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 청풍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첫 호반 케이블카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19년3월 29일 (금) 개통되었습니다.
물태리역 하부 승차장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연결된 2.3km의 코스로,
제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개통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곳입니다.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는 최대속도가 초속 5m로,
한 시간에 최대 1,5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해요.
'눈 앞에, 발 아래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케이블카에 올라 탈 때는 늘 설레는 마음입니다.
탁 트인 청풍호의 비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천 청풍호는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호수인데,
마치 다도해처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봉황이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531m의 비봉산 절경이 예술입니다.
비봉산에 올라가면 청풍호의 장관이 360도 써라운드로 펼쳐지는데,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승차장에는 옥상정원(포토존), 카페, 매점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멋진 배경으로 촬영한다면
'금손'이 아니어도 아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겠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살랑살랑 봄바람 맞으며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다르겠지요.
케이블카 이용료는 왕복 기준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 만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물태리역 인근에 있는 도곡리역에서는
비봉산 정상까지 모노레일도 운영합니다.
이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으로 올라 갔다가 케이블카로
내려오는 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곡리역과 케이블카 승차장인 물태리역 사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고 하니
출발지점으로 돌아가는 걱정을 덜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