처럼 인터넷 점술문화로 뿌리를 내렸고, 오픈마켓에 등록된 점술 관련 스마트폰 앱도 300여개에 이를 정도입니다.
최근 2,30대 미혼남녀 2천13명을 대상으로 운세풀이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의 68.3%, 여성의 69.9%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새해 신년운세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세기 첨단과학 시대에 걸맞지 않게 날로 번창하고 있는 점술 산업, 그 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조 5천억원, 전통 무속인과 역술인을 합쳐 종사자 수만 45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점술에 감추어진 진실 브래태니커 사전에는 점술(占術)의 정의를 “자연적·심리적 수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점술은 모든 문화(고대사회와 현대사회, 원시사회와 고도의 문명사회)와 모든 지역에 존재하는데 점술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언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제시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바울이라고 하는 한 전도자를 통해 빌립보라고 하는 지역에서 일어났던 일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사도행전16:16-18)
현대 과학시대에 귀신이 존재하는가 라고 질문하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귀신들린 사람도 많으며 귀신을 섬기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8백만 귀신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신질환자가 아시아에서 제일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귀신의 활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에서 타락한 사탄(마귀)은 많은 따르는 영들을 부리고 있습니다(요한계시록12:1-9). 그것이 귀신들입니다. 군대귀신 들려 정신이 완전히 돈 사람도 나타나고 있습니다(마가복음5:1-10). 귀신이 들려 점을 치며 다른 사람과 자신까지도 괴로움에 잡히게 한 여자의 기록이 나옵니다(사도행전16:16-18). 귀신들려 간질병하는 아이의 기록이 나타나 있습니다(마가복음9:20-25). 귀신들려 불치병에 잡혀있는 사람들이 나음을 입고 새사람이 되는 기록이 있습니다(사도행전8:4-8).
그러나 귀신은 복을 줄 수 없습니다. 자기를 섬기는 사람을 이용하기 위해 잠시잠깐 도움을 주고 있을 뿐입니다. 복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지 귀신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신은 속이는 일을 잘 합니다. 부모가 죽어 귀신이 되는 것이 아니고 본래 귀신이 부모 흉내를 낼 뿐입니다. 각종 제사, 고사 때에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려고 속이는 귀신의 활동입니다. 귀신은 날이 갈수록 어려움과 짐을 더하여 줍니다. 굿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굿을 해야 합니다. 50만원을 주고 하던 굿이 나중에는 몇 백만원짜리로 점점 커지게 됩니다. 마태복음 12장 43-45절에 보면 나갔던 귀신이 돌아 올 때는 일곱 귀신을 더 데리고 오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고통스러워 집니다. 그 증거로 가족이 이해 못할 질병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정신질환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결국은 심각한 정신문제나 불치병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본래 “귀신”이라는 이름은 “더러운 것”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더러운 병, 더러운 생각, 더러운 짓을 하게 만들며 심지어 사람을 따라 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하게 만들어 자살까지 하게 합니다.
이기는 길이 있습니다. 성경에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를 주기 위해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고, 전도의 축복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마가복음3:15).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을 것도 약속하셨습니다(마가복음16:15-20).
다시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점을 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더 이상 속지마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