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있는 사람이 실력이 있어서 객기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객기가 있어서 실력을 쌓았을 수도 있으므로 객기를 부리는 사람을 이해할 부분도 있다. 그러나 실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객기를 부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력이 있어서 객기를 부리는 사람보다 실력이 있어도 객기를 부리지 않는 사람이 더 낫다.
객기는 자기를 드러내려는 욕망이며 대접을 받지 못해서 일으키는 성냄이라 어리석은 행위인 몽니다. 하지만 객기를 부리는 것은 오직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에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은 없다. 객기를 부릴 때는 단지 객기를 부리는 사람의 업일 뿐이다. 자기가 행한 업은 자기가 과보로 받으므로 남이 심판할 일이 아니다. 실력이 없는 사람도 객기를 부릴 수 있다.
실력도 없는데 객기를 부린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자기 힘이 미치지 못해서 공연히 화를 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실력이 없다고 반드시 객기를 부려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실력이 없어서 객기를 부릴 수도 있지만, 실력이 없어도 객기를 부리지 않는 사람이 더 낫다. 인간이 하는 일은 저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것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말고 자기 성향으로 보면 그만이다.
첫댓글 🙏
감사합니다.